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대회 하길래 11일에 자격증 시험 있는거 연습도 할겸 유동생활 하다가 아이디 파서 참가함

아무래도 재료가 한정적이라 대충 커칭이랑 컬러링 맞춘거 만들라고 했는데



이 콘이 자꾸 눈에 밟혀서 만들어봄


이름은 코코미 산란주




일단 재료는


집에 있던 보드카 0원

얼음 0원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집에 있던 계란 1개 0원

레몬 반 개 

마트가면 개당 천원정도 할거임 없으면 시판 레몬즙 써도 됨 


동네 마트에서도 팔음 2700원


그레나딘 시럽 4500원 + 배송비 2500원 = 7000원


시판 레몬즙 쓴다는 가정하에 9700원


우선 계란 흰자만 따로 쉐이커에 넣음

중요하니까 한 번 더 씀 

흰자만 써야됨

노른자 쓰면 거품 잘 안남


보드카 1 온스(30미리)


그레나딘 시럽 1/3 온스


레몬 1/2 온스

대충 반 개 짜서 넣음


얼음 넣지 말고 1차 쉐이킹

생략해도 되긴 함


얼음 넣고 2차 쉐이킹

많이 하면 얼음 녹아서 밍밍해지니까 적당히만 하자

얼음도 엔간하면 크고 단단한거로 쓰고


알끈이랑 섞여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레몬 과육, 쉐이킹하다 쪼개진 얼음 조각을 거르기 위해

더블스트레인



명색이 코코미 산란주니까 

코코미의 진주를 표현하기 위한 둥근 얼음은 미리 넣어둠


콘의 하이라이트인 흰색 액체

사실 요거트로 하려다가 깜빡하고 안사오기도 했고 가격도 간당간당 하길래

집에 있던 우유 씀

어차피 한두방울 쓰는거라 티도 안남 안해도 됨


아무튼 완성


옆에서 본거


다 마시면 코코미 진주가 반겨줌

계란 흰자에 시럽에 레몬까지 들어가고 쉐이킹도 두번씩이나 해서 알콜향은 별로 안나고 달달함


알 사람도 있겠지만 진 쓰는 클로버 클럽에서 기주를 진 대신에 보드카로 바꾼거임

원래 얼음 빼고 서빙하는 칵테일이라 양도 조금 줄임



쓰고 남은 노른자는 코코미 알이라고 생각하고 먹자








그리고 이건 심심해서 만들어본 클레 폭탄주

그레나딘 시럽 1/2 part에 보드카 1/2 part 플로팅

그냥 보드카랑 시럽 쓰깐 맛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