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글 : 흑토와 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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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켄리아의 멸망은 따로 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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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에선 데인슬레이프 이야기를 하면서 켄리아의 멸망 원인이 다른데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연금술의 가능성에 대해 너무 간략하게 넘어가서 보충하고자하며 동시에 벤티의 의문점도 함께 정리하려고한다

 

 라인도티르는 왜 켄리아의 멸망 직접적 원인이 아닐까

(여기서 직접적 원인은 천리의 주관을 자극할 원인임)


1. 이미 정해져있는 생체연금술의 한계

 켄리아의 멸망이유로 꼽히는 과거의 인물을 되살리는 생체연금술 

이 부분은 사실 전제부터 틀렸다

  판옵티콘의 형태로 있는 신의 감옥 즉 셀레스티아의 영혼감옥이 있는 이상 

어차피 과거의 인물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한 것

 인간이 연금술로 아무리 그릇이 되는 육체를 만들어도 영혼이 자력으로 저기서 탈출할 수는 없다

즉 신의 감옥이 인간이 만든 감옥보다 허술해야 이런 논리가 성립된다는 이야기

 설정이 판옵티콘인 이상 외부의 도움없이 탈출은 불가능하며 여기서 이미 생체연금술 가능성 반쪽이 날라갔다

신의 눈을 피해 내부로 들어가서 파괴공작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2. 나머지 반쪽의 가능성은 인공영혼이 신을 위협할 정도가 되는 것

 이건 그냥 신의 경지에 가깝다

인공육체 또한 대단한 영역이지만 인공영혼이 신을 위협할 정도면 이건 그냥 신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이 가능성 또한 알베도에서 이미 무너졌음

 

 알베도에 대한 벤티의 대사


아니 위험하다라고 하자나

저정도 반응은 경계수준이라고 보는게 맞다


 적어도 셀레스티아에 대한 진실을 잘 아는 벤티한테는 알베도의 문제를 몬드사람에게 떠넘길 정도면 알베도와 연금술로 파생될 자체의 문제에 경계하는것이지

 셀레스티아를 자극할 수준은 안된다고 판단하는 것

  사실 실제로 그런 위험이였음 이미 한천 못으로 찍었다 

 라인도티르의 실력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알베도를 두린 이후에 만든 것으로 보아 500년전 켄리아 당시의 인조인간 실력 수준은 알베도보다 못한게 당연한 것이기에 이 또한 원인이 될 수 없음

물론 라인도티르는 차후 신의 영역을 실제로 보여줄 가능성을 가진 기대를 가질만한 인물이긴하다


3. 심연마수 재앙

역대급 범죄자가 되는 원인은 맞다

하지만 이게 직접적 원인이 아닌 건 이미 이전글에서 설명했기에 이하 생략


여기까지가 라인도티르가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없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 이후부턴 벤티에 대한 의문점이다

먼저 의문점 정리

 1. 이 캐릭은 셀레스티아에 대해 잘 안다

 2. 시간의 마신과 친하다

 3. 하얀공주 이야기에 벤티로 특정될만한 대상이 없다


하얀공주는 천리의 주관자(키아나)가 맞다.


  이 하얀공주 이야기가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상 6 난쟁이 중에서 인물 특정이 안되는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

 그것은 신의 심장 6개의 체스말 스파이설 같이 실제 벤티가 천리의 스파이라는 가설도 가능하기 때문

 물론 벤티가 그냥 마신이 아닌 정령이기 때문에 없을 가능성 충분히 있으며 6난쟁이가 집정관을 빗대는게 아닐 가능성도 있음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이 하얀공주 이야기는 진주기행이랑 그 전개패턴이 상당히 유사하다

 

  이전글 1편에서 진주기행과 하얀공주를 이으니까 말이 된다는 것은 이 글의 작성자 또한 같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에 몇 가지 정리를 해 봄


  진주기행과 하얀공주 정리

1. 둘 다 어느 대상을 빗대서 어떤 왕국으로 쓴 소설임

2. 대상만 명확하면 과거 미래 불문하고 역사책에 비견될 정도로 정확하다.

3.  진주기행의 발화자는 벤티고 하얀공주 이야기엔 난쟁이에 빗대어서 벤티로 추정되는 인물이 없다



그냥 첫번째 신이라서 발화자가 벤티인걸까


 이에 한가지 가설을 내리자면 

하얀공주의 작성자도 벤티이기에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하지만 이 가설대로라면 벤티는 자기가 생존하던 시대의 한참 전 과거를 정확히 알고 있고 미래를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또한 시간의 마신과의 연관성을 입증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물론 벤티가 악감정을 품고 셀레스티아를 모함하기 위해 진주기행과 하얀공주를 통해 역정보를 지어냈을 가능성 또한 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은 란란루씨가 발작하는 걸 보니 아닌 것 같다


 여기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설마 루프? 그건 아니겠지 그냥 가능성일 뿐


어쨌든 이 부분은 여행자의 과거 기억 상실증 수준으로 대충 치우고 들어가면 되는 부분이기도하니 

지금 당장 크게 볼 이유는 없을 듯하다


오히려 이게 더 의심스럽지



아무튼 시간의 마신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게 입증되고 진주기행의 발화자 하얀공주 유포자 또한 벤티라면 이를 통해 내릴 수 있는 최소의 결론은


 벤티는 자기가 살던 시간보다 티바트의 한참 오래 전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셀레스타아의 정확한 정체, 여행자의 미래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데 몰루를 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시 벤티의 신의 심장은 시뇨라한테 뜯긴게 아니라 그냥 준 거인 듯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