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천리의 주관자는 3명일 가능성

https://arca.live/b/genshin/64339943?category=%F0%9F%92%A1%EC%A0%95%EB%B3%B4&target=all&keyword=%EC%B2%9C%EB%A6%AC+%EC%A3%BC%EA%B4%80%EC%9E%90&p=1


1. 자기집(셀레스티아) 수리 안함.(정상이 아님)

셀레스티아가 파괴 당한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자와 싸우기 전 시점 때에도 이미 셀레스티아는 부서진 상태였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천리의 주관자는 최소 500년 동안 자기 집 수리 안하고 있다. (로딩 화면을 보면 부서진 상태 맨날 똑같다.)

대부분은 멀쩡해보이지만 잘보면 곳곳이 부서진 흔적 그대로 남아있음.

사실 명확한 판단을 위해 최소 500년이라곤 했지만 개인적 판단으론 셀레스티아가 파괴당한 시점은 달의 여신의 재앙이라 보는지라 수천년 이상은 된다고 보는 중임. 


2. 빨간 큐브 파란 큐브(층암거연)

심연에 오염된 한천의 못을 여행자가 정화를 하니 파란큐브가 나왔음.

그럼 천리의 주관자는 원래 파란큐브를 썼는데 모종의 이유로 빨간 큐브를 쓰게 되는 즉 심연에 오염된 상태인게 아닐까라는 추측이 가능해짐.


3. 눈색(소설 하얀공주와 나이트마더)

달빛 숲 왕국의 모든 사람은 피부가 희고 밝은 머리칼에 연한 푸른빛 눈동자를 지녔으며 외모가 아름다웠다. 태양과 격리되어 오랫동안 햇빛을 못 보기도 했고, 달빛의 은총으로 숲 가장자리의 컴컴하고 추악한 생물체와는 달랐다.

원신도감에 실장되어있는 1권에 나와있는 하얀공주와 나이트마더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눈색임.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의 눈색이 금색이긴 하지만 이 캐릭의 전작 기준(키아나) 본래 모습은 파란 눈이였으며 금색눈의 키아나는 다른 인격에 잠식되어서 세계를 멸망시키는 종언의 존재(붕괴2)거나 수천만명 죽이는 율자(붕괴3)라는 존재였음.

그렇기에 붕괴 스토리 기준과 천리의 주관자에 붙은 아스모데이 사라에 대한 빙의 일화로 다른 인격에 의해 지배받는거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긴하지만.

문제는 이건 너무 정형화된 패턴이기도 하고 그랬으면 이미 티바트는 심연에 의해서 멸망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다른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좀 더 강함. 

어쨌든 최소한 금색 눈을 가진 달(Moon)과 관련된 인물들 전부 정상은 아니다 정도는 판단가능함.

죽림월야

금빛 눈동자는 초승달처럼 가늘어졌다.

목동과 요술병

지니의 호박색을 띤 금빛 눈동자가 서서히 어두워졌고, 목소리도 한층 작아졌다.


4. 균형의 수호자는 죽어감.

창조자는 몰라도 여전히 균형의 수호자로 추측되는 것은 지금의 천리의 주관자임.

이와 관련해서 볼 것이 발을 감싸고 있는 붕대. 

물론 그냥 꼴리라고 붕대 감싸놓은 것일 수도 있긴하지만 실제로 많이 아픈 상태일 수도 있다.


5. 하늘에 변장한 음양사의 존재 가능성.(소설 망국의 미나히메 중)

하늘의 탑 꼭대기, 무사와 공주는 마치 곁에 아무도 없다는 듯이 무의미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그곳에는 변장을 한 음양사가 여럿 있었다.
「당신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네크로멘서의 최초 용도는 쇠퇴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세상 속의 생명력을 보존시키기 위한 것이었죠.」
더 이상의 대화를 참을 수 없었는지, 전개를 빨리 이끌어나가고 싶은 NPC처럼, 그곳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음양사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이 보존된 생명력을 운용하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도 중요한데 셀레스티아(하늘의 탑)에는 변장한 음양사가 있다는 암시를 뿌려줌. 이 변장한 음양사들이 벤티가 생각한 그 그림자들의 정체라고 보고 있음.

중요한 것은 변장한 이 단어인데 관점에 따라 밑에 있는 사람들(연하궁)이 착각하게 만들 여지를 얼마던지 줄 수 있다는거지.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예측하는 파네스의 3그림자가 변절을 했다라는 것이 아니고

그 그림자들은 이미 죽거나 봉인당했고 전혀 다른 인물들이 그 그림자들 행세를 했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는 것임.

어쩌면 당시에 파네스 그 자체로 변장했을지도 모름. 

그리고 위 내용상 중요한 것은 처음의 그 용도와 다르게 하늘이 행하는 수단의 목적이 변질되었다라는 점임. 과거와 다르게 지금의 하늘의 목적은 부정적으로 변질되었으며 이것은 그 목적이 변질되었던 수메르의 허공 스토리와 비슷한 맥락임을 추측해 볼 수 있음.

그렇게 이 부정적인 목적 때문에 천리의 주관자는 결국 나쁜놈이라고 인식될거란 전개를 예측해 볼 수 있는데

하지만 그것은 전부 변장한 가짜들이 한 것이였다라는거지.

근데 이걸 천리의 주관자와 싸잡아서 하늘은 전부 가짜라고 판단하면 그건 잘못되었다라고 보고 있음.


「마왕을 쓰러뜨리면 모든 게 끝나있을 거라고, 순진하게도 그때의 우리는 그리 생각했었지. 결과적으로 그건 그저 악몽의 시작일 뿐이었지만
13명의 무사가 힘을 합쳐 나라를 팔아넘긴 네크로멘서 다이묘를 쓰러뜨렸지만
다이묘가 사라진 농신국은 다시 살아나지 못했고, 대지의 생명력은 계속해서 사라져갔지
그뿐 아니라, 지배자가 사라져버린 나라는, 이웃 나라가 약탈하기 좋은 낙원으로 전락했어

그리고 이 책의 맥락을 살펴보면 그 그림자들의 목적은 마왕의 죽음 즉 천리의 주관자의 죽음임을 해석해 볼 수 있는데 그 목적 때문에 심연교단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는 부분임.

다시 말해 리의 주관자와 저 그림자들은 실제로는 한패가 아니다라는거지.

천리라는 이름 아래에 같이 묶일 뿐.

저 변장한 음양사들은 언젠가 셀레스티아에 가면 처단해야할 대상들이라고 보는 중.

물론 이건 이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임. 


6. 천리의 주관자는 사실 3명?

이거 원래 추측으로 뒀는데 생각해보니 아스모데이 외형부터가 머리가 3개더라. 

그러니까 실제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켄리아를 멸망시킨건 다른 천리였고 하늘에 있는 천리가 여행자를 봉인해놨고 사실 나머지 다른 천리는 착했고? 이런 전개도 실제로 가능함.

그런 가능성이 신화상으로던 헤카테 신화상의 3개의 몸이라던가 아스모데이라던가 천리의 주관자의 3개의 문이라던가 그런게 있는지라.


7. 원신의 스토리 전개 패턴

산호궁기(오로바스)

막부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쿠죠 3대 필촉」이라 불리는 명신 쿠죠 미치자네가 써낸 역사 서적. 와타츠미섬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마신이 혼전하던 과거, 라이덴 쇼군님은 이나즈마 전역을 하나로 통일한다. 이에 모두가 두려워하며 머리를 숙였고, 스스로의 본분을 다했다. 불손한 생각을 품는 자는 곧바로 영멸에 처해졌다. 거대한 뱀의 신 오로바시 님과 나루카미는 서쪽 경계를 기준으로 각자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악심을 품은 뱀의 신이 거병하여 동쪽을 침략한다.
전쟁은 잔혹했고 민생은 처참했다. 양측은 지금의 야시오리섬에서 전투를 벌였는데, 양쪽 모두 사상자가 부지기수였다. 나루카미신의 총애를 받던 텐구 사사유리도 그 전쟁에서 전사하고 만다. 거대한 뱀은 결국 쇼군님에 의해 두 동강이 나 야시오리섬에서 훙거하였다.


아흐마르(적왕) 이야기

현자의 말처럼, 끔찍한 재앙은 왕의 노골적인 우울함과 망상으로부터 비롯되어왔다.

제멋대로인 왕은 세 신하의 참언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아흐마르는 백 년, 또 백 년의 시간을 들여 자신의 왕국에 거대한 미궁을 세우고 자신을 그 깊은 곳에 가두었다. 그리고 금지된 지식을 탐구하여 육신과의 연결을 끊는 영약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그 후 발생한 일들은 되짚어서는 안 될 지식이며, 이성적인 역사에 의해 영원히 잊혀야 한다.
사막 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지혜와 권위의 왕국은 하룻밤 사이에 업보의 모래 속에 묻혔다고 한다.
아흐마르는 결국 자신의 뼈와 피에서 지혜를 뽑아냈으며, 그 지혜는 구불구불한 뱀처럼 영원하고 한없이 깊은 곳을 향해 있는 회랑, 계단, 통로와 기둥에 담겼다고 한다.
그들은 아흐마르의 육신이 왕좌 위에서 서서히 썩어갔고, 거대한 벌레가 그 시체를 조금씩 갉아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흐마르의 영혼은 비명을 지르는 수많은 왕국의 영혼과 하나가 되어, 울부짖는 종말에서 배회한다고 했다. 때론 방향을 잃고 뱀처럼 구불구불한 어둠의 회랑을 따라, 끝없는 심연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고 있다도 했다….
원신의 스토리 패턴을 보면 누구누구는 악심을 품었다 우울함과 망상을 품었고 제멋대로이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초반에 서술해 놓는 방식을 주로 차용하는 것처럼 보임.그랬다가 차후에는 아닌데? 이러고 있음. 

오로바스도 그렇고 적왕도 최근 유출이라던가 스토리 맥락보니 그런 것 같다. 그럼 천리는? 

파네스를 침략한 천리의 주관자? 이것도 하나의 해석임. 그렇기에 이건 원신 티바트편 끝날 때까지 봐야하는 부분.


참고로 이 부분과 관련해서 봐야할 점은 원신의 역사책이라고 곧이곧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점임.

저명한 역사학자라고 나름 신뢰도를 높이긴 했지만 결국 그의 해석에 따르면 오로바스는 악심을 품은 뱀의 신에 그쳤음.

이런 역사책의 개인의 관점에 대해선 헛점이 많은지라 일월과거사도 그 헛점을 피해갈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일월과거사도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그건 차후 역사책도 마찬가지임.

사실 개인의 관점 이전에 더 큰 문제는 세계수의 역사개변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 소설(novel)을 파는거지.  (진주기행, 하얀공주, 망국의 미나히메, 소녀 베라의 우울, 유아의 왈츠 등등)

왜냐하면 소설은 일단은 말로는 역사가 아니거든. 역사가 아니니까 세계수의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음.

그러니까 소설이라고 해놓고 일반적인 경로로는 알 수 없는 설정을 써놓는게 원신 서술 방식이 아닌가 생각하는 중임.

사실 원래는 예전부터 소설을 판 이유가 비유적 암시적으로 깔아놓은 비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는 세계수 때문에라도 진실을 알려면 봐야지. 아니면 나중에 뒤통수 맞을 공산이 크다고 보니까.



이외에도 페이몬은 천리의 착한인격설 이런 것도 있긴 한데 전전글 신화상 설명 기준으론 보름달의 여신(아리안로드)으로 그믐달의 여신(헤카테)인 천리 주관과 이미 따로 구분해 놓은지라. 

유야의 왈츠

태초 우주의 향수 바다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고, 아리안로드 왕국의 야수들을 흥분시킨 세 개의 달 중 두 개는 모래가 되었다


페이몬 파네스설도 당장에야 부정하고 있는건 페이몬이 암시적으로도 여자라는 걸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지.

이 외에 창조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도 있고

암수구별이 안되고 창조자로 불리는 파네스랑은 결론적으로 다르다고 판단 중.

또한 세계수와 관련해서도 실상 천리 주관이 그믐달의 여신이 맞다면 누군가에 의해 티바트 출신 내역이 삭제당하고 강림자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당장에는 언급상 강림자니까 제외해놓음.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유력한 가능성인 건 맞음. 세계수란 존재는 말 그대로 초대형 세탁기임. 진짜로 1번부터 틀렸을 수도 있음.


물론 저 중에 몇 가지 틀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저 중 몇 가지만 맞아도 세탁되는 것 또한 맞는지라.

어쩌면 종합선물세트가 아닌 종합선물세탁일 수도 있고 .

흑막이 있었는데 /그 천리는 그 천리가 아니고/세뇌당해서/많이 아파서/세계수 역사개변 등등 당장 파악한 것 만해도 플랜이 아주 다양함.


참고로 세탁이란 용어를 쓰는 것은 그저 편의상 그런 것임. 

스토리 전개상 여러 문명을 멸망시키고 그 외 다른 이유 등등으로 천리의 주관자는 나쁘니 없애야하고 그러니 심연교단이 옳다라는 전개가 예상되니 그런 용어를 썼을 뿐.

실제로 천리의 주관자가 악행을 행한건지는 변장한 음양사가 했는지는 세계수 때문에라도 원신 스토리 끝까지 봐야한다고 판단하고 있음.

그리고 그렇게 해석한 이유는 진주기행 때문이고

참고로 개인적 기준의 진주기행 해석의 맥락은 간단함. 

뱀 - 심연의 진짜수장 (소설로 비유적으로 따지자면 나이트마더정도?)

첫째공주 - 바지사장인 심연공주 

둘째왕자 - 여행자

결국 심연행자가 틀렸으니 기행에서 이런 맥락을 줬겠지란 생각임.

그리고 지금의 여행자가 심연행자처럼 타락할거란 암시는 이미 줬다고 판단했으니까.

천리의 주관자 세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찾은 셀레스티아라던가 천리의 주관자에 대한 스토리적 전개나 암시를 종합해보면 이렇다는거임. 


요약

1. 최소 수백년(추정상 수천년전 달의 여신 재앙부터라고 보는 중) 동안 자기 집수리 안함 <- 이것만 봐도 정상은 아님.

2. 심연에 오염된 검붉은 한천의 못을 정화했더니 파란큐브가 나옴.

3. 전작 기준으로도 파란눈이 정상이고 달의 여신 측면으로 봐도 파란눈이 정상인데 금색눈.(달과 관련된 금색눈의 인물들은 전부 정상이 아님)

4. 균형의 수호자는 죽어가고 천리는 발에 붕대감고 있음.

5. 하늘에는 변장한 음양사(심연교단과의 커넥션 의심 중)들이 존재하며 이 책의 맥락상 이들의 원하는 것은 천리 주관(마왕)의 죽음이며 천리의 주관자와 이들은 하늘에 같이 있기는 해도 본질적으로는 한패가 아님. 어쩌면 천리라는 이름의 실세는 변장한 음양사들일 확률이 있음.

6. 천리의 주관자는 3명일 수 있다.(이전글 참고)

7, 책의 텍스트랑 일부 상황만 보면 나쁜 줄 알았는데 사실 아닌데란 전개가 반전의 형태로 주로 나옴.


이외 세계수 세탁(역사는 개변되더라도 소설은 바뀌지 않음)이라던가 진주기행의 맥락이라던가 여러 소설 등등


어쨌던 말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 이런저런 과정(ex 정화) 거쳐서 

얘가 플레이어블로 나온다치면 파란눈에 파란큐브 쓸 확률이 있다는거임.

다만 저 모습은 몬스터로 분류되었다고 알려져있는지라 나올 일 없다고 보는 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