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 

달의 여신들에 대한 추론 종합(공월, 천리의 주관자, 페이몬) - 원신 채널 (arca.live)


이 글은 켄리아 멸망과 원신 오프닝 장면에 대해 헤카테(그믐달) 신화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다른해석을 제시하는 글임.

이전 글에서 해석상 공월과 천리의 주관자 페이몬이 초승달, 그믐달, 보름달 여신을 나타낸다고 설명하였음.


이번 글은 그 중 그믐달의 여신으로 추정되는 천리의 주관자와 그 헤카테 신화를 토대로 원신 오프닝 장면에 대해 이야기할거임.


근데 사실 추측글이라고 했지만 별거 없음.

이전 글에서 천리의 주관자를 헤카테라고 해석했으니 해당 신화 특징 토대로 오프닝에 다시 대입하는게 끝임.


참고로 천리의 주관자에는 아스모데이라는 공식명칭이 있는데 왜 그건 무시함? 이렇게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잠깐 말하자면

그 이유는 그것과 관련해서 당장에야 나온게 없으니까 그런거임. 

천리의 주관자에 붙어있는 마녀의 매듭(마녀의 상징)랑 행동(삼문, 붉은 달)들 보면 그게 그믐달(헤카테) 신화니까. 그렇게 해석한거임.


원신은 하나의 캐릭에 여러가지 신화를 붙여서 만들다보니 하나의 캐릭에는 오직 하나의 신화만 쓴다 그런게 아님.

예를 들면 밑의 링크에 있는 식으로 각종 종교 막 섞는다.

장문) 라이덴은 모티프가 되는 신화만 5개다 - 원신 채널 (arca.live)

그렇기에 일단은 그믐달 여신으로 해석하는거고 나중에 아스모데이도 관련해서 언젠가 나오겠지라는 생각임. 

아무튼 개인적으로 조사한 걸로만 보면 천리의 주관자에 아스모데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로는 

1. 아스모데이 자체 성격 및 특징들(원신 정보탭에 있음)

2. 사라라는 여성에 대한 빙의 일화

3. 무정부주의자

이정도 선에서 답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임.

이 내용은 여기서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결론부터 말하자면 천리의 주관자는 3명일 수 있음.

갑자기 뜬끔없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텐데. 

이전글에서 이어서 말하자면 헤카테는 삼문여신이자 교차로의 여신 마녀의 여신이자 그 시초로 불리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설정으로는 세 명의 여자도 있음. 

헤카테는 원래 초기에는 횃불을 든 한명의 여자로 불렸는데 나중가서는 몸도 3개 머리도 3개인 모습으로 묘사되게 됨.

이게 그러한 부분을 드러낸 모습이며 이것의 명칭은 트리플 헤카테임(triple hecate).

그러니까 신화상 헤카테 특징이 세명의 여자니까 혹시 천리의 주관자가 3명 아닐까?하는 이런 매우 간단한 대입법이지.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화적인 내용일 뿐 그것이 실제 적용되었다는 근거가 하나도 없지 않냐고 할법한데

진짜 아예 없냐면 당장에 상황추리상 하나 있긴 함.

누구? 

켄리아 멸망 당시에 있었고 그 후 티바트를 탈출하려고 한 심연행자는 천리의 주관자가 초면임.

심연행자는 켄리아 멸망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사람이며 아란나라 스토리를 보면 처음 보는 남이건 뭐건간에 각종 재난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던 인물임.

그렇기에 일반적이라면 켄리아를 붉은큐브로 멸망시키는거 막으려고 직접 원인 해결하러 갔을거라고 보는데 저 큐브를 보낸 인물로 추정되는 캐릭이야 지금 당장에 생각해볼 인물에야 천리의 주관자 말곤 없음.

그럼 저 큐브를 처리하기 위해선 근원을 상대할 수 밖에 없었을텐데. 


물론 천리의 주관자 얼굴 한번도 못 볼 정도로 다른 지역의 신들과 상대했어야했음. 이거나

아니면 이미 망했다고 켄리아 빠른 손절? 이러면 당연히 빠르게 논박당할 수준의 근거이긴함.


 하지만 켄리아 멸망 당시에 천리의 주관자의 얼굴을 보거나 직접 부딪쳐봤는데도 안되어서 티바트 탈출 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셀레스티아에서 천리의 주관자를 처음 본거라면 켄리아에 있던 천리 주관과 셀레스티아의 천리 주관은 같은 기술을 쓰는 서로 다른 인물일수 있다는거지.

사실 따지자면 붉은 큐브로 켄리아를 공격한 장면이 나오길래 켄리아를 공격한 당사자가 여행자들을 붙잡았던 천리의 주관자라고 생각하는거지. 하지만 실제로 켄리아에서 붉은 큐브를 사용한 그게 누군지 그 외형이 공개된적은 없음.


 다시 말해 켄리아에 간 천리의 주관자는 원래의 3명 중 1명이나 2명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며 당시 켄리아 재앙 때문에

셀레스티아에는 3명 중 2명이 없는 상황일 수 있다는거지.

 이것은 굳이 문을 3개를 열고 자신이 혼자 가운데에 나온 이유를 생각해보면 의심이 가는 부분임.

어쩌면 원래대로라면 저기서 왼쪽 가운데 오른쪽 문 하나씩 천리의 주관자라고 하는 인물들 총 3명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거지.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신화 기반 추측이고

헤카테(그믐달) 신화만 보면 그렇다는 점임.


개인적인 입장에서야 3명이나 되면 재밌을 것 같긴한데 어차피 신화상 내용인 이상에야 그거야 어케 될지 모르지 


참고로 저 누구?라는 장면 때문에 천리의 주관자는 천리가 아니라는 해석도 보긴 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헤카테 신화의 세명의 여자를 토대로 원래 하늘에 있던 천리의 주관자는 같은 기술을 쓰는 다른 모습의 총 3명 아니였나라는 다른 해석을 제시하는거임.


요약

헤카테(그믐달) 신화 특징 중에 하나는 세 명의 여자

검붉은 삼문의 존재로 원래 하늘에는 같은 기술을 쓰는 세 명의 천리의 주관자가 존재했을 가능성과 

켄리아 재앙 당시 그 중 2명이 파견나갔기에 하늘에서 여행자들을 상대한 천리 주관은 한 명이였을 가능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