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기계 화폭" 이라는 꿀잼 컨텐츠를 제공해준 펠릭스 요그. 

요놈은 폰타인의 꿈쟁이들 모임인 공상 클럽의 회원이랜다

대충 여기서 공상 클럽에 대해서 물어보면 얘들 이름이랑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는데 한번 어떤게 모티브인지 배경지식으로 아는 선에서 한번 정리해와봤음

1. 펠릭스 - 요그 

처음부터 이과생들 게거품 물고 발작한다는 영구기관이 나와버렸다.

킹무위키에서는 대략 이렇게 말하는데, 그냥 쉽게 말하면 한번켜놓으면 무한히 가동하는 장치인거임. 점성술 기계 돌릴 전기세 없어서 골골대는 모나가 침흘리면서 탐낼듯.

물론 이렇게 군침도는 기계인만큼 당연히 호락호락하지는 않은데, 결정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장치이기 때문임.

대표적으로 마찰력의 존재는 다들 알거고, 애초에 에너지 손실 없이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바꾸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구장치는 성립할 수 없음.

물론 원신세계관은 비상식적인 일이 맨날 터지는 동네라 얘가 진짜 영구기관 만들어낼지도 모르는 일이다

참고로 유튜브 검색하면 영구기관 만들어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많으니 심심하면 구경가는것도 재밌음.

2. 자비에

이미 이친구는 이나즈마서 너무 많이봐서 정들었을거임. 의뢰비 다 행자 주던데 좋은새끼임에 틀림없음.

이 친구의 꿈은 의외로 되게 현실적인데 

대발명가라는 칭호가 헛것이 아닌지 영화 찍는 퀘에서 들고다니던 영사기가 이 친구의 작품이란다

거기에 영화 만드는 재능도 있는 모양인데, 영화찍기 퀘에서 제작진들 성질을 제대로 긁어놔서 망할뻔 하다가도 금방 자기 문제 깨닫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거 보면 이놈도 좋은놈이 틀림없다.

여하간 실제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영사기를 만들어 낸건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라는 요 양반임. 사실 계기는 동물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는 방식으로 움직임을 잡아내려 했고,

그 결과 나온게 이 유명한 러닝 우마무스메 사진이 되시겠다.

최초의 영화로 가면 이제 익숙한 양반들이 나오는데, 바로 뤼미에르 형제임.

이 양반들은 최초의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필름 옆에 뚫린 구멍같은 여러 영사기 특허들을 엄청나게 개발했고, 영화 제작에 손을 대다가 재능이 없는거같으니까 바로 포기하고 사업과 연구에 매진하게 됨.

우리 자비에 친구의 영화의 성공을 빌어주자

3.  가르시아

리월 객잔에서 이상한거 만들면서 요상한 소리나 해대던 가르시아. 요놈도 공상 클럽 회원이랜다.

얘는 수동으로 돌아가는 "숫자 기계"를 만들고 있다는데,

이거도 은근히 현실에 있다. 기계식 계산기라는 녀석인데 사람손으로 드륵드륵 돌려서 계산하는 방식.

참고로 인류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는 의외로 익숙한 사람이 만들었는데

천재 수학자 파스칼이 세관원이던 아버지 일 편하게 하시라고 만들어드린게 이 인류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라고 함. 

덧셈/뺄셈만 되는 계산기였지만 효도로 인류 최초의 뭐시기를 만든거보면 역시 천재는 뭔가 달라도 다른가봄

이후에는 라이프니츠가 곱셈 / 나눗셈이 되는 기계식 계산기를 발명했고

이후에는 찰스 배비지가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함수와 로그를 계산 가능한 해석기관과 차분기관의 설계안을 내놓게 된다.

물론 시간과 예산이 부족해서 설계안만 남기고 배비지 옹은 그대로 타계하심.

4. 메이콘턴 & 비비스

얘들은 목표가 명확함. 달나라 로켓 만들기. 다만 그 모티브가 되게 재밌는데,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를 모티브로 삼은것으로 보임. 대략 디따 큰 대포랑 사람이 들어갈만큼 큰 대포알로 사람을 달까지 보낸다는 얘긴데, 코미디 + SF가 적절히 섞인 느낌이라 지금 봐도 되게 재밌게 볼 수 있음.

근데 이제 웃긴건 요즘 발사체로 인한 자원낭비가 대두되자 위성같은 탑재체를 대포로 쏘아올리는 기술이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음... 인간의 상상력은 반복된다 뭐 이런건가

지금 나온 학자놈들만 해도 이렇게 또라이들 많은데 수메르나 폰타인 나오면 얼마나 꿀잼 미친놈들이 많을지 너무 기대된다

수메르 스토리 존버한다 흐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