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원신 고고학자들이 라겐펜더 가문이 Imunlaukr의 후손이라고 추측했는데

꺼무위키를 보면 확실한 것처럼 쓰여있다



근거로 Ragnvindr(라겐펜더)와 Vindagnyr(빈다그니르)의 철자가 d랑 y가 바뀐 것 빼고는 완전히 일치하는 점을 들었음

또한 설산 인동의 나무 레벨을 다 올리면 얻을 수 있는 설은의 날개 스토리에서



뜬금없이 올빼미와 매에 대한 얘기가 나옴

마침 다이루크도 운명의 자리가 밤올빼미자리

그리고 대기모션 보면 매를 기르고 있고 아버지인 클립스도 매를 자주 그렸다는 언급이 나옴


이것만 봐도 뭐 거의 정설이라고 봐도 좋겠지만 역시 원문인 짱깨어를 봐야할 것 같아서 찾아봄

본인이 간체자는 잘 몰라서 번체로 봄


우선 빈다그니르의 정상

芬德尼爾 之頂

분덕니이 지정(분덕니이의 정상)


그 다음 라겐펜더(다이루크 자료에 없고 케이아 스토리에 언급됨)

앞에는 클립스고 뒤에가 라겐펜더임

萊艮芬德

래건분덕


분덕(芬德)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다시피 한자어는 발음이 같은게 존나 많기 때문에 중국어도 성조로 단어를 구분함

발음 같은 한자가 수두룩한데 굳이 같은 한자 2개를 쓴건 아무리 봐도 둘이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의도임


살 빈다그니르는 구 몬드의 데카바리안 항쟁이 있기도 훨씬 이전에 건국된 나라임

게다가 문명 수준도 뛰어나 기어이 신이 감추려 했던 비밀을 깨닫고 멸망해버림

Imunlaukr는 빈다그니르가 멸망하기 훨씬 전에 이방인으로 들어와 빈다그니르 사람들과 친분을 맺고

얼어붙은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심연까지 내려갔다 옴 

결국 방법은 못찾았지만


공주가 죽고 왕국도 멸망해버린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함


이곳조차도 내가 지켜야 할 게 남아있지 않은 것인가···」
하늘에 있는 너희들은 단지 살아있는 자의 아비규환만을 원할 뿐이겠지」
「그렇다면 강철과 피의 노래를 너희에게 주지」


이곳조차도 라는 건 빈다그니르 이전에도 다른 곳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게다가 두번째 문장을 보면 천리에 대한 진실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후 꺼무위키에 나온 대로 몬드에 유입되어 데카바리안 항쟁에 가담하고 눌러앉게 됨

그리고 가문 이름을 사랑하는 공주가 살던 빈다그니르의 아나그램으로 지음

그야말로 진정한 전사이자 근본 중의 근본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다이루크는 감동만 있는게 아니라 근본도 있다


유라 '로렌스' 라고 들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