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가마다 명칭이 꽤 다르게 느껴져서 찾아보게 되었다

한국판이든 영어판이든 고유명사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의문이라서


비교 대상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살펴보니 결론이 나왔음


영어 명칭은 다들 잘 읽을 수 있으니 설명 대부분 생략

순서는 중 영 일



고대 바위 용도마뱀





중국어 - 옛 바위 용 도마뱀

영어 - vishap이 용 비슷한 전설의 동물

일본어 - 에인션트비샵. 아무튼 영어 명칭을 참고한듯




광풍의 핵





중국어 - 광풍지핵. 의미는 똑같다

일본어 - 광풍의 코어







우인단 / 화염 채무 처리인





중국어 - 우인중 / 불의 채무 처리인

일본어 - 화듀이 / 뎃토 에이전트 


여기서도 일본어는 영어 명칭을 따라가고 있음

일본어의 뎃토는 아마 debt인듯?



우인단 거울의 여인







중국어 - 거울을 품은 여인로 해석하면 자연스러운듯

일본어 - 미라ㅡ 메이덴이라고 번역 없이 영어판 그대로 



심연 메이지






중국어 - 심연법사

일본어 - 어비스의 마술사


구라구라꽃






중국어 - 骗骗이 속이다 기만하다는 뜻. 그런 꽃이라는 의미

영어 - whopper가 거짓말

일본어 - 트릭 플라워



떠도는 정령 / 바위





중국어 - 한국어와 큰 차이 없음

일본어 - 플라임? 뭔지 모르겠음



츄츄족





중국어 - 丘丘人 언덕 丘를 쓰는데 진지한 의미보단 어감 때문에 쓴 것 같음

영어 - 언덕이라는 의미를 넣으면서 중국어의 '츄' 발음을 반영한 번역인듯

일본어 - 영어의 명칭을 자기 발음으로 히루챠루라고 적음


대부분 영어 명칭을 그대로 쓰고 한국은 음을 그대로 가져온 츄츄라고 부름




페보니우스 비전



西風이 중국 원판의 페보니우스 명칭

일본은 A라 쓰고 B라 읽는다는 관념이 있어서 西風이라 쓰고 세피로스라고 읽음


영어판



독일어판




다른 언어판 봤는데 대부분 favonius 표기를 따름





야시로 봉행



일본은 샤봉행





영어 독일어 베트남어는 yashiro


영어판은 社를 훈독으로 야시로라고 읽어서 야시로 봉행으로 표기

일본판은 社를 음독으로 '샤'라고 읽음

텐료 간조의 경우를 생각하면 음독 쪽이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일본 외 지역에선 일본풍을 강하게 보이려고 훈독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음


한국판은 중국판과 영어판을 명칭을 혼합하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위 사례를 보듯 무조건 중국어 영어 따라가진 않고 독자적인 명칭을 붙이기도 함



세줄 결론


기본적으로 중국판이 원본

하지만 명칭 번역에 있어서는 대부분 영어판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각 국가의 번역 담당들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명칭 변경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