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원신 공식 일러스트


여기서 캐릭터들의 무기를 살펴보면


응광 - 일월 정수


소 - 화박연


각청 - 용의 포효


감우 - 아모스의 활을 들고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가장 큰 의문점은 '감우가 왜 아모스의 활을 들고있는가' 이다.




이게 뭐가 잘못된건데? 라고 할 수도 있으나


각 무기의 스토리를 한번 살펴보자.


1. 응광 - 일월정수



리월 항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보주이며


리월항 보석 상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떠돌았던 무기로 실제 리월항의 상인인 응광이 들고있을 명분이 충분히 된다.






2. 각청 - 용의 포효



용의 포효 또한 리월 항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검이며 각청이 들고있을 명분은 충분히 된다.








3. 소 - 화박연



이건 워낙 유명하다. 소와 화박연 역시 연관이 깊은 무기이며 소가 들고있을 명분이 충분하다.












반면에 감우 - 아모스의 활은?




감우가 아모스의 활을 들고있을 아무런 명분도 없다.


위의 스토리는 몬드의 마신 데카바리안의 연인인 아모스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감우가 살고있는 리월의 '리'자도 볼 수없다.






"에이 ㅋㅋ 그냥 감우가 인겜에서 아모스 쓰니까 스토리 무시하고 일러에서만 대충 그렇게 그린거 아님?" 



라고 생각 할수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데







바로 2.4 해등절 마신임무


신학과 베이슈트의 싸움에서 잠깐 각청과 감우를 비춰주는데


감우가 아모스의 활을 들고있다.



이는 공식적으로 "감우는 설정상 아모스의 활을 쓰고있다."라는 것이며


감우는 인게임뿐만이 아니라 스토리상 공식적으로 '아모스의 활'을 사용하고 다닌다는것이다.


마신임무는 원신의 공식적인 스토리이기 때문에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이다.





그럼 공식에서도 감우가 스토리상 아모스의 활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인정한다는뜻인데


감우가 왜 아모스의 활을 들고있는걸까? 


이유가 무엇일까?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번째, 감우와 아모스는 설정상 관계가 있다.



감우는 설정상 최소 3000살이며 (감우와 종려가 계약을 맺을 당시가 3000년 전) 몬드에서 데카바리안에 의해 아모스가 죽었을 당시가 2600년전이다.


즉 감우는 아모스의 활을 몬드로부터 물려받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야에의 상호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야에는 감우에게 이나즈마의 해산물을 조공해줄정도로 관계가 깊다.


감우가 리월의 대표자인것만큼 다른 나라의 인물들과 친분을 쌓았을 가능성은 충분하며


감우가 아모스 본인이 되었든 받았든 아니든 몬드의 누군가로부터 아모스의 활을 받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두번째,


아마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사장님, 감우와 아모스의 활은 설정상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그냥 이대로 내도 될까요?"












"그냥 그대로 내. 어차피 개돼지들인데 그깟 설정같은게 뭐가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