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실질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 때문임

야숨 베껴서 주인공이 각종 특수능력으로 고대 유적의 장치와 함정을 돌파하는 컨셉의 탐험 게임을 만들었는데

여행자가 한 번에 하나의 속성만 다룰 수 있고 그 특성도 기믹을 작동하게 하는 용도로 쓰기엔 범용성이 부족함

그래서 다양한 캐릭터를 가챠로 뽑게 만들 생각을 했으나 

그 캐릭터들의 E와 Q의 원소부착 방식과 사정거리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활캐 말고는 모든 던전 속성기믹을 작동시키지 못함

결국 게임 컨셉을 완전히 돌려서 방과 스위치, 통로 구조로 던전을 단순화시킴


새로운 던전들이 좁은 공간에 몹 몰아넣어놓고 시간재는 것 밖에 없는 것도 속성기믹을 넣으면 근본적으로 게임의 불편한 점을 강제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