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의 보름날은~ 달이 득세하여 음양의 조화가 무너져

인이던 자들이 돌아와 저승의 경계가 흐려지는 날이야


망가지 말아봐~ 아직 이야기 중이잖아?

막이를 위한 일이야, 음기를 바로잡아야 한다니까~


짜 금방 끝날거야~ 조화롭던 상태로 돌아갈 뿐이니깐

소리 말고 편하게 있어봐!


천(九泉)의 당주, 무서워

온, 가식적인 웃음, 죽음의 계집

ㄹ아가고 싶어

상의 흙

흙 질척질척, 기분나빠

데군데 차갑고 축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