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니가 장비나 동료에 육성에 딱히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강해서 여행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 하더라도 세상에나 너무 관심이 없는거 아니야? 원붕이 너가 월드렙이 벌써 7인데 옆에 베넷씨 레벨은 아직도 60이라니? 아~ 아직 돌파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부족해서 그런거야?  하긴 우리쪽 원붕이도 동료들 육성할때 미리미리 재료를 충당 안했다가 부랴부랴 급하게 모으곤 했지~ 근대 참 웃긴게 꼭 모든 지역을 탈탈 털어도 꼭 돌파재료가 58/60이 되곤 해서 돌파를 해주고 싶어도 못해줘서 발만 동동 구른채 꼬박 3일을 그렇게 보냈더라니까 하하하 어 그러고 보니 옆에 향릉양도 같이 있네? 저번에 식당에서 대접해준 삶은 검정 농어 꽤나 맛있더라~ 물론 이나즈마 사람인 내 입맛에선 너무 맵다고 느꼈지만 그게 타국음식엔 매력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나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꼬맹이들 한테도 대접해주려면 좀 달달하고 맛이 있었음 좋겠어 아 그러고 보니 전에 어떤 원붕이가 몬드에서 노엘이라는 기사랑 같이 왔었는데 그애가 만들어준 팬케이크말이야 지금와서 생각해도 너무 맛있더라 물론 난 몸에 채질때문에 단거가 몸에 잘 안맞아서 아쉽게도 몇입 먹고 말았지만 옆에 있던 쵸지란 아이는 너무 맛나게 먹다 못해 접시마저 먹으려고 할정도였으니까 말이야 헤헤 향릉양도 혹시 펜케이크 만들줄 알아? 뭐? 만들수는 있는데 재료가 부족해서 안된다고? 음... 그럴수 있지~ 내가 너무 일반적으로 뜬금없이 부탁했으니 내 잘못도 있는거니까 뭐? 애초에 그때 그때마다 재료를 수급하느라 보유량도 별로 없고 이미 전국을 다 뒤졌는데도 부족하다고? 저런 안됐네 안그래도 시간에 맞춰서 재때재때 수급을 한다 해도 부족한게 재료인데 말이야~ 우리 원붕이도 다른 원붕이가 도움을 준다면서 자기 세계 입장 열쇠를 줬는데도 귀찮다면서 자기 세계에서만 준비하다가 피눈물 콸콸 쏟고는 했거든 남에게 도움 받으면 보름이면 준비할거 혼자서 2달이나 끙끙하면서 씨름 하던거 보면서 얼마나 깔깔 거렸는지 몰라~ 어라? 그러고 보니 향릉씨 등에 무기 그거 혹시 유월창이야? 에에에에~? 진짜 유월창이야? 와 유월창을 낀 향릉양을 대리고 있는 원붕이는 지금까지 수천명을 봤는데도 지금 처음봐~! 아니아니 향릉양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보통은 향릉양한테 어획이 기본무기이곤 하잖아? 왜 낚시만 꾸준히 하면 충분히 5재련 할수 있으니 가성비 짱짱이고 말이야 하하... 뭐라고? 너무 오래 걸리는 터라 5재련은 커녕 명함마저도 아직이라고? 세상에나 그건 너무 심각한 일이잖아? 하긴 자기 세계에선 아무리 빨리 한다 해도 명함마저 4일정도 걸리곤 하니까... 그러고 보니 우리쪽 원붕이도 어획을 쇼균님께 드리겠다고 꼬박 80시간동안 전세계 원붕이한테 도게자까지 박으면서까지 낚시터를 대여해 어획 5재련을 맞춰주곤 했지~ 아 추억이네~ 그때 쇼균님은 겉으론 무표정이었어도 숙소에서 술을 병나발로 불면서 나한테 엉엉 하고 울면서 하소연까지 했었지 하하 아 이건 우리쪽 쇼군님에게는 비밀이야? 들키면 나는 그날로 일테도에 반쪽으로 갈려서 요이/미야가 될테니까 말이야 뭐 지금은 천공의 마루로 무기를 바꾸시고 나름 만족하시면서 여행을 하시는거 같더라 아 어획 하니까 생각 난건데 우리쪽 세계에 낚시터가 반년째 빈석이던데 와서 낚시 하고 가지 않을래? 그리고 온김에 겸사겸사 필요한 재료들도 가져가고 말이야 어때? 응? 그래도 괜찮냐고? 당연히 괜찮지~ 어차피 낚시야 반년전에 미친듯이 해서 지금은 딱히 갈일도 없고 재료야 지금 당장 우리 원붕이한텐 필요 없는 상황이니 오히려 필요한 원붕이에게 나눔하는게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 거봐 우리 원붕이도 지금 끄덕거리잖아 아 그렇다고 너무 안심하고 기뻐하지는 마? 초대권을 그쪽에게만 주는건 아니니까~ 아마 최소 수백명에 원붕이가 초대권을 읽고 이때다 하면서 냉큼 달려들테고 한번에 3명밖에 수용을 못하니 자기한테 순번이 와서 들어왔어도 이미 다른 원붕이가 가져가고 없을수도 있을테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나랑 해당 원붕이한테 원망하면 안돼? 어쩔수가 없으니까 그게 뭐 운명이라고 해야 하나? 아마 인기있는 특산물은 맨첨에 매진 될거야 그러고 보니 몇주전에 뜬금없이 낯선 여행자가 오더니 그쪽 세계에 카미사토 아야카씨를 위해 벚꽃수구좀 필요하다길래 드렸는데 몇시간도 안되서 또 벚꽃수구를 캐려고 다른 여행자가 오더라고 그런데 이미 안전한 곳은 다 캐가서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곳에만 남았는데 우리 원붕이는 그때 혼자서 비경 도느라 도와줄 여력이 안되서 그 여행자는 소득없이 시무룩해지면서 가버리더라... 그러니까 만약 원붕이가 다른 원붕이랑 우리쪽 세계에 있을때 상대방이 비슷한 이유로 같이 재료 수집하는거 도와달라고 하면 꼭 도와주는거다?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고 하잖아~ 응? 몬스터까지 잡아도 되냐고? 다른 원붕이는 토벌런이니 뭐니 해서 몬스터 건드리는거에 예민하다고? 에이~ 그런 걱정 하지마~ 왜냐하면 그런거 까지 대비해서 토벌런에 기타등등을 다 끝맞히고 더이상 할게 없는 상태가 된김에 마침 잘됐다하고 물어보는거니까 말이야 아차차 미안미안 버릇이라서 나도 모르게 수다가 좀 길었네? 그럼 여기 초대장이야 번호는 832175337이고 누구나 들어올수 있게 원붕이가 설정을 해놓는대~ 원붕이 말로는 한숨자고 점심 먹을때쯤에 다시 잠가 둘거라는데 그정도면 충분할거라고 봐 아참 우리쪽 세계에 관리자로 동료 한명은 꼭 배치해야 한대서 쇼군님이 자원을 한다더라고? 의외긴 한데 원붕이가 나중에 천공의 마루대신 예초기를 쥐어준다고 알몸 도게자까지 하면서 약속을 해서 해준다나 뭐라나~ 아 이건 말하면 안되는 거였어? 미안해 내가 실수 했어 그러니까 녹슨활 압수하고 탄궁 주려고 준비하지마! 아 어디까지 말했지? 아 그래 전에 보니까 다른세계에 자기세계를 열어두고 몇시간 볼일 보는동안 방문자들이 글쎄 관리자로 세워뒀던 벤티씨를 옮기려고 했다지 뭐야? 결국 수시간에 노력끝에 강 너머에서 너머까지 옮겨서 해당 원붕이는 노력에 감탄해서 햄버거를 돌렸다고는 했는데 우리쪽 원붕이는 그런거 해줄 여력도 없으니 쇼군님 심기에 거슬리지 않게 부탁좀 할께? 아아 또 말이 길어 져버렸네 자 여기 초대장 받고 우리 세계 입구로 와서 초대장에 적힌 번호를 입력하면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을거야~ 원하는 만큼 낚시도 하고 재료도 가져가고 필요한 만큼 우리쪽 세계에서 놀다 가면 돼~ 그럼 이만~ 뭐? 그세 비밀번호를 까먹었다고? 까먹었다는걸 보니까 그 리월에서온 종려 선생님이 생... 아 알았어 알았다고! 832175337번이야! 더 이상 까먹으면 안돼? 그럼 잘 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