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 분위기가 유라에 대한 열기는 이미 한물간 느낌이지만

유라랑 로자리아를 같이 쓰는 게이는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



로자리아는 고유 특성으로 원소 폭발 발동 시 다른 파티원의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버프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원폭의 지속적인 얼음 원소 부착으로 인한 얼음 공명 치확 버프 + 고유 특성 치확 버프로 총 최대 30%의 치확 버프를 걸어 줄 수 있음.


궁 지속 시간은 기본 8초, 2돌 +4초로 12초이고 치확 버프는 10초 지속이니까

현재 널리 알려진 유라 콤보 (e Q nnnn E nnnn)(n=평, e=원소 스킬 탭, E=원소 스킬 꾹)의 캐릭터 스왑 시간과 원소 스킬을 고려 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유라의 궁 지속 시간인 7초 동안 널널하게 모든 버프를 유지하면서 콤보를 넣을 수 있음.


근데 실제로는 그대로 사용했을 때 궁에는 로자리아의 치확 버프가 유라의 원폭이 터질 때 까지 지속이 안된다.

이유는 아래 참고 영상들을 통해 살펴보자


1. 로자리아의 원소 폭발에는 컷신이 없어서 q를 누르자마자 버프가 돌아가기 시작함

유라 치확이 기본 57.1% 인데 로자리아 Q를 누르자마자 치확 버프를 받아서 71.4%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로자리아 원폭 아이콘에 나와있는 쿨타임으로 확인해보면 내가 허접이라 잘 못잡았지만 대충 10초 보다 아주 조금 더 긴 것을 볼 수 있다.


여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Q를 누르자마자 버프가 돌아간다는 것.

그래서 Q쓰고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는 시간 때문에 로자리아 치확 버프의 실제 가용 시간은 9초 정도라는 것.

이건 4성 캐릭터들의 고질적인 문제 같은데 모든 캐릭이 그런지는 몰?루


2. 유라의 원소 폭발에는 컷신이 있어서 컷신이 끝나고 빛의 검 지속 시간과 쿨이 돌아가기 시작함


로자리아 치확 버프가 꺼지는 것은 유라 몸에 이펙트가 없어지는 걸 기준으로 쟀다


영상에 있는 데이터를 요약하자면

- 로자리아의 Q 발동과 동시에 버프가 시작하고 유라 Q가 발동하기까지 3.13초 소요 = 로자리아 치확 버프 가용 시간 약 6.9초 (ㅗㅜㅑ)

- 로자리아의 치확 버프가 꺼짐과 동시에 유라 Q의 지속 시간이 끝남

- 유라 Q의 실제 데미지가 들어가기까지 0.6초 정도 소요

이렇기 때문에 로자리아의 Q 발동과 동시에 캐릭터를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유라 Q를 쓰기 전에 e를 쓸 시간이 없음.

그래서 실제로 콤보는 유라 e - 로자 Q - 유라 Q - 유라 nnnn E nnnn 으로 넣어야 함.


그런데 이렇게 해도 유라 Q는 로자리아의 치확 버프를 받지 못한 채로 데미지가 들어가게 된다.


로자 치확 100%, 유라 치확 85%로 유라 Q 데미지가 크리티컬로 온전히 들어가는지 실험

한 마리에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음.


그럼 해결책이 없지 않느냐 할 수 있는데

위에 있는 콤보를 사용할 때 유라 평타와 스킬로 역경직이 일어나서 로자리아의 버프 지속 시간이 늘어나면

유라 Q도 치확 버프를 받은 채로 터지게 됨.


오늘도 고통 받는 마산오리


여기서 스펙은 중요하지 않고 Q 데미지가 터질 때 까지도 유라 몸에 버프 이펙트가 남아있다는 점이 중요함.


스냅샷


153,912가 유라 Q 데미지고 빨간색 박스가 유라 몸에 묻어있는 로자리아 치확 버프 이펙트임

그러니까 로자리아의 치확 버프는 역경직으로 지속 시간이 늘어나는데

유라 Q의 지속시간은 그렇지 못한 것 때문에 가능한 일인듯?


그래서 최종 콤보는 다음과 같음

초전도 요원 스킬 - 유라 e - [디오나 E/종려 E] - 12초 장판기(베넷/디오나) - 로자 Q - 유라 Q nnnn E nnnn

여기서 중간에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베넷 Q가 꺼지거나 로자 치확 버프가 꺼짐


세 줄 요약

- 로자리아의 q를 쓰고 기존 유라의 콤보 "e q 평평평평 e꾹 평평평평"을 쓰면 유라 q가 터질 때 로자리아 치확 버프가 안 묻음.

- 대체 콤보 "유라 e - 로자 q - 유라 q - 평...." 을 쓰면 해결 가능

- 유라야 사랑해


+ 그리고 유라 무기에 대한 계산도 좀 해봤는데 요청이 있으면 이것도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