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엔 난잡함 그자체

전례없이 부조화를이루는 컬러링으로

욕진짜 많이 먹었고

본인도 이캐릭을 외견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뽑긴했음


그런데 게임할수록 타이나리 의상의 디테일이

상당히 잘만들어졌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음

나름 그 이유를 따져보자면



첫인상이 불쾌함밖에 없었던 이유는 

게임 비쥬얼에대한 인상이 이나즈마까지의 비쥬얼로

남아있어서 그랬던거 같음


그런데 점차 수메르 환경에 눈이 점점 익숙해지고

플레이할수록 타이나리 의상은

수메르의 자연환경과 비쥬얼요소들과

상당히 매칭이 잘되고 있다고 느껴짐




또 타이나리의 의상이 수메르의 숲을 표현하려는 의도로

모티브를 잡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어두운 메인컬러는 타이나리의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대변해주는 역할도 해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해줌

이 어두운 컬러에 잎사귀와 꽃같은

밝은 포인트를 줘서 다채로운 숲환경을

의상에 재현하고 싶었던게 느껴짐



조잡한 등장식도 스토리를 읽다보면

어렸을적 어머니가 주신 돋보기를 개조해

등장식으로 만들어 착용한 사연이 있는 장식품이란걸

알게된다.


취향불문 첫인상이 불쾌해도

원신 캐릭터외견에는 디자인요소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알아갈수있는 제작자의 의도가 들어가있다는걸

느낄수 있어서 뭔가뭔가한 순간이었음



근데 백출옷은 좀 이렇게까지 알고싶진 않은듯

그냥 삭제 부탁함 풀힐러는 요요가 맡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