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신들은 각자 주관하는 원소와 상관이 없는 고유의 상징들이 있음(벤티는 자유, 종려는 계약 등등)

그리고 그 상징들은 돌파보석의 재료문구에 직간접적으로 드러남.

문구들을 보면 주로 인간들에게 어떤 가치를 베풀기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인간들에게 그 신의 상징으로 굳어지는게 아닌가 싶음

그래서 발자취pv에 나오는 소개문구, 라틴어 문구와 이 돌파보석의 문구를 풀속성 보석도 포함해서 다같이 연결해서 보고 싶었는데 한눈에 정리된게 없어서 그냥 직접 써봄. 

라틴어는 사전으로 단어만 참고해본 수준이고 문장구조는 몰라서 영어로 1차 번역한 다음에 그 문장구조 참고해서 썼음 그래서 원문직역은 불가능...수구...


1. 몬드 - 바르바토스(바람의 신)

Mea Libertas Meus Canor 

나의 자유, 나의 노래여

천 년 동안 자유의 도시를 수호하던 드래곤은 자유를 어려워 했어.

[자유]의 신에게 명받은 자유도 진정한 자유라 할 수 있을까?

[자유]의 신


2. 리월 - 모락스(바위의 신)

Ruat Caelum Fiat Pactum

하늘이 무너져도 계약을 이행한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약]의 신이 살해당했다.

마지막 순간, 그는 모든 계약을 끝낼 계약을 맺게 될 거야.

[계약]의 신


3.  이나즈마 - 바알(번개의 신)

Perpetua perennis impervia

이 영원함은 끝이 없고도 견고할지니.

장군은 죽지 않고, 막부의 쇄국도 끝이 없구나.

[영원]을 추구하는 신에게
인간의 영원은 어떤 모습일까?

[영원]의 신


4. 수메르 - ?(풀의 신)

Sub floreis lumen sagacitatis

화원 아래에 지혜의 빛이 있노라

지혜는 [지혜]의 신의 적이고,

지식은 무지의 바다를 떠다니는 미끼야.

[지혜]의 신

지혜 얘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정작 돌파보석 스토리는 지혜는 언급도 안하고 오히려 생명을 관장하는 신이었다는 떡밥을 줘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함

대외적으로 알려진 상징은 [지혜]이지만, 숨겨진 다른 역할이 [생명]을 관장하는 신이었을지도?

(바람 신이 자유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시간의 신과도 혼동됐었다는 떡밥이 있는 것처럼.)

풀 보석 변경되서 수정함

아마 사라진 데이터 버젼은 전대풀신의 이야기같고, 현재 풀보석대사는 나히다의 이야기가 아닐까싶네.

두가지 보석스토리의 공통점은 "생명"에 대한 언급같음. 특히 나히다는 지혜는 생명을 위해 나아가는 수단임을 굉장히 강조한다.



5. 폰타인 - ?(물의 신)

Iustitia omnia vincit

정의가 모든 것을 이기리라

[정의]의 신은 법정 다툼을 사랑하고

신들까지 심판하고 싶어 해. 

그러나 그런 그녀조차 [천리]는 적으로 돌릴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었어.


[정의]의 신

(소개문구에 오역이 좀 있어서 중국어 원문 찾아서 번역함)


6. 나타 - ?(불의 신)

Surge vir fortis i natam victorian

전사들이여 일어나거라, 승리를 쟁취하라

전쟁의 규칙은 모든 생명체에 각인돼 있어.

패자는 재가 되고 승자는 부활하지.

[전쟁]의 신은 이 비밀을 여행자에게 알려줬어.

그럴 이유가 있었거든.

[전쟁]의 신



7. 스네즈나야 - ?(얼음의 신)

Ducam regina mea gloria haud pluribus impar

헤아릴 수 없는 영광을 나의 여왕 폐하에게로 이끄리라

(긴문장은 영어로 제대로 번역되는지 의심스러워서 해외사이트 라틴어 사전 한단어 한단어 다 대조해보느라 며칠 걸린듯)

그녀는 더 이상 인간과는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는 신이야.

사람들은 언젠가 그녀가 천리에 맞설 거라 믿었기에

그녀를 따랐어.

[사랑]의 신

스네즈나야는 가장 마지막에 공개될, 숨겨야할 떡밥이 많은 국가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신의 말에서 자신이 주관하는 상징에 관한 암시가 언급도 안되있음. 암호문의 해석도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들은 전부 신이 인간들에게 하는 대사라는 느낌이 강한데 스네즈나야만 혼자서 신을 모시는 백성들이 하는듯한 말이 담겨있음. 즉, 신의 입장에서 백성에게 무엇을 베풀어주기 위한 신인지를 꽁꽁 숨겨둠. 하지만 데인의 소개말에서 그녀의 상징에 관한 힌트가 숨겨져 있긴 함. 더 이상 [사랑]을 '줄' 수 없는 = [사랑]의 신 이라는.


수메르 열리는 김에 발자취pv랑 돌파보석에도 스토리에 관한 떡밥이 꽤 있으니까 그냥 한번 더 보고가면 재밌을것 같아서 정리해봄

작은 글씨는 해석하면서 예상해본 개인적인 의견이라 꼭 읽을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