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텍스트 많음 주의>


2022년도 이제 나흘 남기고 동시에 연월도 초기화겠지만, 3.3 하반기 픽업은 진즉에 시작되었기에 그냥 빠르게 찍어서 작성해봄.

남은 한 해 다들 비틱질로 잘 보내길 바람.



이 시리즈의 목적은 역시나

[아... 연월 뭘로 깨지? 그냥 누가 정해줬으면 좋겠다.]로 이어가겠음.


고인물들이나 캐릭터풀이 넓은 유저라면 36별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연월을 깨러 갈 때마다 마치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은 없다.'처럼 어떤 캐릭을 가져갈까 고민하던 순간이 있었을 것임.


그래서 롤에 벤 시스템이 있는 것을 역발상하여

원신에서는 '강제 픽업'이라는 생각으로 픽업 배너에 있는 캐릭터로만 깨는 것.

당연히 난이도가 확 증가하기에 재미삼아 시리즈를 이어가 봄.


* 동시에 캐릭터 소개와 개인적인 픽업 평가가 같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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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업 캐릭터로만 12층 연월 조건은 항상 같다.


조건1. 픽업 캐릭터는 "모두" 사용한다.

조건2. 부족한 캐릭터 수는 "기본캐"만 사용한다.

조건3. 무기는 최대한 "4성"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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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3 하반기 픽업은 다음과 같다.



# 개인적인 픽업 평가.


- 뉴비들을 위한 픽업이 아닐까 함. 라이덴, 아야토 둘 다 명함만으로 엄청난 고성능을 냄.

- 그만큼 원석이 빨리겠지만, 두 캐릭 모두 전무 의존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 장점.

- 라이덴은 무과금도 얻을 수 있는 어획으로 전무 수준의 포텐을 내고 아야토는 꾸준히 기행을 사준다면 얻을 수 있는 칠흑검으로 5성급 비스무리한 포텐을 낼 수 있음.

- 게다가 둘 다 돌파 효율이 매우 좋다. 라이덴은 저돌파 고효율, 아야토는 고돌파 초고효율을 자랑한다.


- 그에 비해 4성 라인업은 다소 아쉬움.

- 사라의 경우 라이덴과 묶어서 세트로 나오는 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 사유의 경우 필드에서는 방랑자, 야란에 이은 1티어를 자랑하지만 연월에서는 무척이나 약한 모습을 보임. 아마도 3번 방 댕댕이들 때문에 무지성 힐러 하나 끼워준 거 같음.

- 그래서 이번 픽업에는 바위가 없는데, 2번 방 늑대왕 때문이라도, 아야토와의 시너지 때문이라도, 로자리아를 빼고 운근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음.




# 조합.


<그래서 나온 파티는 다음과 같다>


* 조합 설명

- 왜 이딴 식으로 조합을 짰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음.

- 작년에 라이덴을 고돌파 해놨기 때문에 정석 조합으로 짜면 너무 쉬워져서 그냥 꼬아봤음.

- 그냥 라이덴과 사라를 떼어놓고 싶었음.



<전반부>

- 매커니즘은 냉장고 만개 파티... 이지만 보스러쉬라 2번 방을 제외하고 냉장고는 없다시피 한다.

- 만개팟 답게 저코스트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조합. 



<후반부>

- 매커니즘은 정석 증발 파티.

- 사라는 무조건 라이덴, 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파티원에게 공버프를 주고, 자체 딜도 강해서 번개 딜러가 없어도 그냥저냥 쓸만 하다.

- 사유가 연월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람 힐러이기에 청록 용병으로 쓴다면 밥값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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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소개.


<전반부 라이덴>


- 가슴발도술 때문에 미친듯한 인기몰이를 했던 라이덴.

- 신 답게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수메르에 넘어와서 나히다라는 존재 때문에 약간의 성능 갈라치기 세력들도 등장한 것도 사실.

- 수메르 이후 조합을 짠다면 나히다, 수메르 이전 조합을 짠다면 라이덴. 이렇게 평가하고 싶음.

- 아니, 그냥 무리해서라도 둘 다 뽑는 게 정답이다.




- 만개 트리거로 사용하기에 원마를 올려주는 용학살창을 사용하였음.

- 라이덴이 저코스트 고효율 5성 캐릭터인 가장 큰 이유는 무료 배포 무기인 어획으로 전무급 포텐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이지 않을까.

- 물론 여유가 된다면 룩을 챙기기 위해 예초를 뽑아 주고, 어획을 향릉에게 주는 게 좋다.




- 해당 파티에서는 만개 트리거로 활용했기에 원마 900 이상을 챙겼다.




- 원 / 원 / 원 사용.

- 신규 성유물인 낙원의 꽃 4셋을 사용하였는데, 굳이 신규 성유물 돌 필요 없이 2도금 2악단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




- 10 / 10 작이지만, 만개 트리거로 활용할 때는 1/1 작도 무방.

- 어차피 라이덴 뽑은 유저라면 최소 9/9이상은 해줬을 터.

- 참고로 E는 굳이 10작 안 해도 된다. 애정이 아니라면 재화 아까우니까 9에서 멈추면 된다.




- 5성은 명함이 핵심돌파라고 외치던 놈이 이미 3돌파가 되어 있다.

- 라이덴의 2돌파 효율은 그냥 미쳤고, 원신 모든 캐릭터 중에 3돌파로 6돌파를 체감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캐릭이라 많은 유저가 2~3 돌파를 한 것.

- 아쉽게도 원신에는 돌파를 온오프하는 시스템이 없기에 정석 조합으로 짜면 성유물을 한두 개 빼도 라이덴이 너무 강해 그냥 만개 조합으로 구성하였다.

- 만개팟으로 사용하면 라이덴의 돌파 효율은 0에 수렴하니 명함과 다를 게 없다.




<전반부 바바라>


- 가성비의 끝판왕. 매 게시글 마다 국밥으로 밀어붙이는 캐릭터.

- 기본캐릭에, 저코스트에, 성유물도 안 먹고, 재화도 안 먹고, 그러면서 고효율을 내준다.

- 아마 4성 여캐 조합 + 픽업 캐릭으로만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캐릭이지 않을까.




- 바바라 개화팟을 제외하고는 페보 5재를 고정해주는 편.

- 리사 장난감 때문에 60작을 해두었지만, 바바라가 쓸 때는 1렙 5재여도 전혀 상관이 없다.

- 심지어 5재까지 없는 뉴비라면 1재만 있어도 제 성능을 내는 미친 가성비.




- 페보를 터트리기 위한 최소 치확만 챙겨주면 된다.

- 페보 저돌파라면 치확을 좀 더 올려주면 그만.




- 원 / 원 / 치확 사용.

- 개인적으로 바바라의 전용 성유물로 밀고 있는 교관셋.

- 만개 트리거가 있는 경우엔 바바라 본인의 원마가 필요 없기에, 그냥 아무런 짬처리 교관 4셋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 역시나 미친 가성비 1/1/1작.




- 핵심 돌파는 2돌.

- 명함으로도 파티 굴리는데는 충분하지만, E 쿨타임 15%는 체감이 될 정도로 좋은 돌파다.




<전반부 콜레이>


- 기본캐 + 여캐 + 풀원소. 말이 필요한가.




- 콜레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을 가진 노을 5재.

- 이벤트를 놓쳐 노을을 못 얻은 유저라면 페보를, 페보가 없거나 부족한 유저라면 낚시 열심히 해서 메마른 연못을 껴주자.

- 제례활을 종결로 사용하는 유저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콜레이의 후딜 때문에 컨이 답답해 제례활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 50/120/220의 균등 셋팅.

- 나히다, 알하이탐 성유물 파밍하다가 콜레이의 스펙만 조금씩 올라간다...




- 원충 / 풀원피 / 치확 사용.

- 콜레이는 숲4셋 고정.




- 가성비로 7/8작 정도만 해두었다.

- 균등 셋팅을 해주었음에도 콜레이의 딜 지분이 높지 않아 재화가 아깝다면 1/1작으로도 무방.




- 콜레이는 돌파 효율이 1돌부터 6돌까지 다 좋은데, 2돌은 필수 돌파 수준이라고 생각.

- 6돌은 콜레이의 자체딜은 그냥 무시하고 풀부착 한 번 더 해주는 게 체감이 될 정도로 좋은 돌파.




<전반부 로자리아>


- 볼때마다 이게 수녀인지 싶은 캐릭터.

- 장판형에다가 역융해를 일으키기 위한 불 메인 딜러가 부족해서 그렇지, 나름 향릉급이라고 평가하고 싶음.

- 무식하게 치확을 올려서 얼음 부착 + 치확 셔틀로 사용하도 되고, 자체 딜을 올리거나, 균등 셋팅으로 서포팅 능력을 올리는 등 조합도 다양가지다.




- 룩도 어울리고 치확이라 로자리아의 전무 수준으로 보이는 결투 5재를 사용하였다.

- 평상시 5성 무기로는 천공의 마루를 고정시켜 둠. 원소에너지 60밖에 요구를 안 하면서 은근히 원충이 부족할 때가 있어서 치확뚝에 마루를 쓰는 게 여로모로 편함.

- 파티 원충을 도와줄 때는 페보만한 게 없다.




- 로자리아의 스펙을 상당히 높였다.

- 다만 융해를 일으키지 않고 내성깎도 없는 자체딜이라 아쉬운 DPS를 조금 더 채워주는 정도.




- 공퍼 / 얼원피 / 치피 사용.

- 로자리아에게 가장 무난한 얼음2 왕실2셋.

- 파티에 왕실이 필요할 때 왕실용병이 없다면 로자리아가 왕실4셋을 껴 서포팅도 가능. 대표적으로 유라이덴 조합에서.




- 로자리아의 자체 딜링은 훌륭한 편이므로 8/9작을 해주었다.




- 필수 돌파급이라 할 수 있는 핵심 돌파는 2돌.

- 유라, 레이저팟을 제외하고 현재 6돌파는 없는 수준. 4돌파 또한 원충 무기를 끼면 해결되는 수준이라 2돌만 되어도 로자리아는 제성능을 낼 수 있다.




<후반부 아야토>


- 도대체 왜 옷 속에 버블티를 넣고 다니는지 알 수 없는 캐릭.

- 명함만으로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던 캐릭인데, 수메르로 넘어와서 더욱 떡상하였다.

- 폰신 유저라면 가장 편안한 원픽 캐릭.

- 물 속성에, E 딜링도 편하고, Q가 범위기이기까지 해서 다양한 조합,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기행 무기인 칠흑 5재가 5성 무기급 포텐을 보여준다.

- 사실 다른 4성 무기는 껴줄 게 없는데, 감전 조합에서는 용포 5재도 사용할 수 있다.




- 60 / 220에 해당하는 스펙.

- 원충이 130은 넘기는 편이 좋지만, 파티에 페보 용병 두 명이 있기에 아슬아슬하게 굴러가긴 한다.

- 대부분의 유저는 보통 원충 신경 안 쓰고 Q 한 번에 E 두 번 사용하는 걸로 사이클을 구성하는 편이다.




- 공퍼 / 물원피 / 치피 사용.

- 죽어도 안 나오는 얼음셋 파밍하다가 몰락 4셋이 남아 아야토한테 주었지만, 얼음 비경을 돌 필요가 없는 유저라면 억지로 돌지 말고 검투 4셋을 껴주자.




- 9/9작에서 멈추려다가 이나즈마 특성책 재화가 남아서 최근에 E를 10작 해주었다.

- Q 10렙에 일반공격 피해 증가 1%가 있기에 기행으로 얻는 특성책이 나중에 남는다면 10/10작을 해줄 예정.




- 5성의 핵심 돌파는 명함...이 맞지만, 비틱질로 얻어버린 1돌.

- 애당초 명함만 뽑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2돌파 효율이 매우 좋은 걸 알고 있지만 돌파해줄 생각은 없다.

-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3번 방 클리어타임이 빠듯해서 1돌이 아니었다면 해당 조합으로는 클리어가 힘들었을지도. 하지만 연월 버프가 잘 떠준다면 1돌파 DPS 증가 정도는 커버치고도 남는다.

- 이럴 때마다 돌파 온오프 기능이 없어 테스트를 못하는 게 참 아쉽다.




<후반부 향릉>


- 얘를 기본 캐릭이라고 말할 때마다 양심이 찔린다.

- 그만큼 미친 성능을 가진 캐릭.

- 행추, 베넷, 향릉 만큼은 오늘 시작한 뉴비라도 무조건 키우고 봐야하는 캐릭이다. 아마 얘는 섭종까지 1티어로 쓰일 듯.




- 향릉의 딜을 위해 지느러미 5재를 사용하였다.

- 어획에 치확이 붙어 있어서 DPS적으로는 둘이 비슷하거나 어획이 이길지도 모르지만, 데미지 보는 맛은 지느러미 쪽이 우세하다.

- 하지만 셋팅 난이도가 미친듯이 높아서 그냥 어획을 끼도록 하자.




- 목표는 60/120/230이었지만 미친듯이 높은 벽이다.

- 얼추 비슷하게 맞추어서 어느 파티에서도 돌아는 가는 수준.

- 이 모든 게 어획이라면 단번에 해결된다.




- 원충 / 불원피 / 치확 사용.

- 향릉은 절연 4셋 이외에는 생각하지 말자.




- 무난한 8/9작.

- 왕관이 남아도는 유저라면 화륜 10작을 해주어도 좋지 않을까.

- 누룽지 딜 무시 못하므로 최소 7~8작 이상은 해주자.




- 향릉의 핵심 돌파는 4돌.

- 해당 파티에서 6돌은 의미가 없다.



<후반부 사유>


- 필드에서 만큼은 1티어를 자랑하는 캐릭터.

- 방랑자 / 야란 / 카즈하/ 사유 조합은 매일 폐지런에서 일등공신으로 사용하는 조합이다.

- 연월에서 안 쓰더라도 필드를 위해 명함 한 장 정도는 뽑도록 하자.




- 원충을 위한 페보 5재 사용.

- 사유는 공격력에 비례해서 힐량이 올라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힐이 필요하다면 기초공을 위해 무기 강화를 해주자.




- 페보를 터트릴 수 있는 치확과 원충만을 신경 썼다.




- 원마 / 원마 / 치확 사용.

- 바람 서포터는 그냥 닥치고 청록.




- 1/1 작에서 올려줄 생각이 안 들어서 그냥 놔둔 상태.

- 무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힐량이 필요하다면 Q작을 해주면 된다.




- 개인적으로 사유의 핵심돌파는 6돌이라고 생각.

- 평상시 원/원/원 셋팅으로도 특성작이 필요없을 정도로 높은 힐량을 제공하고, 높은 원마와 E스킬과의 연계로 확산딜도 챙길 수 있다.

- 단순히 힐량만 본다면 원마 셋팅 보다는 공퍼 셋팅이 우세한 것으로 알고 있음.




<후반부 사라>


- 방랑자에게는 파루잔 / 이토에게는 고로가 있다면 / 라이덴에게는 사라가 있다.

- 다만 사라는 6돌과 6돌이 아닌 것의 차이가 너무 커서 파루잔과 마찬가지로 6돌 요구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 그러나 해당 파티에서는 기초공 버프 + 자체 딜만 보고 조합을 구성하였다.




- 사유의 부족한 원충을 챙겨주기 위해 페보활을 사용하였다.

- 평상시에는 기초공이 높고 자체 딜링도 좋은 모운의 달을 고정해 둔다.

- 5성 무기로는 천날 혹은 종탄노가 좋은 선택.




- 60 / 100 / 270에 해당하는 균등 셋팅.

- 치피가 20 정도 아쉽긴 해도 언제나 늘 그렇듯 성유물은 내맘대로 되는 게 없다.

- 사라의 자체 딜 또한 무시하지 못하니 성유물에 여유가 생긴 유저라면 균등으로 가주자.




- 원충 / 공퍼 / 치확 사용.

- 제대로 된 번원피가 부족한 게 아쉬울 따름.

- 해당 파티에서는 어차피 페보활이기도 하니 기치보다는 왕실셋을 쓰는 편이 더 좋았을 듯하다.

- 하지만 성유물 꼬이는 건 너무나 귀찮다.




- 라이덴을 애정으로 쓴다면 자연스럽게 해주게 되는 사라 9/9작.

- 공격력 보너스 비율이 5% 남아 있기에 아마도 언젠가는 E 10작을 해주지 않을까.




- 사라의 핵심 돌파는 6돌.

- 그러나 해당 파티에서는 아예 쓸모가 없으므로 자체 딜링을 올려주는 4돌이면 충분하다.



----------- 요약 ------------


1. 뉴비에게 굉장히 좋은 픽업. 무기픽업도 착한 편.

2. 다만 4성 픽업 라인이 다소 아쉽다.

3. 후반부는 억지팟이지만 전반부는 의외로 쓸만한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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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방>  




<2번 방>   




<3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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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라이덴이 고돌파이기 때문에

픽업캐릭으로만 5인클 가능할까 싶어서 해보았지만




아쉽게도 2번방 늑대왕 때문에 바위행자가 필요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