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1.3 정리

https://arca.live/b/genshin/33908299


1.4~2.0 정리

https://arca.live/b/genshin/33923514


글 처음 쓰기 시작한게 2.1 극후반인데, 현생사느라 잠시 묵혀놓은 글 다시 써봄


버전 하나가지고 써야 하다보니 분량을 위해 글이 길어지고 사견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음. 되도록이면 챈 전체의 여론을 반영해서 쓸려고 시도는 했음. 다음부터 이런 글을 쓴다면 적어도 2버전 이상은 묶어서 써야할듯.


문제 있다고 생각하면 댓글로 이야기해주면 수정하겠음


2.1 : 2021년 9월 1일


http://webstatic-sea.mihoyo.com/ys/event/e20210820-preview/index.html

2.1 사전공개 페이지인데, 아직도 작동하네.


원신 1주년이 9월 28일이므로, 이 버전 내에서 1주년을 맞이하게 됨. 


편의성 개선 요소는 없었고, 컨텐츠 위주로 추가됨.



신규 상시 컨텐츠 낚시가 추가됨.


정해진 낚싯터에 가서 낚시를 하는 형태로, 낚시 자체는 미니게임 형태로 구현되었고, 잡은 물고기를 보상과 교환할 수 있음.  


또한 하우징에 낚은 관상어를 풀어놓을 수 있는 연못 가구가 추가됨. 관상어는 기존 물고기를 대체하여 낮은 확률로 출현하는데, 후술할 어획 재련에선 독이 되기도 함.


여러 물고기를 위한 미끼, 각 지역의 특색이 들어간 낚싯대, 그리고 4성 장병기 [어획]으로 교환 할 수 있는데, 이 어획이라는 창이 상당히 고성능이라고 평가받고 있음. 


단 한 낚싯터에서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그리 많지 않고, 리스폰에 긴 시간이 걸려서 하술할 달의 왕국 이벤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풀재련엔 시간이 좀 걸리고, 어획 자체는 한자루 한정인게 아쉬운 부분.




신규 마신 임무, 제 2장 3막 천수백안의 세상이 업데이트 되었음.


여행자가 반란군과 접촉하고, 야에 무녀의 도움으로 에이의 마음을 열게 하여, 그 결과로 안수령이 폐지되게 되었음.


뭐 큰 틀은 저건데, 문제가 많은 스토리라고 비판받고 있음. 가장 중요한 막부와 저항군간의 대립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고, 시뇨라는 갑자기 죽어버리고, 다른 캐릭터들은 그냥 잠시 지나가는 조연으로 전락, 그저 야에하고 여행자, 야에가 이리저리 엎치락뒤치락 하니 와 안수령이 폐지되었어요 하하호호 이러는게 다라서, 솔직히 좀 허무했음.


거기에 신의 눈이 없는 일반인들은 안수령이 폐지되어도 막상 더 중요한 쇄국이 풀리지를 않아서 똑같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임. 솔직히 기술적 한계 때문에 풀릴 가능성도 그렇게 크지 않음. 


특히 요즘 중국쪽 검열이 심해지는 만큼, 스토리가 검열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검열 되었다면 애당초 이런 어중간한 스토리로 나올 수도 없음. 그냥 삭제되었지. 그냥 미호요가 제대로 스토리를 소화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함.


물론 검열의 존재를 의식하고 만들어야 하는 만큼 쉽게 스토리를 짜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애당초 저항군이라는 요소를 만들면 안되었지. 민감한 소재를 피해서 검열 피하는 것도 중국 게임사에게는 능력이라고 봄. 아니면 중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회사를 세웠어야지.



라이덴 쇼군의 전설임무 천하인의 장 제1막 그림자에 비춰진 부세의 풍경과, 코코미의 전설 임무 잠든 용의 장 제1막 봄풀처럼 자라나는 병사들의 꿈이 추가됨. 코코미 전설 임무는 코코미 픽업 이후 추가.

  


 


9월 2일부터 이벤트 백 명이 봉기가 시작함.


2명씩 6파티로 총 12명의 캐릭터가 필요한 이벤트. 


한 파티가 필드에 나와서 전투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파티의 화력이 크게 낮아져 다음 파티로 교체를 해야 함. 파티를 강화하기 위한 '아류 비술'을 각 파티당 2개씩 사용할 수 있었음.


또한 충분한 캐릭 풀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체험 캐릭터로 소, 타르탈리아, 감우, 응광, 피슬, 연비가 제공됨. 전부 메인 딜러라서 쉬운 난이도를 선택하면 적당히 잘 굴러가서 원석 보상은 쉽게 탈 수 있었음.


무난한 이벤트였음. 큰 특이사항은 없었음. 굳이 따지자면 다수전 위주라 딸딸이 단류 쾌감이 좋았다는 것?




9월 11일부터 이벤트 달의 왕국이 시작함.


2.1에서 처음 나온 시스템인 낚시를 주로 사용하는 이벤트임. 


간단한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NPC 모미지가 해중월을 찾는 것을 돕는 것으로 시작함. 


정해진 낚시장소에 가서 낚시와 관련된 임무(특정 어류 몇마리 잡기 등)을 수행하게 됨.


보상으로는 한정 관상어와 한정 낚싯대 달을 묶은 밧줄을 지급했음.


낚시라는 컨텐츠 자체가 호불호 상당히 갈리고, 사실상 어획 재련용 컨텐츠로 전락한 상태인데다가 그 특성상 비전투 이벤트라서 평가는 상당히 갈렸음. 그나마 나은건 이벤트용 낚시스팟은 일반 낚싯터와 다르게 어류가 무려 50회나 리스폰되어서 어획 재련하는데 도움이 된 정도.




9월 19일부터 이벤트 떠도는 비밀 정령이 추가됨.


1.3 이벤트 용 도마뱀의 행방과 비슷한 탐색 이벤트로, 원석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탐색 포인트로 파견을 보내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가서 정령을 퇴치 해야 했음. 


용 도마뱀의 행방처럼 친구의 캐릭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정해진 원소를 가진 캐릭터를 이용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음. 


이런 파견 이벤트가 지루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고, 날파리 정령들 잡기 상당히 힘들어서 짜증나기도 했음.




특이하게도, 풀 보이스 스토리 이벤트 달빛 속 광경은 버전 초가 아닌 무려 4주차인 9월 27일에 오픈함.


스토리 요리왕 대항전에서는 향릉의 요리 대회 연습과 각청의 조왕신 조사를 도우며 연관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였음.


류운차풍진군을 도와 요리를 하는 이벤트 요리 기계장치 첫 시험은 요리 기계를 조작하여 알맞게 요리를 하는 컨텐츠로, 보상으로는 한정 음식 레시피 3가지를 제공함.


탐사 이벤트 달빛을 찾아서는 정해진 지역에서 보물상자와 축월 부적을 찾는 것으로, 보상은 축월 보물상자의 원석 외에도 한정 4성 무기 '진주를 문 해황'과 그 재련재료를 지급함. 


진주를 문 해황은 실전성은 조금 떨어진다고는 해도 워낙 특이한 외형으로 밈이 되었음.


전투 이벤트 미식 찾는 선인의 흔적은 정해진 지역 여러곳에서 전투를 시행하게 됨. 전투 지역간은 윈드필드로 연결되어 있어 빠르게 이동 가능한 것이 특징임. 


선인 흔적의 비호 시스템으로 특정 음식을 공양하여 전투시 버프를 받을 수 있고,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 가능헀음. 이벤트 완료 보상은 진주를 문 해황의 재련재료였음.


그리고 저 위의 모든 이벤트 전부 상당한 양의 원석과 기타 보상을 같이 지급함. 내 생각으로는 2.1 원석 수입량 상당수가 여기서 온 듯.


스토리 결말 자체는 그저 조왕신은 누룽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향릉이 리월 요리사 탑이다 이거 정도였음. 그러나 스토리텔링이나 캐릭터 비중 조절 면에서 마신임무 2장 3막보다 훨 좋은 평가를 받음. 



2.1은 시기상 1주년이 껴 있던 버전이었고, 따라서 자체적으로 1주년 이벤트도 같이 진행함.


첫 번재로 첫 결제시 추가적인 원석 지급 기회가 초기화되었음. 초회 초기화 자체는 주년마다 하는 중국게임 관례라 전부 예상했음.


또한 흐르는 구름과 별 이벤트로, 총 7일동안 출석하면 뒤얽힌 인연 10개, 모라, 광물, 경치책 등을 얻을 수 있었음.


추가적으로, 후술할 그 사태 때문인지, 원래 패키지 판매 예정이었던 음악회용 날개와 가구, 레진, 그리고 10연차에 해당하는 원석(1600원석)이 우편으로 지급되었음. 


역대급 매출을 자랑하여 미호요를 대기업 반열에 오르게 해준 게임의 1주년 치고는 인게임 기준으로는 상당히 조촐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안그래도 쌓여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했음. 이에 대해서는 후술함.




캐릭터 기원에서는 신규 캐릭터 2명이 출시됨.


참고로 이걸로 무려 5번째 신규 캐릭 출시로, 명함 수집유저들 지출이 상당했음.


선픽업 캐릭터 라이덴 쇼군은 벤티, 종려에 이은 세번째 집정관 캐릭터임. 


이전 픽업 캐릭터인 요이미야의 매출을 나락보낸 이유중 가장 큰 요소를 차지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기대해 왔던 캐릭터였음.


성능은 매우 뛰어나며, 운명의 별자리 2단계 개방시 딜와 서포팅 모두 탑급으로 갖추게 됨. 운명의 별자리가 낮다고 해도, 자체 서포팅 능력이 좋고 자체 딜도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함.


물론 2별자리가 누구 개 이름도 아니고 상당한 거금을 들여야 하는 만큼, 별자리를 통한 현질 유도가 심해졌다고 불쾌해 하는 경우도 있음. 거기에 자체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동안 비주류였던 기존 번개 원소 캐릭터들이 번개 반응 개편으로 상향받을 가능성도 낮아짐. 잘못 건드리면 라이덴이 너무 사기가 되거든.


어쨋든 초회 초기화의 힘과 자체 인기를 통해, 클레를 이기고 원신 최대 매출 캐릭터가 탄생함.



반면 후픽업 캐릭터 산고노미야 코코미는 상당한 논란을 가져왔음.


일단 자체 포지션은 힐을 하면서 딜을 하여 덱압축 효과를 누리고 파티 안정성을 끌어올려주는 딜러라고 생각함. 돌파스탯이 물 원소 피해증가라서 그 누가 봐도 그렇게 생각이 들게 됨.


그러나 특성 '신묘한 묘책'이 전무 망쳐놓음. 이 괴랄한 특성은 치명타 확률을 무려 100% 낮추고 치유 보너스를 겨우 25% 올려주는 사실상 디메리트 핸디캡 특성인데, 치명타라는 딜러로써 가장 중요한 스탯을 포기하고 얻은 대가가 겨우 치유 보너스 25%라는 것이 도저히 이치에 맞지 않았음. 물론 치명타를 배제한 딜러로써 쓰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기에는 자체 계수와 피해증가가 너무 부실했음.


사실상 퓨어 서포터의 딜량 정도만 가지게 된 판인데다가, 힐 구조 역시 침식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파티 전체 힐링 능력이 부실하여 평가가 그리 좋지는 못함.


억지로 실전에 투입한다면, 법구 사용과 설치기 스킬을 가진 점을 극대화해서 천암 4세트의 파티 버프와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담의 공격력 증가 버프를 제공하는 드슬천암물뿌리개셔틀이 가장 실전적이라 볼 수 있음. 


근데 막상 써보니 역할은 어느정도 수행하긴 함. 물론 이게 40만원 가치라고 묻는다면 난 가차없이 아니라고 할 듯. 



무기 기원 역시 신규 무기 2개가 출시됨.




선픽업은 신규무기인 라이덴의 전용 무기 '예초의 번개'와 복각인 제군 시리즈 대검인 '무공의 검'임


예초의 번개의 위력은 상당히 좋으나, 어획이라는 준수한 하위호환의 존재와, 자체 범용성의 부재, 그리고 라이덴 운명의 별자리의 높은 효율 때문에 생각보다는 덜 팔림. 거기에 파트너 픽업 무기가 나쁜 외형(일명 단무지)로 유명한 그 무공의 검이라 무기 기원 돌리기 더 꺼려졌음.


원래 저 픽업에는 천공 시리즈 활인 천공의 날개가 픽업해야 했음. 그러나 순서를 깨버리고 제군 시리즈 복각을 시작하면서, 유저가 이득보는 기원은 절대 내지 않겠다는 것이냐 라는 비판이 매우 컸음.



후픽업은 신규무기인 코코미의 전용 무기 '불멸의 달빛'과 복각인 화박 시리즈 한손검 '반암결록'임.


무기 천장 도입 이후 신규 전무 외의 나머지 무기는 함정 취급받는 무기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그런데 이번엔 다르게 1티어 한손검 중 하나인 반암결록이 같이 픽업을 하게 됨. 


혜자 픽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악랄한 픽업인게, 불멸의 달빛이 제대로 된 가치를 못하는 무기였음.


상술하지만 코코미는 절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 그러나 불멸의 달빛은 코코미가 딜러로 쓰여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는 무기임. 다시 말해서 무기와 주인의 특성이 맞지가 않는 사태가 벌어진거임.


범용성이라도 좋냐고 하면, 애당초 체력 계수를 사용하는 법구캐도 거의 없고, 무기 스킬도 치유 보너스 증가에 쥐꼬리만한 원충과 추가 데미지라 범용성도 최악임. 사실상 매검급 함정으로 취급받았음.


ㅈ같은건 나중에 좋은 무기 픽업할때 같이 끼어 나와서 합법적으로 3트럭 흡입하는 도넛이 될게 뻔함 ㅋㅋ


닉값 아주 잘하는 무기라고 할 수 있음. 문재앙 영구집권.



참고로 인게임 1주년 컨텐츠는 부실하기 짝이 없고, 게임 외적인 이벤트만 하면서 막상 유저들의 목소리는 무시하는 월클병걸린 미호요의 운영 때문에 분노한 유저들이 커뮤에서 항의하자 해당 여론을 묵살하고 탄압하는 사태가 1주년 이후 발생함. 


안타깝지만 당시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도 없이 미호요는 이 사태를 피해 없이 넘겨버렸고, 안좋은 선례가 생겨버림. 즉 유저들이 아무리 목소리를 내어도 탄압하고 나중에 선심쓰는 척 사료 약간 뿌리면 된다는 짱깨식 마인드가 먹힌다는 걸 증명해버린거지.


일반적으로 이렇게 하면 코어 유저층이 타 게임으로 이탈할게 뻔하기에, 당연히 제대로 된 게임사라면 4과문이라도 쓰지만, 원신은 대체제가 나오기 굉장히 힘든 게임이라 그것도 신경 쓰지 않는것 같음. 당장 출시 예정 게임만 보더라도 전부 원신과 퀄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임.


2.1에서 뿌린 원석의 양을 계산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님. 즉 1주년 급으로 원석 보상을 한건 맞다고 생각함. 물론 선택 5성 지급 같은 보상은 없었지만, 미호요에게 기대하긴 힘들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같이 1년동안 게임을 이끌어간 유저들에게 충분한 감정적인 보상을 하지 못했고, 유저층과는 따로 노는 게임 외적인 이벤트에만 집중하며 막상 유저들에게는 상심과 상처, 분노만 주는 행보를 보인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일단 이 글은 2.1 인게임 내의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했으므로, 게임 외적인 이벤트나 사건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음. 뭐 1주년으로 겨우 40원석 주는 웹이벤트나 10퍼센트 공월 비틱 이벤트라던지 이상한 게임 외적 이벤트 많았는데, 일단 이 글에선 생략하기로 했음. 물론 저 1주년 사태는 너무 큰 사태고 인게임 내에서도 추가 보상이라는 형태로 영향을 주었으니 간단하게 서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