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둘의 관계를 알아 가기 전에 알아 가야 할 게 있다
중국에는 아주 유명한 백사의 전설이 존재 한다 몇백년 동안 이어 내려온
경극의 희곡으로 만들어진 "백사전" 이라는 이야기임 








그리고 이것만 봐서는 판탈과 백출의 관계성이 존재 하지 않는 다 하지만






두 인물의 외형만 봐도 동일 인물이라 착각 할 정도록 비슷 하다
이렇게 봤을때 쌍둥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
아무리 npc 돌려 쓰는 원신이라지만 주요 캐릭터들은 인물이 다 제각각인 반면
백출과 판탈은 눈썹 까지 비슷한 수준인 걸 알수 있다.


다시 백사전으로 돌아가서


백사전의 희극의 주 내용은 아래와 같다

중국 아미산 수천 년 동안 도를 쌓은 두 마리의 뱀이 있었고
그 두 뱀의 이름은 백사(백소정) 과 청사(소청)은 인간 세상의 아름다움에 반해
"두 여인"으로 변신해 항주 소호에서 거주 하게 된다


현재 백출이 거주 하고 또 "볼복려"(약방)의 주인 의사로서 리월에서 활동 하고 있다.




원신의 리월




백사전의 백사와 청사가 놀러다닌 항주의 "소호"




다시 백사전의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백사와 청사는 소호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사이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허겁지겁 버드나무 아래로 피하게 되고 거기에서 "허선" 이라는 젊은 남성을 만나게 된다
허선은 성묘를 하고 돌아가던 중 버드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 하는 두 여인을 보고
자신의 우산을 주고 또 본인의 사비로 배를 불러 두 여인을 집으로 돌려 보낸다
이때 백사(백소정)은 허선에게 마음을 품게 되며 우산을 돌려 준다는 핑계로
허선을 초대 한다.

그렇게 백사와 허선은 좋은 관계로 이어 나가며 결국 둘은 부부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되고 "약방"을 차리며 많은 사람의 병을 돌봐주면서 함께 행복 하게 살아가고
나중에는 약방으로 아주아주 많은 돈을 벌게 된다.

그 후 이야기가 더 있다 짧게 요약 하면
한 도력 높은 승려가 백소정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허선에게 그녀가 요괴인거 같다는
경고에도 믿지 않는 허선이 였지만 승려는 단오절에 웅황주를 먹이면 정체가 들어난다 일러 주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허선은 그 말을 듣고 백사와 청사에게 웅황주를 먹이게 되고
그 둘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서 그 모습에 놀라 죽게 된다

그리고 여차저차 이야기를 진행 해서 나중에는 백사가 구한 영지초란 걸로 인해
허선은 다시 살아 나게 됨.

백사전의 이야기와 백출의 배경은 굉장히 흡사 한 부분이 많다는 걸 알 수있음.




백출의 옷과 캐릭터 자체 디자인 색 조합 또한
백사와 청사를 둘다 적절하게 섞은 색 배합인걸 알 수 있음.
그리고 목위에 두르고 있는 붉은 눈의 흰 뱀
그리고 백출 이름의 한자 白 흰백자 백사의 백자와 같은 한문이다
백출의 백은 백출 캐릭터 자체에서는 나올 수 없는 단어다 왜냐면
백출은 백색 보다는 청사의 색인 청색이기 때문이에 백출의 백은 목에 두른
흰 뱀 백사의 백을 따온 이름이 분명하다


중국에서 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푸른 빛의 청이 아닌



외국에선 그린 스네이크라 불리는 잔디뱀 즉 청사 때문이다.



그래서 백출과 판탈의 관계성이 뭐가 있는데? 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비슷한 외형과 판탈의 부자라는 타이틀
그리고 무엇 보다 백사전 이야기를 그대로 본떠 만들어낸 것 같은 캐릭터인
백출 그리고 백사전에서 허선이 죽고 다시 살아나는 아주 중요한 분기점
이걸 보았을 때 백출이 무언가 흑화 되었거나? 이중인격 또는

쌍둥이 형제라거나 백출의 자식이다 라는 이야기로 꺾었을 가능성이 높다란 거
아니면 판탈이 아버지이고 백출이 아들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