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당일 날부터 시작했고

그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재밌게 즐겼음.


원신 이전에 한 게임은 서든, 옵치, 배그 딱 세개

내게 원신은 첫 오픈월드 게임이었고, 첫 씹덕 게임이었음.

Fps 게임만 하다 보니 그냥 찍먹만 하려고 했는데, 너무 푹 담가 버렸고 과금도 정말 제일 많이 했음..

취향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렇게 재밌게 한 거 보면 갓겜이긴 한 듯


층암거연을 계속 미루다 미루다 이번 주에 먹어 봤는데

이제 모험 하는데 재미가 없고 예전 만큼의 감동이 안 느껴지고, 일퀘, 레진 빼는게 마냥 숙제 같이 느껴지는 걸 보니

아, 이제 내가 이 게임에 질렸구나 싶더라.

거기다 과금을 꽤 하다 보니 5성 캐릭터 돌파는 필수처럼 느껴지고

이번에 야란 나오면 최소 4돌 전무 이상 안 해주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증 생기는 거 보니까, 하면 안 되겠다 확신이 들었음. 


아무래도 팀원들과 보이스 하면서 전투 하는 게임이 다시 너무 고프기도 하고

아마 다시 원신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에 계도 팔았음.


지른 금액의 1/8 정도 회수 한 듯? 진행계 존나 싸더라

파는데 한 달 정도 걸렸고, 그동안 자연스레 계팔이들 생리를 보게 됐는데 얘들 싸게 올린 계정 가격 더 후려친 후 사서

다시 가격 올린 후 바로 되팔램 한다.. 그러면서 뭐 본인이 거의 다 키운 척 글 쓰고 파는데ㅋㅋ 어이가 없음

호구 하나 잡혀라 식으로 배짱 있게 판매 글 올리던데.. 아쉽게도 거기에 낚이는 놈들이 생각보다 많았음.

혹시나 진행계 고민 중인 원붕이들은 거래 점수 막 90점 이렇게 뒤지게 높은 놈들 거는 엔간하면 사지 않는 걸 추천한다.

아이x팜은 판매 글에서 채팅 걸면 아이디 앞쪽 나오니까 진행계 파는 놈들 중에 중복 돼서 나오는 놈들은 그냥 거르면 된다.


이런저런 잡소리 떠드는 거 봐줘서 고맙고

내 여정은 여기까지지만, 다들 셀레스티아 가서 천리 뚝배기 깨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