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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1.3까지의 역사


1.4 : 2021년 3월 17일


추가된 맵은 없었음. 마신임무 1장 4막 '다시 만날거야' 본편이 업데이트됨. 


지금 보면 선녀인 그 심연 사도와 그 유명한 심연 왕자를 만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때 연월에선 아직 사도가 나오지 않았음.


농축레진의 한계량이 늘어나고, 월드레벨을 1 낮출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 


자동요리와 수동요리 선택기능이 추가되서, 쉽게 도감을 채울 수 있게 됨.



윈드블룸의 초대 이벤트가 시작됨.


저번 해등절의 피드백을 받은건지, 아님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이 크게 바뀜. 


NPC들의 임무는 감소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임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남. 확실히 몰개성한 NPC들의 '해줘' 대신 몬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 임무를 수행하는게 훨씬 낫더라.


스토리 자체는 정석적으로 가서 큰 반향은 없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고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함.


참고로 이때 보상으로 바람의 노래 하프, 윈드블룸 풍선이 추가됨. 하프는 당시에 꽤 많은 연주영상이 올라왔었음. 풍선은.. 나도 쓸 곳을 찾지 못했음. 


이때 배포된 무기 '바람꽃의 노래'는 절현 하위호환이라 절현이 있다면 굳이 채용할 이유가 없는 무기라 아쉬움.



원연시라고 불리는 초대 이벤트가 추가됨. 추가된 캐릭터는 바바라, 노엘, 중운, 베넷.


기존 4성 캐릭터들의 전설 임무를 대체하는 요소로써, 기존 선형적 진행의 전설 임무와는 다르게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 진행 방향이 갈림.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 


참고로 오파츠인 플라스틱 컵이 바바라 원연시에서 등장함.


물론 전설임무 열쇠 2개 쓰는건 괘씸하더라



이벤트 투쟁의 격류가 추가됨. 일정 시간동안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며 몹들을 처치하는 정석적인 이벤트였음


개인적으로 보상 챙기기용 이벤트라고 생각함. 재미는 크게 없었음.



도가니와 비슷한 레진 소모 이벤트 물의 소원이 출시됨.


작은 물정령 엔도라와 함께 모험을 진행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엔도라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이벤트.


또한 기존 물정령과는 다른 패턴을 가진 물정령을 상대해서 기존 지맥보다 높은 효율의 경치책 수급이 가능했음.


개인적으로 꽤 고평가 하는 이벤트. 스토리 자체에는 레진 소모가 없었기도 했고 효율도 좋았음.


결정적으로 롯데리아년 직접 두들겨 팰 수 있다는게 좋았어.



그리고 또 본이가 다시 돌아왔음. 많이 와서 나쁠 일 없는 녀석이라 좋긴 해.


처음으로 복각을 하는 버전이었음. 


선픽업은 벤티, 후픽업은 타르탈리아


벤티는 초기에 뽑지 못한 원붕이나 나처럼 그 이후 유입된 원붕이들이 많이 뽑아서 상당한 매출을 올렸음.


타르탈리아는 당시 여러 요소로 제대로 매출이 나오지 않은 캐릭이라 빠르게 재픽업 한거 같은데, 감소호 다 나오고 유라 유출이 나오고 있던 상태에서 성능충들은 저 개그맨을 굳이 뽑을 필요가 없어서 매출은 처음 픽업처럼 나락감.


그나마 약간 매출이 나온 이유는 같이 나온 신규 4성 캐릭터 로자리아 때문인듯. 치확 서폿 + 물리 서포팅이 가능했던 로자리아는 유라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꽤 팔림. 물론 그러다가 딸딸이 먹고 확정천장 날린 원붕이들이 보이기도 함.


참고로 로자리아는 NPC 시절과 다르게 가슴 크기가 너프를 먹었음. 



1.4를 총평해 보자면, 확실히 1.3보다는 여론이 좋았음. 자체 스토리도 좋았고, 물의 소원같은 좋은 서브 이벤트도 좋았음. 또한 1장 4막의 내용 역시 신선하고 충격적이였음. 그러나 신 맵이 없다는 결정적인 한계는 있어서, 그렇게 호감만 있었던 버전은 아니였음. 




1.5 : 2021년 4월 28일


암왕제군 종려를 앞세운 업데이트.


하지만 치매노인 아니랄까봐 1.3과 함께 최악의 버전중 하나로 꼽히는 ㅈ같았던 버전임. 


지금까지 나온 업데이트중 유일하게 신맵도 신규 마신임무도 없었음. 


유출 초기에는 층암 관련 자료가 있어서 층암이 나오나 했는데 결국 층암은 증발하고, 종려의 전설임무 2장과 주간보스 야타용왕이 추가됨.


또한 주간보스 레진 소모량이 3회 한정으로 절반으로 감소함.


신규 성유물 비경 산등성이의 파수꾼이 추가되어, 신규 성유물 창백의 화염견고한 천암이 추가됨.


창백은 기존의 기사도의 문제를 해결한 물리 성유물. 견고한 천암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해 주는 서포터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주는 성유물로 두 성유물 모두 상당한 성능을 자랑함.



종려 전설임무 2장 '굳은 심지'는 종려의 간지를 또 한번 볼 수 있었지만, 막상 영양가 자체는 크게 없었음. 야타용왕과 복룡목에 대한 떡밥이 정리된건 좋은데, 메인 스토리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아서 그런듯.


야타용왕은 매우 높은 체력과 실드가 없으면 상당히 불리한 패턴을 가지고 와서, 종려 팔아먹으려는 느낌이 강했음.


물론 이런 것 없이도 1.3때 무지성 상향 먹고 암왕제군이 된 종려를 거르려는 원붕이는 거의 없었을거임.


그 외에도 유라의 전설 임무가 추가됨.


신규 초대 이벤트 디오나와, 노엘 2장이 출시됨.


질 자체는 좋았으나, 아직 전설퀘나 원연시가 하나도 없는 캐릭이 있는데 벌써 2장이 튀어나온다는 것 자체가 좀 그랬음.





이벤트 전도 원판 서론이 출시됨.


기존 업데이트의 스토리 이벤트를 어느정도 대체하는지 서브 이벤트 치고는 자체 스토리가 꽤 있었음.


각 지역에 존재하는 지맥의 열매를 몬스터를 처치하고 회수하는데, 몬스터를 강화시키는 돌덩이가 이리저리 숨어있어서 이외로 어려웠음.


여기서 얻은 열매를 전도원판에 세팅해서 파티를 강화시키고 비경을 클리어하게됨.


그러나 알맹이는 결국 무상이벤트 2탄으로, 전도원판으로 선택하는 디메리트를 메꾸는 방식이었음.


지맥의 열매 모으는건 노가다가 좀 있었지만 할만 했는데, 교향시 2탄은 좀 별로였음. 


디오나를 배포했는데, 보호막 메타인 만큼 얘로 배포하기로 한듯.




그 후 이벤트 바람의 행방이 출시됨


원바데라고 불리는데, 사실 데바데 보다는 카스 특수 모드에 가까움. 원바데라 불린 이유는.... 뭐 원붕이들이라면 알 듯.



어쨋든 이 이벤트는 4인 파티를 매칭해 그 중 한명이 술래(헌터)가 되어 나머지 3명(레인저)을 찾아 포획하는데, 레인저는 사물로 변신하여 추적을 따돌리는 방식.


헌터와 레인저 모두 스킬을 사용하여 전술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었음. 


이벤트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모나 날먹이나 나무타기 날먹이 발견되어 밸런스 측면에서 조금 맞지 않는다는건 아쉬웠음.


개판이었던 1.5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이벤트였음.



로그라이크 방식의 던전 잃어버린 도시 전선 이벤트가 추가됨.


미리 정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룬 문자를 수집하여 비경을 클리어 하는 것임.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고, 지루한 느낌이 강해서 평가 자체는 그리 좋지 못했음.


 


1.5 최악의 정점을 찍은 이벤트 든든한 동맹.


스토리는 난리를 피는 츄웨이 새끼를 잡기 위해 엘런 머스크의 프로토타입 츄츄어 사전을 통해 츄츄족들에게 정보를 얻어 츄웨이의 위치를 찾고 토벌하는 것이었음.


그러나 그 과정이 지나치게 길고 귀찮았음. 재미도 없어서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이벤트였음.


진짜 츄츄족급으로 대가리가 깨진게 아닌 이상 짜증을 한번 정도는 내봤을 이벤트였음.


게다가 보상 상당수가 가구로 전환되어 사료도 적어짐.



신맵도, 신규 마신임무도 없이 나온 버전에서 그 자리를 차고 나온 것은 신규 컨텐츠 속세의 주전자였음.


일종의 하우징 컨텐츠인데, 전작 붕괴 3rd의 참피하우스보단 일찍 나온편임. 


그러나 생각보다 일찍 나온 만큼, 그 완성도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임.


일단 주전자에서 자신의 캐릭터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없었음. 캐릭 배치도 불가능했음.


또한 하중에 대한 최적화가 부족해서, 가구를 조금만 놓아도 하중 제한에 걸려서 꾸미기 어려웠음.


자체적인 인게임 보상도 부실한 편이라, 할 메리트 자체도 적었음.


심지어 가구와의 상호작용도 구현이 안되어있는, 반쪽짜리 하우징이었음.


개인적으로, 원래 다음 버전이나 다다음 버전쯤 나와야 할 물건이, 어떤 이유로 취소된 컨텐츠(아마 층암 정도로 추정됨)을 땜빵하기 위하여 억지로 앞으로 끌려와서 이꼴이 된 듯. 


결국 신맵과 마신임무의 부재를 채워주지는 못했고 이 컨텐츠를 앞세운 1.5 업뎃의 평가도 나락이 됨.



이번 버전에도 복각은 있었음. 


선픽업은 종려, 후픽업은 유라.


종려 복각은 사실상 1.5의 가장 큰 이벤트였음. 인권 캐릭이 된 종려인 만큼 매출 역시 복각임에도 상당한 수치를 기록함.


이번이 아니면 진짜 원생 평생 종없찐이 될 까봐 두려워서 마구 돌린듯. 


종려 픽업에선 4성 신캐 연비가 추가됨. 기존에 언급도 없고 대 오셀 전에도 참가하지 않아서 이상하긴 하지만 어디 다녀왔다고 하니 용서해주자. 어찌하였든 4성 딜러로써는 상당히 준수한 딜링 능력을 보여줬음. 


유라는, 처음으로 나온 물리딜러이자, 요즘 트렌드인 높은 원소폭발 에너지 요구와 그에 맞는 강력한 원소폭발 화력이라는 요소를 가져온 딜러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으로 또 남캐 3연속 강점기를 뚫은 첫 픽업 장신 여캐라는 특성상 상당한 매출을 올림.


물론 기존에는 언급도 없던 캐릭터인 만큼 급조되었다는 느낌을 지우지는 못했음. 


또 장신 여캐 모델링의 문제점인 턱 문제도 이때부터 제시됨. 


연월에 심연 사도와 심연 봉독자가 추가되었는데, 공략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당한 난적이었음. 지금도 방어막 깔 캐릭 없으면 잡는데 시간 꽤 날리는 귀찮은 몹들임. 


물론 해란귀 피회복질보단 낫긴 해.


이 이후로 연월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듯.



총평을 내리자면, 아마 1.3과 더불어 최악의 버전으로 손꼽힘.


1.3이 추가되는건 있었는데 다 재미가 없어서 욕을 먹었다면(즉 다음 업데이트부터는 개선이 가능하다), 1.5는 추가되는게 ㅈ도 없었음.


하우징은 미완성이고, 신맵도 마신 임무도 없고, 이벤트도 하나 빼면 시체고 영양가도 없었음.


거기에 1.5 방송때 이나즈마 컨셉 아트가 공개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나즈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으나 이제야 공개되는 컨셉아트에 아직 작업 자체에는 착수하지 않은 것 아니냐( = 실제 공개될려면 최소한 반년은 더 기다려야 함)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여론이 크게 악화됨.


게다가 1.5 중반에 나온 1.6 방송에서도 이나즈마는 단순히 컨셉아트만 공개되며, 위의 저 추론에 더욱 힘을 실어줌. 


'정말 류웨이가 붕괴 4하고 키아나 응디에 미쳐서 ㅈㄴ 잘나가는 원신도 그냥 한탕 벌이로 써먹고 내빼는거 아니냐' 라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깐 당시 민심이 얼마나 난리났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임.



1.6 : 2021년 6월 9일


거지같던 1.5를 끝내고 나온 업데이트. 


1.5때 기대감이 ㅈㄴ 떨어져서 그렇게 기대도 되지 않았지만, 결국 2.0, 1.2와 함께 최고의 버전 중 하나로 취급되는 버전이 되었음.


상당히 개선된 부분이 많은데, 하우징 쪽이 많음.


하중이 일부 늘어나고, 실내 2층의 방들이 개방됨. 


자신이 가진 캐릭터를 초대할 수 있게 되었고, 가구 세트를 통해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음.


그리고 토벌 관련 UI가 최적화 되었음.


마신임무 2장 서막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단풍'이 업데이트됨. 이나즈마에 가기 위해 북두의 무술대회에 참여하는 스토리로, 확실히 다음 버전이 이나즈마임을 암시해 주는 역할을 함. 



가장 중요한 건 기간 한정 신규 맵 '금사과 제도'가 출시됨.


또한 이 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스토리 '여름! 섬? 모험!'이 진행되었는데, 귀여운 클레와 코스튬을 입은 진단장 자매가 주가 되는 스토리로 어둡지 않고 힐링 느낌을 주면서도 재미는 상당했음.


또 이나즈마와 대한 떡밥도 많이 뿌려서 기대감을 올려줌. 곧 나오겠구나 라는 기대감도 커졌지.


물론 그 금사과 제도가 기간한정인것은 아쉽긴 하지만, 결국 다 돌면 갈 이유는 없는 맵인 만큼 아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음.


이때 배포된 무기 '도도코 이야기집'은 클레나 연비 등의 4성 가성비 무기로 많이 쓰이고 있음



이벤트 바람타고 온 검투 전설은 또다시 튀어나온 교향시 형태의 이벤트로, 가장 난이도가 높았음.


원판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튀어나온것도 ㅈ같은데 특히 물정령과 검귀는 미친 난이도를 보여줌.


그 외에는 딱히 특이점은 없었음. 이런 이벤트 낼꺼면 사이드 스토리라도 튼실하게 해주지 그러지 않고 이것만 덜렁 내놔서 별로.



이벤트 기억의 메아리는, 바바라의 코스튬 '빛나는 협주'를 교환하게 해주는 이벤트로, 기존 맵의 눈동자에 해당되는 메아리 소라를 모아 각종 보상과 교환하는 방식이었음.


보상도 혜자고 스킨도 지급해서 상당히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함.


물론 저 바바라 자체를 잘 안쓰는건 아쉬움.



이벤트 펑펑 마구 대소동은 금사과 제도의 특수 아이템 하르파스툼을 사용해서 저 거대한 토템에서 발사되는 공을 맞추어 반격하는 이벤트로, 토템이 던지는 공의 여러가지 효과를 고려해야 했음. 


얼마나 정확하게 반격하는지, 얼마나 많은 토템을 파괴하는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됨.


물론 고각으로 던지는 공은 치기 어려워서 좀 불합리적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는 있었고 심심풀이로 할만한 이벤트였음. 




이벤트 끝없는 전투는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몬스터를 잡는 전형적인 이벤트로, 도전마다 자체적인 버프를 주고 하르파스툼으로 과녁을 맞추어 추가적인 버프를 얻을 수 있었음.


하르파스툼 다루는게 좀 번거로웠고 이벤트 자체 난이도가 상당헀으나 평가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


단 몹몰이 캐릭터가 없음 상당히 불리하다는건 아쉬운 부분.



신규 시스템 코스튬이 추가됨.


앞서 말한 바바라의 코스튬 외에도, 진의 코스튬이 추가됨.


그러나 이 이후 코스튬이 안나오고 있는 걸 보면, 아마 매출 자체가 그리 좋지는 못한듯.



연월은 1.5의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지만, 지체의 물이 삭제되고 사도의 양이 줄면서 조금 쉬워짐. 물론 확산 접대가 심해서 확산 캐릭이 없으면 어렵게 느껴질듯.



선픽업은 클레, 후픽업은 카에데하라 카즈하


클레는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었고, 귀여운 외모로 복각을 원하는 유저도 많았기에, 복각임에도 나쁘지 않은 매출을 올렸음. 물론 딸딸이 처럼 성능충이라면 굳이 뽑을 필요는 없던 기원임.


카즈하는 처음으로 출시된 이나즈마 출신 캐릭터로, 이나즈마에선 지명수배범이라는 설정임. 따라서 북두의 남십자 함대에 몸을 맡기고 있는 신분으로, 간지나는 대사와 설정으로 인기는 상당했음.


성능은 매우 준수해서, 몹몰이, 청록, 피증 등 온갖 서포팅을 다 해줄 수 있는 캐릭임. 


그러나 다음 버전 픽업이 아야카 요이미야여서 그런지, 이리저리 내려쳐저서 강력한 성능 대비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했음. 결국 이 캐릭을 걸러버린 원붕이들은 하염없이 복각만 바라보게 되었음.



총평을 하자면, 위기에 빠졌던 원신을 살린 업데이트였음.


일단 가장 큰 문제였던 신맵의 부재와 메인 마신 임무의 진행 중지가 해결되었음. 


또한 이나즈마 관련 떡밥을 풀며 다음 버전이 이나즈마임을 확실시 하여 유저들의 불안감 역시 떨쳐내줌.


사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중 하나는 유출 때문이었는데, 당시 유출로 2.0이 이나즈마임이 확실시 되었기 때문이기도 함.


물론 안그래도 맵 개발이 어려운데 일회성 맵을 만드는 미호요가 아니꼽게 보일 가능성은 있음.


참고로 이 버전에 나온 코스튬은 씹덕 게임에선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만 매출이 낮았는지 이 이후로는 딱히 소식이 없음. 



2.0 : 2021년 7월 21일


버전 앞 숫자가 바뀜. 


드디어 하우징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됨. 비록 시간이 ㅈㄴ 걸려서 엄청 많은 양의 식물 재배는 안되지만.


또한 PC와 플스간의 계정 연동이 가능해짐. 물론 그 대가가 그 전술핵인것 같아서 좀 그럼


주전자 안에도 워프포인트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주전자 진입이 쉬워졌고 주전자 내부에서의 이동이 빨라짐.




드디어 기존 두 국가 외의 새로운 도시 국가 이나즈마가 출시되었음.


이때 개방된 이나즈마의 면적은 전체의 절반 이하로, 나루카미섬, 칸나즈카섬, 야시오리섬 이 세 섬만 열렸음. 


이 세 섬의 면적은 스파인을 뺀 몬드보다 약간 작아서, 많지는 않아도 상당한 모험 요소를 다시 부여함.


또한 마신 임무 2장 1막과 2막, 아야카와 요이미야의 전설 임무가 추가됨.


라이덴과 그 유명한 찌찌참마도가 처음으로 나온 버전임. 기존의 바르바토스와 모락스하고는 다르게, 바알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않을 뿐더러 여행자와 적대하는 첫번째 집정관인 만큼 원붕이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준 인물.



이벤트 뇌흔을 찾아서는 이나즈마에서 새로나온 기믹들을 소개하는 성격이 강한 이벤트였음. 


뇌설이나 뇌명 입자 등 여러가지 요소로 임무를 수행하게 됨. 


사료 하나는 엄청나게 퍼준 이벤트. 


그러나 해당 이벤트를 위한 기믹을 설치하느라 일부 필드 보물상자나 기믹이 잠시 제거되기도 해서 문제가 되었음.


북두를 배포했는데, 이나즈마 기믹에서 북두가 있음 편한 곳이 많아서 좋은 배포라고 생각함.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가 복각함.


일부 편의성이 개선되었고, 새로운 선령의 색인 보라색이 추가됨.


그 외에는 딱히 특이사항 없음. UI가 좀 바뀌긴 했음.



기관 디펜스 신묘한 국면이 진행됨. 설정상 리월의 것이 이나즈마로 전해짐.


기존의 기관 디펜스와는 달리 랜덤 요소인 옥첨을 넣어서 변동성을 올려 재미를 올리려고 시도한듯.


결국 타워디펜스의 정적인 문제 자체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서 평 자체는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이벤트가 되었음.



이벤트 환영의 심류는 1.4의 투쟁의 격류와 비슷한 이벤트로, 똑같이 난이도를 선택하고 정해진 조건에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이벤트였음.


그러나 해란귀 등 몹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체감 난이도는 크게 상승함.


그 외에는 특이사항 없음. 그냥 평범한 전투 이벤트였음.



연월은 아마도 가장 어려운 연월중 하나로 꼽힐듯


해란귀가 추가 되었는데, 둘을 한번에 잡지 못하면 피를 회복해버리고 패턴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해서 폭딜로 한번에 잡아야 함.


노부시 역시 이때 당시에는 넉백도 몹몰이도 통하지 않았고 이리저리 백스텝을 치며 원폭을 피하는 등 사람 속을 긁어놓았음.


둘다 피통도 많아서 딜찍누도 어려움.


아직 2.1 연월이 시작 안했으니 아직 안해본 원붕이들은 해보자. 




선픽업은 아야카, 후픽업은 요이미야


하나 특이한 것은, 이때 2.1 유출로 라이덴이 선픽업이라는 것이 알려질때임.


거기에 같이 나오는 사라 역시 초기엔 상당한 고성능 서폿으로 평가 되었음.


그 결과 아야카와 요이미야는 인기에 비해서 매출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음.


아야카의 경우, 첫 이나즈마 여캐였는데, 감우를 이은 얼음속성 딜러로 나옴. 강력한 원폭을 바탕으로 폭딜을 넣는 딜러로써 특히 심연 사도에게 큰 효과를 보여줌. 


요이미야는 엠버를 밀어내고 나온 불활 1티어 캐릭으로, 활 평타를 주로 사용하는 딜러임. 그러나 활 평타의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 쓰기에 불편함이 커서, 꽤 많은 논란을 발생시키는 불명예를 얻기도 함.


이런 악재에다가 바로 다음 픽업이 라이덴인게 결정타를 먹여서, 픽업 딜러 최하위 매출을 가지게 되는 안타까운 기록을 세움.



총평은, 일단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도시국가인 만큼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힘듬.


일단 분할당한 것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되려 분할을 해서 안정적으로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봄.


또한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아트 디자인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함. 물론 리월이나 몬드에 비하면 현대적인 리파인이 상당히 부족해서 약간 촌스러워 보일 수는 있는데, 쇄국이라는 폐쇠성을 살려주는 요소라고 생각함.


그러나 이나즈마가 나오는데 오픈 이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다음 맵 역시 거의 반년은 넘게 기다려야 나오는게 확실시되면서, 그 사이를 메꿔줄 수 있는 인게임 상시 컨텐츠의 필요성이 높아짐.


게임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상시 컨텐츠를 추가 하는 것은 미호요의 역량에 달린 만큼, 실망스러운 결과는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



이로써 CBT부터 2.0까지의 원신의 역사를 쭉 둘러보았음. 확실히 길고 험난하고, 중간에 망할뻔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 여기까지 오며 1년을 순항하게 되었음.


2.1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당장은 평가를 내릴 수 없음. 그러나 1주년 이벤트가 ㅈ박는다면 점수가 꽤 까일 것은 자명함.


중간중간 사견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은 가려서 보길 바람. 


빼먹은 것 있으면 댓글로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