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원신의 파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2. 온필드와 오프필드

3. 캐릭터 온/오프 구별법

4. 1온3오프 법칙

5. 멀티 포지션 캐릭터의 이점(심화)


접기형식으로 작성된 글이야.

각 목차 옆에 있는 화살표를 눌러서 내용을 확인해줘.


1. 원신의 파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원신에는 불, 물, 얼음, 번개, 바람, 바위, 풀 총 7가지의 속성이 있고 3.1버전 기준 57명(여행자 포함)의 캐릭터가 있어.

그런데 파티는 4인 1파티로 구성돼.

그렇기 때문에 이 4자리에 딜러, 서포터, 힐러 등을 알차게 구성하는게 중요하지.


하지만 원신의 캐릭터에는 공식에서 정해주는 딜러, 서포터, 힐러 등의 포지션 분류가 없어.

마음만 먹는다면 힐러를 딜러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 (물론 할거없는 고인물들이나 가능한 부분)

이러한 부분이 오픈월드와 함께 원신의 자유도를 높이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뉴비들의 고민을 증가시키는 부분이기도 해.


그래서 뉴비에게 꼭! 필요한 파티 구성법에 대한 가이드를 준비했어.


2. 온필드와 오프필드


"방금 시작했는데 뭐? 온? 오프? 좀 알아듣게 말해봐;;"


방금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처음 보는 용어가 나와서 당황할만도 해.

하지만 차근차근 읽다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설명해볼게.



(레벨이 높은건 무시해줘)


일단 파티를 구성해봤어.

앞서 언급한대로 4인 1파티지?

이제 필드로 나가보자.



(모바일에서는 온필드 캐릭터가 우측에 표시되지 않음.)


야심차게 원하는 캐릭터 4명을 골라 필드에 나왔건만 정작 진짜 필드에 나와있는 캐릭터는 하나인 장면을 볼 수 있어.

이게 이 가이드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온필드와 오프필드야.


현재 여행자는 필드에 나와있으니까 "온필드(On-field) 상태"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 엠버, 케이아, 리사는 "오프필드(Off-field) 상태"라고 할 수 있어.


원신에는 원소전투스킬(E)과 원소폭발(Q) 2가지 스킬이 있는데 온필드에서"만" 활약이 가능한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있는 반면, 오프필드 상태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도 있어.


이 부분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온필드는 1자리인데 오프필드는 3자리나 되니까 온필드는 자리경쟁이 치열하고 오프필드는 자리경쟁이 널널하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어.


이게 흔히 얘기하는 메인딜러와 서브딜러, 서포터와 비슷한 이야기인데, 원신에는 오프필드에서 딜을 넣는 캐릭터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온필드 캐릭터가 딜이 가장 강할 필요가 없어.


결론적으로 온필드=메인딜러이지만 온필드 캐릭터가 "항상" 딜량이 가장 높지는 않다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래.


약간의 부연설명?






'드래곤 플라이트'같은 종스크롤 슈팅게임을 해봤다면 조금 이해가 편할수도 있는데, 이 사진이 원신의 딜 구조와 비슷해.

사진을 보면 큰 드래곤이 공격을 할 때 옆에서 새끼 용들이 추가타를 찔끔찔끔 날려주고 있잖아?

원신도 오프필드 딜러, 흔히 말하는 서브딜러가 저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


다만, 저 사진과 원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원신의 서브딜러는 저렇게 딜량이 귀엽지 않아.

보통 서브딜러는 전체 딜량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특정 파티에서는 딜 지분이 4명 중 1위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아.



3캐릭터 온/오프 구별법 



그렇다면 어떤 캐릭터가 온필드 캐릭터고, 어떤 캐릭터가 오프필드 캐릭터인지를 알아야겠지?


온필드 캐릭터의 기준은 "원소 평타 가능 여부"이고, 오프필드 캐릭터의 기준은 "E와 Q중 하나라도 퇴장 시 필드에 남아있는 스킬 보유 여부"야.


그 이유는 원신의 전투가 원소 반응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원소 반응을 일으키기 위함이야.

오프필드 캐릭터는 퇴장 후에도 스킬을 남겨서 자신의 속성을 지속적으로 부여해주고, 온필드 캐릭터는 원소 평타를 통해 오프필드 캐릭터가 남긴 원소와 함께 반응을 일으키는거지.

(그래서 실제로 항상 원소 평타를 날리는 법구 캐릭터들은 모두 온필드 딜러로 기용 가능해. 성능차이는 물론 있지만.)


다음 예시를 보면 이해가 쉬울거야.


(좌 : 틀린 예시 / 우 : 옳은 예시) 

(데미지는 무시해줘)


좌측 영상에는 연비의 스킬을 모두 쓰고 퇴장 한 후 행추가 스킬을 쓰고 평타를 쳤어.

이렇게 하니 행추 공격은 나가지만 연비의 딜 기여율은 0에 가까워.


(빨간 보호막은 연비의 4돌 스킬이라 해당 실험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와 다르므로 지금은 무시하고 봐줘.)


그러나 우측 영상처럼 행추의 스킬을 먼저 쓰고 연비가 스킬을 쓰고 평타를 치니까 행추의 공격도 나가면서 연비의 원소 공격이 나가게 됐어.

이렇게 하니 '증발'이라는 원소 반응도 일어났고 오프필드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연비가 딜 기여를 하게 되어 연비와 행추의 포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게 돼.


즉, 자신이 필드 위에 있든 아니든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 캐릭터는 오프필드로서 기용하는게 좋고, 자신이 필드 위에 있어야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온필드로 기용되고 보통 그 캐릭터들을 '메인딜러'라고 불러.


4. 1온3오프 법칙


여기까지 차근차근 읽었다면 이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대충 예상할 수 있을거야.


1온3오프 법칙에 따라 온필드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들은 파티에 하나만, 나머지 3자리는 오프필드에서 온필드 캐릭터와 함께 딜을 넣어주거나 서포팅 해주는 캐릭터를 기용하면 돼.


그 안엔 딜러, 서포터, 힐러 등이 적절하게 역할분배가 되어있어야하지.




온필드 상태에서 딜을 할 메인딜러 연비

오프필드 상태에서 연비와 합동공격을 할 행추

몹을 모아주고 피해량을 늘려줄 서포터 카즈하

공격력을 증가시켜 줌과 동시에 힐을 담당할 베넷

이렇게 두 명의 캐릭터가 같이 딜을 넣는 구조의 파티가 있는가 하면




강력한 딜을 넣는 딜러 아야카

얼음속성에게 말도 안되는 딜 상승을 부여하는 서포터 신학

몹을 모아주고 피해량을 늘려줄 서포터 카즈하

얼음 원소와 반응할 물 원소를 지속부여하며 힐까지 해주는 코코미

이렇게 한 명의 딜러에게 버프를 몰아주는 파티도 있고



딜은 다른 딜러보다 약하지만 지속적인 힐을 공급해주는 코코미

강력한 깡딜로 코코미와 합동공격을 할 북두

강력한 깡딜로 코코미와 합동공격을 할 피슬

몹을 모아주고 피해량을 늘려줄 서포터 카즈하

이렇게 온필드 캐릭터가 반대로 오프필드를 서포팅하면서 오프필드 딜러들의 공격을 발사시켜주는 파티도 있어.


이 외에도 여러 구조의 파티가 있고 파티별로 일장일단이 있기에 어떤 구조의 파티가 무조건 좋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예외 파티




원신의 가장 예외인 캐릭터로 얼음속성이지만 "물리"딜이 주력인 유라

얼음 캐릭터와 함께 '초전도'반응을 일으켜 적의 물리 내성을 깎고 파티 Q피해량 증가 및 유라의 현타 동안 딜을 담당하는 라이덴

유라의 배터리 역할 및 치확버프+서브딜을 담당하는 로자리아

파티의 힐을 담당할

대부분의 파티는 1온3오프지만 위와 같이 2온2오프인 파티도 정말 간혹 존재해.

하지만 유라+라이덴, 타이나리+야에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면 될 것 같아.

위 두 조합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 1온3오프 법칙을 따라.




5. 멀티 포지션 캐릭터의 이점(심화)


아야카 파티에서는 코코미가 물을 뿌려주며 힐을 하는 오프필드 서포터로 들어갔지만, 그 아래 코코미 파티에서는 본인이 온필드에서 평타를 치는 온필드 딜러가 되었어.


이렇게 코코미처럼 파티에 따라 온필드와 오프필드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캐릭터도 있고 베넷은 엄청난 수치의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면서 힐까지 해주는데 이렇게 오프필드 내에서 여러 역할을 하며 2캐릭 역할을 1캐릭이 하기 때문에 좋다고 평가 받기도 해.


라이덴은 본인이 온필드에서 메인딜러 역할을 하면서 파티 전원에게 Q 피해량을 증가 시키고 야란은 오프필드에서 서브딜 역할을 하면서 온필드 캐릭터에게 피해량을 증가시켜주지.


코코미 : 온필드에서도, 오프필드에서도 1인분 (온오프 구별법에 첨부된 영상의 연비와 차별화되는 장점)

베넷 : 공격력 증가와 힐로 오프필드에서 2인분 (2인분을 했으니 파티에 자리가 하나 남아 다른 강력한 캐릭터를 넣을 수 있음)

라이덴 : 온필드에서 1인분을 하면서 파티 전체 딜증가를 시켜줌 (100%를 넘어 120%일하는 느낌?)

야란 : 오프필드에서 1인분을 하면서 온필드 캐릭터 딜증가 (마찬가지로 120%일하는 느낌)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역할을 다 하고 다른 역할까지 잘 했을 때 얘기지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남을 도와줄려다가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한쪽으로만 사용하는 캐릭터도 있어.


파티에 멀티 포지션 캐릭터가 많다면 3명의 캐릭터만으로 필요한 역할이 다 충족되어서 남은 한자리에 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온필드or오프필드 딜러를 넣을 수 있게 되고 이는 전체 딜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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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요이미야e쓰고 바로 퇴장하던 사람도 있었고 뉴비들 보면 막 행추나 베넷으로 평타치고, 파티 구성은 또 소 행추 중운 헤이조 이런 뉴비들을 볼때마다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워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음.


포지션 구분에 대해서 온필드와 오프필드라는 대구분을 써서 조금 의아할수도 있을거같음. 근데 오히려 뉴비일수록 온필드 오프필드를 이해한다면 이후 캐릭터 포지션에 대해 헷갈릴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이런 시도를 하게 됨.


5번은 기초 가이드 치고 약간 깊게 들어간거 같아서 심화딱지 붙임


이 글을 통해 원신 파티 구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