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판
왕이 영목을 잘라냈으나 토코요노카미 화신인 사제가 꼼수로 살려냈다는 내용. 이 왕과 정원사가 누구인지 아주 많은 추측이 있었다.
2. 영문판
The king was the incarnation of the Primordial One.
근데 그 왕도 알고보니 Primordial One의 화신이라네?! Primordial One이 누구냐고?
3.중국(원어)판
國王是原初的那位之化身
국왕은 원초적 그 분의 화신이라,
因此園丁無法違逆萬王之王
정원사는 만왕을 다스리는 왕의 명을 거역할 수 없었다.
한글 번역에만 이 부분이 빠져있었다.
저 왕이 누군지 추측할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나와있었다. 우리만 빼고.
다시 한 번 살펴보기 전에
1. 태양을 모르는 세대가 [불꽃=가짜 태양=헬리오스]를 숭배한다는 동굴의 비유
2. 마음이 편해지는 [연꽃=용 뼈의 꽃]에 취해 빠져나가기를 포기하고 [머무르기로 한 선원=바깥 따위 없다고 믿게된 백야국=와해돼버린 스파르타쿠스의 반란군]이 나오는 망우련의 비유
이렇게 보면 비유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전부 실제 일어났거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이름만 바꿔서 적어놓은 수준이다.
그러니 나무의 비유도 똑같이 생각해보자.
이 세상은 파네스의 정원. 그 중 정원사(어쩌면 인류)는 어느 영목(어쩌면 지맥의 나무)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 파네스가 인류에게 영목을 베라고 시켰고, 인류가 영목을 빼앗기기 싫어 파네스의 자식 중 하나인 토코노요카미와 함께 꼼수로 슬쩍 빼돌렸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뒷북이면 너가 똑똑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