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신의 숭고한 의지를 이어받아 

루카미 섬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다시 현현하신 당신을

경하며 이 시를 바칩니다.

(누)추하고 습기찬 땅 밑을 거닐며 오물들을 정화할 때의 당신의 모습이 눈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람은 언젠가 흙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지만, 그 염원만은 이 땅에 남아 우리를 수호하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비록 당신의 육체는 

사가 되어 이나즈마와 하나가 되었지만, 당신의 유지는 저희가 이어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