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청소 퀘스트 마지막에 시즈루에게 먼저 말을 걸어버리면 지령을 스킵하고 퀘스트가 끝나버림.

UX를 족같이도 설계하는구나 싶긴 한데, 월드퀘스트 구조가 퀘스트 끝나는 조건 충족해버리면 그대로 짐싸서 종료되는 식이라 별 수 없는 듯.

퀘스트 설계담당으로 트리거 세팅한 놈이 병신인 듯.


아무튼 마신퀘나 전설퀘도 아닌 일반 월드퀘스트라서 도감에도 없고, 허니헌터에서 찾는수밖에 없음.

https://genshin.honeyhunterworld.com/db/q/q_72232/?lang=KO



내용은 이렇다.



보랜카를 두들기다 보면 이나즈마 신병이란 언급을 하는데, 현지 리크루팅으로도 인력을 동원하는 우인단을 보면 우인단 신병이란 텐료, 간조봉행이 약화되면서 떨어져나간 패잔병 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단으로 보임.

아마도 야시오리섬 주둔 중에 네이슨의 비밀보고서를 발견하고 우인단과 접촉한 듯 하다.


물론 그 결과는 신입 우인단원으로서 신병을 인수해주겠다는 우인단의 거짓말에 넘어가 생체실험용 소체로 스네즈나야로 보내질 예정.


그런 음모는 시즈루의 부탁으로 함께한 여행자가 조사차 관계자들을 전부 도륙내면서, 순진한 신병들이 적어도 험한 꼴은 안 보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이 되었다.



덧붙여 전투중 보랜카는 한 차례 후퇴하면서 장비의 동력보급을 위해서인지 '불의 물'이란걸 언급하는데, 이건 석유를 말하는 것으로 보임.


스네즈나야를 언급할때 공업력, 자본력 등등을 언급하는걸 봐서는 디젤펑크 요소를 모티브로 가지고 있는 국가일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으나 댓글 제보 보니 보드카에 미친 슬라빅들답게, 전투중에 술마시러 간다는 핑계로 재정비하고 온 것이다.



미친놈들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