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메모용으로 끄적였던거 다듬어서 정보탭에 올려봄. 가장 흔한 상황인 어딘가 하자있는 애들 대리고 매칭 잡혔을때 가정임

그럭저럭 많은 랜매 경험에 기반해서 쓴거니까 혹시라도 심심풀이로 매칭 입문해보려는 원붕이들은 한번 봐도 좋을거라 생각함


1순위 종려 2돌
솔직히 인정할 건 해야겠는게 얘 있으면 병신같이 일부러 맞으려고 몹 앞에서 가만히 서있는 수준으로 삽질하는게 아닌 이상 치치가 유효힐 넣을 일이 사실상 거의 사라짐. 물론 그렇다고 60~70레벨에 어중간하게 딜세팅한 종려만 믿고 시작하란 얘기는 아니니까 못해도 80레벨 이상일때부터 신뢰하는걸 추천함.


2순위 치치, 얼음몹 없는곳에서 바바라 
치치와 바바라가 e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힐을 계속 넣어주는게 솔플인 연월에서야 어떨지 몰라도 랜덤매칭에선 얼마나 귀중한건지 꾸준하게 돌아본 놈들은 다 앎. 특히 치치같은 경우는 풀재 제례검 들어서 무한쿨초 가능하면 치치보다 좋은 똥손 구제기가 없다.


바바라는 얼음몹이 없고 날먹 수준으로 거의 안키운게 아니면 무한쿨초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제법 안정적인 힐러로 활약 가능함. 특히 힐량 키우기는 치치보다 불리할 수 있어도 리치는 치치보다 훨씬 길어서 힐할 기회 자체는 확보가 쉽기 때문에 힐량 * 힐할 기회의 대략적인 수치를 치치보다 높게 맞출수 있다면 앞서 말한 조건이 성립한다는 가정 하에선 바바라를 드는게 더 유리할지도 모름. 단 q같은 경우는 치치랑 다르게 즉발힐이긴 한데 바로 아래의 진 쪽에다가도 설명해놨지만 즉발형 q힐 자체가 랜매에서는 제대로 굴리기가 너무 힘든 와중에 진처럼 추가 힐 10틱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치치랑 똑같이 구슬 자체수급도 안 되서 이번 연월 11층에서 써먹은 뒤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니 이건 감안하는게 좋음.


3순위 진
구슬 잘 싸는것도 좋은데 자체 원충까지 높여서 가면 즉발힐 20초마다 굴리는 꼴이 되서 평타힐 특성 포함하면 q힐러치곤 생각보다 힐 사이클이 안정적임.

치치랑 달리 힐 말고도 할수 있는게 많아서 파티원들의 평균 수준이 정상궤도로 올라오면 순식간에 위의 치치와 바바라보다 우위를 점하게 되는 특징이 있음.


특히 몬드 특성비경에서는 ㅈ같은 응결의 얼음을 정화할수 있으면서 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누군가 베넷을 안 든다면 진이 베스트가 될수도 있음.



4순위 베넷, 디오나 2돌
진이랑 다르게 즉발힐 없는 장판힐인데 매칭 특유의 좆같은 몹 튐으로 인한 장판힐 무효 + 무지성 플레이가 합쳐져서 그런지 갠적으론 베넷 보고 실험삼아서 치치 뺐다가 피본 케이스가 적지 않았음.

그래도 멀티에선 구슬 수급량으로 q힐러 단점을 어느정도 극복 가능해서 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진처럼 선호도가 치치와 바바라를 넘어서게 됨.

디오나는 2돌 기준 주간보스들처럼 한방딜이 높은 적들 상대론 공유쉴드가 너무 종잇장이지만 나머지 비경에선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다가 q에 힐까지 있어서 상당히 좋은거같음.


5순위 사유
즉발힐 + 1인 한정 장판힐인데 즉발힐량은 진보다 원소통 채우기가 힘든걸 감안하면 다음 위기를 버티기엔 너무 적고 1인 장판힐은 어차피 돌아가면서 힐받을 수밖에 없는 솔플에선 모를까 여러명이 동시에 위험하기 쉬운 매칭 특성상 효율이 너무 떨어짐.


6순위 얼음몹 있는곳에서 바바라
솔직히 방장은 뭘믿고 이 상태에서 다른 힐러 없냐 안 물어보고 시작하는건지 모르겠음. 만약 방장이 이런 짓을 하고있다면 그냥 강퇴당할 각오하고 내가 다른힐캐 잡겠다고 뻐기는게 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