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암 잠시 아껴두다가 오늘 메인스토리랑 월드임무 클리어하는데

맨 밑에 한천의못 박혀있는거보고 ㅈㄴ 놀래서 급하게 추측글좀 싸재껴봄

근데 내가 뭐 원신고고학자도 아니고 관련된 신화도 거의 모르고 쓴지라 오류 많은거임. 그냥 이런 생각도 있겠구나 하며 재미로 봐주셈

밑에 요약있긴한데 걍 다읽어봐





먼저, 층암에 한천의 못 떨어진건 그냥 층암에 있던 애들이 알면안되는것(이하 '그 지식')을 또 연구? 혹은 알아서 박살낸거같음

이게 층암에있던 다른 문명이 그런건지, 아니면 켄리아인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메인스토리에서 데인이 나와서 켄리아 얘기하던거랑, 거기 있는 심연사도, 암흑갑주같은 애들이 다들 켄리아랑 관련이 있는거보면

내생각에는 그냥 켄리아 사람들이 지하로 도망쳐왔거나, 아니면 층암에 있던 원래 지하문명과 교류를 하는 도중에 켄리아가 멸망을 했고, 여기서 계속 연구하다가 천리 눈에 띄여서 못 맞고 작살이 난것으로 보임.


확실한건 층암은 켄리아랑 관련이 깊다는것임.

드래곤스파인과 비슷하게 켄리아의 유적가디언이랑 파멸의 유적가디언이 층암거연 내부에 이상하게도 존나 많음.

그리고 대놓고 데인이랑 암흑갑주들이 나타난걸보니 켄리아랑 관련이 없다고는 볼수 없음.

이는 드래곤스파인의 켄리아 원정대와도 비슷한거같긴한데, 더 적으면 내용이 산으로 갈거같으니 끊겠음.



암튼 켄리아자체가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무언가를 연구하다가 천리가 없앴다는게 거의 정설인데

신의 권위에 도전한다는것이 뭔지는 모르겠다만, 아마 일곱신의 체제를 부술만한 무언가거나, 어떤 무기일수도 있을거같음

켄리아가 만들 유적가디언이나 유적헌터, 파멸의유적가디언 같은것들을 보면 과학기술도 엄청났다고 보이고, 무력도 엄청나다고 보임


무력이 엄청나다는 증거중 하나가 

켄리아 멸망시킬당시에 일곱신들이랑 천리가 가서 작살냈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풀의신과 번개신(마코토)이 죽었다고함.

그렇다는건 리아가 그냥 일곱신들에게 양학당했던게 아니라 어느정도 큰 저항을 했다고 볼수있음.

아무리 생각해도 유적가디언따리가 일곱신을 잡았다는것은 말도안되고, 신조차 없었으니 원소의 힘도 아닐거임.

아마 말도안되는 어떤 힘을 가졌던거같음

그 무력이 일곱신조차 죽이는 힘이였으니 천리가 바로 박살내러 온것같고, 이후 관련지식을 가진자(문명)을 모조리 박살내고있다고 봄,.


그리고 그 지식이 아마 그 힘(기술)과 굉장히 큰 관련이 있는것같음.

신에게 대항했던 그 힘은 내생각에 '심연의 힘'이나 데인이 사용하는 그 이상한힘인거같음. 혹은 둘다일수도 있고.

데인의 힘이 좀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저게 누가봐도 일곱원소의 힘은 아닌데도 그렇게 강한힘을 데인이 가진것을 보면

아마 켄리아가 그 힘을 연구한 후 왕실친위대 대장인 데인에게도 적용?했다고 보여짐.


그리고 지금 심연애들이 천리랑 싸우려고 지랄하는것도 보면

심연애들이 멍청해서 이기지도 못할 대상에게 자살하러 가는걸로 보이지는 않음.

아마 그 힘으로 전쟁(켄리아멸망)에서 어느정도 대항을 했었고, 승산이 보이니까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게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봄.




말이 좀 새긴 했는데, 아무튼

여기서부터 이제 한천의못의 역할과 수메르쪽 스토리를 살짝 추측해볼수있음.




먼저 한천의못이 지금까지 나온건 드래곤스파인이랑 층암거연인데

드래곤스파인은 빈다그니르 왕국의 사람들이 그것을 연구하다가 운지를 한 흔적이 있음

거기다가 드래곤스파인은 한천의못을 맞고 갑자기 존나게 추워졌음.

스토리를 보면 지금은 그냥 설산 정도지만 이전에는 그냥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추웠다고 함.

그렇다는것은 천리는 한천에못에 원소 속성을 부여할수있다는것이 되는거임.

그리고 그 힘은 산 전체를 얼릴수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된다고 보임.


그런데? 이번에 나온 층암의 한천의 못은 좀 다름

먼저 층암거연자체가 설산마냥 원소가 뭍어있다고는 보이지않고 그냥 물리적으로 파괴되었다고만 보여짐

그리고 위의 사진을 보면 천리 평타인 큐브?모양이 맴도는데 이는 한천의못에 원소속성뿐만 아니라 큐브 속성?조차 부여할수있다는 말이됨.

아마 층암거연은 깊은곳에 있으니 물리적인 힘을 더 극대화시켜서 완벽하게 부수려는 것으로 추측됨.


이로서 알수있는것은 천리의 영향력은 무지막지하게 크다는것이고, 이 깊은 지하의 일까지 아는것을 보니 사실상 티바트대륙 전체의 일을 다 알고있다고 보임.

거기다, 연하궁의 마신인 오로바스조차 그 깊은 연하궁에서조차 천리가 한천의못 떨어트려서 연하궁사람들 다 죽을까봐

위에 올라가서 라이덴한테 어그로끌고 전사한거보면 천리의 영향력이 거의 티바트 전체수준이라는 근거가 됨.


여기서 의문인것은, 이렇게치면 아마 천리는 여행자가 벤티랑 종려랑 만난것도 다 알테고

이나즈마에서는 번개신이랑 싸워서 이긴것조차 알텐데 아무런 반응도 안하고있음.

이는 천리가 의도적으로 여행자가 더 전진할수있도록 묵인하는것으로 보임.


여기서 또 페이몬과 천리의 관계에 대해 추측하고싶지만... 또 이야기가 산으로 갈거같아서 패스함





암튼 이쯤되면 수메르 스토리도 살짝 추측이 가능해짐



먼저 수메르 옆동네라 그런지 층암거연자체가 의도적으로 수메르가 연상이 많이되는 지형이 많음.

원신의 동굴지형이 거의 없긴하지만 대부분의 동굴지형의 슬라임은 바위 슬라임인데, 층암에는 풀 슬라임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고

동굴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거대한 나무뿌리도 곳곳에 있고, 풀이 자란 지형도 꽤나 많음.

이런걸보면 풀의신은 층암에 있던 애들이 알면 안되는것을 알았다가 못 박혔단것을 몰랐을리 없고,

바로 옆동네가 이런거를 맞고 다 멸망했으니 아마 다른 나라들보다 더 그 지식에대해 민감할거임.




그리고 내생각에는 풀의신은 그 지식이랑 가장 관련이 깊은 인물중 하나이고, 그 지식에대해서 무조건 알거같음.

애초에 타이틀 조차 '지혜의 신'이고, 자기 바로 옆동네가 그 지식에 닿자말자 한천의 못 맞아서 운지했고,

전 풀의신조차 그 지식의 무기로 죽었다고 보이는데, 얘가 그 지식과 제일 관련이 깊다고밖에 안보임.


거기다 스토리 pv에서

'지혜는 지혜의신의 적이고, 지식은 무지의 바다를 떠다니는 미끼야

아카데미의 학자들이 아둔한 행동을 부추겨도 신의 지혜에는 말이 없어'

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풀의신이 그 지식을 숨긴다는말이고, 이는 풀의신이 그 지식을 혼자 아는걸로 보임.

그리고 리월서적에서 "수메르학자들이 숨겨진 지혜를 찾으려고 미쳐있다"고하는데,

이게 딱 pv에서 말한 '아카데미의 학자들의 아둔한행동'인듯.

왜냐하면 만약 아카데미의 학자들이 그 지식을 찾는순간 한천의못을 쳐맞고 죽을게 뻔하지만 자신들은 그것을 모르니 '아둔한 행동'이라고 한것같음.

거기다가 '지혜는 지혜의신의 적'이라는 대사중에 '지혜'가 그 지식을 말한다고 보임.


이는 야에미코가 말한 '수메르의 지식은 자원으로서 관리된다'와도 일맥상통한데

지식을 그정도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것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입)한다는것인데

이로서 수메르 학자중에 누군가가 그 지식에 근접하면 바로 개입을하기쉽게 만드는것같음.

아마 수메르사람들은 대부분 지식에대한 갈증이 다른나라들보다 훨씬 강한것으로 보아, 수메르 사람들은 그 지식에대한 집착이 정말 심한것으로 보임

풀의신이 그것을 보고 '만약 학자들이 그 지식에 다다른다면 수메르또한 멸망할것'을 알고있기에 

이를 막기위해 그렇게까지 집착적으로 관리하는거라고 봄.


그래서 '신의 지혜에는 말이 없어'라는 대사는

신조차 모르는게 아니라, 그 지식에 학자들이 닿지 못하게 도와주고있다고 보여짐.


아마 수메르의 스토리는 이와 관련되게 진행되지 않을까싶음

그 지식에 닿으려고하는 학자들과, 그것을 막는 풀의신의 갈등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이고

아마 수메르 후반부에는 풀의신이 여행자에게 그 지식에대해 일부 가르쳐줄수도 있을것같음.


대충

수메르학자중에 누가 그 지식에 근접했는데, 그것을 알게된 풀의신이 여행자한테 그를 막아달라고 의뢰를 한다는? 스토리이지 않을까 싶음.

그러다가 중간에 데인 끼어들어서 썰 더 풀어주고 끝날듯



요약

1. 한천의못은 천리가 떨군게 맞고 층암에 있던애들이 어떤 지식에 닿았기때문에 멸망시킨것으로 보임

2. 그 지식은 아마 일곱신과 천리에 대항할수있는 어떤 힘으로 보임. 그리고 그 힘으로 풀의신이 죽은듯

3. 한천의못은 천리가 직접 원소 부여를 할 수 있고, 천리의 평타(큐브)의 힘도 부여를 할 수 있는듯

4. 천리의 영향력은 아마 티바트 전체일것이고, 여행자의 전진을 의도적으로 묵인하고있음.

5. 수메르의 풀의 신은 옆동네(층암)이 그 지식을 알고 운지했으니 더욱 그 지식에대해 민감함.

6. 하지만 스토리 pv에 따르면 수메르의 학자들은 그 지식에대해 계속 접근하려고 하고있고, 풀의신은 '그 지식'을 알게되면 켄리아마냥 멸망하니 '그 지식'을 알고있음에도 학자들이 지식에 닿지않게 도와주고있음. 

7. 아마 수메르의 스토리는 그 지식에 접근하려는 학자와 풀의신의 갈등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이고, 여행자에게 그 지식에대해 일부 가르쳐줄수도 있음.




뭔가 무지성으로 적다보니 얘기가 중간중간 산으로 간거같은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부탁함. 쓰다보니 4300자가 넘네

별 내용도 아니고 걍 추측일뿐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