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알하이탐 너 방금 허버허버라고 했지?"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음식을 먹었을 때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지면서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분비하는 것으로서, ‘렙틴’ 이라고 불리지. 그런데 렙틴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걸리는 과정은 최소 20분이야. 때문에 너처럼 허겁지겁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면 곧바로 배부른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과식을 하게될 위험이 있고, 너처럼 볼품없는 몸매를 갖게되는 원인이 되지."



"..."


나는 알하이탐의 머리를 내려찍으려 했으나 되려 흠씬 두들겨 맞았다.




가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