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한지 꽤 지나서 이리저리 굴려본 결과 느낀 방랑자 주관적인 후기



풀돌풀재라 딜은 넘쳐나다보니 딜적인 소감은 딱히 할 말이 없고

기타 다른 장단점을 써보자면



장점


1. 압도적인 필드 기동성



오픈월드겜에서 날아다닐 수 있다는게 엄청나게 달달함


바람속성이라 필드유틸은 기가막히는 바람공명을 받기도 좋고,

법구 잼민이 캐릭이라 사풍달고 뛰어다니는것도 빠른데


여기다가 원소스킬로 날아다닐수까지 있어서 필드 기동성 하나는 기가막힘




2. 원소스킬 딜러라는 편의성



원소폭발 딜러들은 쿨타임 외에도 원소게이지를 신경써야하다보니


기본적으로 필드에선 매번 원소폭발을 쓰는게 낭비라 필드가 존나 불편하고

연월에서도 원소폭발 사이클이 꼬이지 않도록 원충과 배터리를 신경써줘야하는데


방랑자는 원소스킬이 메인인 딜러라 편의성이 매우 뛰어남



3. 우수한 평타의 유도능력



플라잉 요이미야라고 불릴 정도로

요이미야랑 공유하는 장단점이 비슷한 캐릭인데


활이라서 유도능력이 떨어지는 요이미야랑 달리 법구라서 유도능력이 매우 우월함

평타위주 원거리 캐릭이지만 평타때문에 억까당할 일이 없다는것도 큰 장점



4. 서폿빨을 잘받음



전용서폿인 파루잔도 있고,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주면서 힐과 불원소 버프까지 제공해주는 베넷도 있는데다가


평타 위주의 메인딜러라 운근, 야란과 같은 평타관련 서포터들도 기용하기 좋다보니

쓸 수 있는 서폿들이 굉장히 많아서 서폿빨을 굉장히 잘받음




단점



1. 저점이 굉장히 낮음




자체 깡딜을 서포터들의 버프빨로 극대화시켜서 때려박는 전통적인 퓨어 메인딜이다보니

자체 깡딜이 낮으면 버프를 받아도 약해서 저점이 매우 낮음


이런 부분을 타이나리나 라이덴처럼 서브딜러들을 기용해서 커버하자니

타이나리처럼 필드 점유시간이 낮은것도 아니고, 라이덴처럼 파티에 도움되는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라

서브딜러 위주의 조합에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님


닐루처럼 원소반응으로 딜을 뽑아낼수도 없고

타이나리나 라이덴처럼 서브딜러들로 딜을 뽑아내기도 어려워서

저점이 굉장히 떨어짐



2. 경직저항이 굉장히 떨어짐




쓸 수 있는 딜 관련 서포터들은 정말 넘쳐나서 뭘 붙여줄지 고민이 될 정도인데

경직저항이 없는 법구 잼민이라 경직저항 이슈가 심각하다보니 딜서폿을 막 넣기가 상당히 어려움


아예 딜을 존나게 올려서 몹을 딜찍누해버리면 괜찮은데

그게 안되는 상황에선 쉴드캐라도 하나 집어넣어줘야 살만함




특히 경직저항이 어느정도 있는 캐릭이라면 경직저항 문제를

경직저항을 1단계 올려주는 행추를 넣는걸로 커버가 가능한데


방랑자는 기본 경직저항도 매우 낮은 법구 잼민이고

별다른 경직저항 증가 수단도 없다보니 행추로 커버하기가 좀 빡셈



3. 이중 원소 버프받기의 까다로움



방랑자는 나히다처럼 다양한 원소를 집어넣으면 강화되는




꽃이 된 옥이라는 패시브를 가지고있는데


파티에 집어넣기만 해도 적용이 되는 나히다와 달리

방랑자의 패시브는 이 원소를 직접 발라서 확산시켜야하는 구조다보니

이론상으론 2개까지 원소버프를 받을 수 있지만 받기가 지나치게 까다로움



4. 파루잔 돌파 의존도가 상당히 높음



방랑자가 다양한 서포터들을 사용할 수 있는건 맞지만

파루잔만큼 압도적인 버프를 제공해주는 서폿은 딱히 없고



그나마 파루잔과 비교가 가능한 서폿이 베넷인데,

1돌로도 충분히 사기적이고 지금까지 여러번 픽업을 해온 베넷과 달리

파루잔은 이제서야 한번 픽업되었고, 돌파 의존도도 높은 캐릭이라


특정 4성 서포터가 고돌파여야한다는게 상당히 빡셈



깡 바람 메인딜러라는 방랑자의 컨셉을 살리려면

깡 바람딜러를 위한 전용 서폿인 파루잔을 쓰는게 상당히 중요한데

파루잔이 돌파의존도가 높다는게 좀 부담이 많이됨




이 파루잔 가지고 여러번 챈이 불타기도 했는데



방랑자의 전체적인 컨셉 구조가 요이미야랑 상당히 유사하고

계수나 스텟적인 부분도 요이미야랑 비슷하다는걸 생각해보면


요이미야가 내성깎 서포터로 카즈하 대신 종려를 써도 되는것 처럼

방랑자도 파루잔 대신 종려를 넣어서 굴릴수는 있긴 함


방랑자+베넷+운근+종려 이런 식으로 요이미야 조합 비슷하게 굴릴 수 있긴 한데


파루잔 넣는거에 비해 효율이 꽤 떨어지다보니 저렇게 굴리려면 방랑자를 상당히 잘키워야됨



깡스텟딜러라 안그래도 저점이 낮은 방랑자의 단점을 케어해주는게

초고성능 서폿인 파루잔 6돌이다보니 

파루잔 빼고 방랑자 굴리려면 그만큼 파밍을 많이해줘야한다는 문제가 있음




장단점 얘기에서 넘어가서 성유물 얘기를 해보자면


주옵은 공격력/바람피해증가/치명타

부옵은 치명타 확률/치명타 피해/공격력%/원소충전효율


매우 클래식한 공격력 기반 딜러라 스텟 챙기는것도 매우 평범하고



성유물도 같이 나온 전용 성유물인 모래 위 누각의 역사 4세트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이게 가장 좋음


단지 누각 비경에서 같이 나오는 실낙원세트가 상당히 구리다보니

누각 비경 파밍 효율 자체도 매우 낮고, 아직까지 제대로된 누각세트를 다 파밍한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누각 4세트의 대체품을 찾자면




아야토의 전용성유물이자 평타딜러들을 위한 성유물 세트인 제사의 여운도 상당히 잘 어울림


단지 이 비경도 누각 비경과 맞먹을 정도로 파밍효율이 쓰레기같기로 유명한 비경이고,

아야토는 제사셋 말고도 검투사나 몰락도 잘 써먹다보니 제사셋 파밍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



추억의 시메나와 4세트는 효과 자체는 누각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고

절연 비경에서 뜨다보니 파밍효율도 좋고, 비틱급 시메셋을 가진 사람도 많아서 쓰긴 좋은데


원소게이지를 빨아먹는다는게 원소폭발이 상당히 강력한 방랑자한테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라

일단 필드에선 당연히 안쓰는게 낫고, 


연월에서도 이 원소폭발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상당히 뼈아프다보니

딜이 훨씬 낮은 바피증2/공격력2의 짬통세트랑 비교될만큼 상당히 의견이 갈리는 세트임


2
2번 악극 · 흰 파도가 치는 섬
바람의 자태 상태일 때 최대 부유력과 현재 부유력 차이 값의 1pt마다 교겐 · 악극 제5번의 피해가 4% 증가한다.
해당 방식으로 교겐 · 악극 제5번이 가하는 피해는 최대 200%까지 증가한다.


특히 방랑자는 2돌파시 원소폭발 딜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2돌파했다면 그냥 시메4셋은 안쓰는걸 추천함




무기의 경우



당연히 5성 전용무기인 툴레이툴라의 기억이 가장 강력함


공속도 달려있고, 무지막지한 평타피증도 달려있는데다가 치명타피해가 달린 무기라서

무지성 평타칠땐 이걸 따라올 무기가 없음


단점이라면 방랑자는 6돌이 아니라면 평타스팸 말고 강공스팸을 하는게 더 강할정도로

강공스팸이 굉장히 좋은 캐릭인데


전무는 강공피증을 아예 안올려주다보니 이런 강공스팸할땐 메리트가 없다는 단점이 있고,

원소폭발 데미지도 꽤 중요한 캐릭인데 원소폭발 데미지도 안올려줌



그걸 감안해도 평타피증을 48%까지 올려주면서 공속까지 붙은 무기다보니

평타딜 하나는 다른 무기들에 비해 매우 강력한 편이고


강공 선입력 같은거 필요없이 평타질만 해도 가장 강한 무기라는게 무지성으로 쓰기 편하긴 함




그동안 필드도르 무기 취급이었던 사풍도 전무 다음으로 잘맞음


평타질만 하면 당연히 전무보다 훨씬 약한 무기인데

강공데미지도 올려주다보니 강공스팸하기 가장 좋은 무기라


평타스팸만 하는 전무 vs 강공스팸만 하는 사풍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히 좁혀짐


이속 달린 무기다보니 필드에서도 쓰기 좋고,





룩도 정말 잘 어울리는 무기인데다가 성능도 꽤 잘맞아서


전무 대신 쓸 무기로는 가장 좋음






기타 휴지랑 자물쇠는 전무, 사풍 다음으로 쓸 무기들인데


쉴드캐릭 쓸거면 자물쇠가 낫고

쉴드캐릭 빼고 쓸거면 천공의 두루마리가 더 나음



둘 다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은 무기라

베넷을 안쓴다면 사풍보다 더 좋긴 한데


방랑자한테 베넷이 워낙 좋아서 베넷을 일단 기본으로 깔고가다보니

사풍보단 좀 별로임






4성 무기로는 상시 기원 무기인 음유시인의 악장과 기행 무기인 일월의 정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음유악장 > 일월의 정수라고 생각함


일월의 정수 지속시간이 6초로 매우 짧은것도 있는데

일월정수는 일반 공격 피증이다보니 강공스팸을 할땐 메리트가 아예 없고


그렇다고 일월정수가 툴레이툴라처럼 압도적인 일반공격 데미지를 올려주는것도 아니다보니


음유악장 현탐 문제나 원마버프 떴을때의 리스크를 감안해도

동일재련이라면 음유악장끼고 강공스팸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함





조합은 상당히 사람마다 취향이 많이 갈리는데


기본적으론 3가지 방식으로 구성함



일단 방랑자, 파루잔, 베넷의 3명은 고정으로 넣는데


피증을 올려주면서 내성깎을 해주는 파루잔

공격력을 올려주면서 불원소 부착과 힐을 해주는 베넷은


방랑자와 정말 기가막힌 시너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렇게 셋은 그냥 세트로 쓰는게 좋음



이렇게 셋을 고정으로 쓰고



1. 나는 쉴드가 좋다





남은 자리에 쉴드 서포터인 토마, 레일라, 종려를 넣기


경직저항 이슈가 심각한 방랑자다보니 쉴드캐릭 넣어서 경직저항 챙기는게 상당히 편함


이때 이 세명의 특징이라면


토마 : 불공명을 받기도 좋고, 베넷의 원충을 소소하게 도와주며, 6돌시 피증까지 올려줌

레일라 : 쉴드가 원소스킬이라 쓰기가 편하고, 얼음원소 버프를 받을수도 있음

종려 : 내성깎과 압도적인 쉴드를 제공해줌


레일라는 저 얼음원소버프를 받는게 상당히 빡세고

실드 지속시간이 워낙 짧다보니 개인적으론 별로 추천하고싶진 않고


쉴드 서포터로는 토마나 종려가 더 낫다고 보는데


토마는 최소 4돌은 해야 원소충전하기도 좀 수월하고, 6돌 피증옵션까지 받아야 확실히 메리트가 크다보니


종려를 다른 파티에 줘야하는게 아니라면 6돌 토마 전까진 종려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함



2. 나는 서브딜러가 좋다




근본의 서브딜러인 향릉, 야란, 행추를 집어넣기


방랑자 스펙이 낮고, 얘네 스펙이 좋을수록

메인딜러를 밀어주는 서포터를 쓰는거보단 서브딜러를 넣는게 더 강력한 편인데


개인적으론 야란급 서브딜러가 아니라 향릉이나 행추 쓸거라면 밑에 3바람을 써서

바람서브딜러를 넣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함



3. 3바람을 쓰겠다




바람 서브딜러로 벤티, 카즈하, 진을 넣기


바람을 셋이나 집어넣어서 원충도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주고

무엇보다도 바람 서포터들이 지금까지 마땅한 서포터가 없어서 딜이 별로였던거지

얘네 계수가 바람캐릭답게 높은편이다보니


파루잔 버프받으면 딜이 개잘나와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조합


벤티나 카즈하를 넣고 몹몰이를 챙기면서 서브딜러까지 겸사겸사 챙기는 조합인데


당연한 얘기지만 벤티로 끌리는 곳에선 벤티가 더 좋고

벤티로 안끌리는 곳에선 카즈하가 더 좋음



진은 명함으로도 밥값하는 벤티, 카즈하와 달리 

4돌아니면 최소 2돌은 해야 메리트가 생기는 캐릭


2돌의 공속버프와 4돌의 바람내성깎, 그리고 서약까지 있다면 서약 서포팅까지 가능해서

서브딜러와 몹몰이쪽에 강점이 있는 벤티, 카즈하와 달리

진한테 밀려나지 않는 몹을 공속버프와 추가내성깎, 서약버프를 받은 방랑자가 갈아버리는게 장점임


그래서 카즈하,벤티가 몹몰이가 유의미한 잡몹전이 어느정도 섞인 연월에서 좋다면

진은 진한테 안밀려나는 보스몹들을 갈아버리는 보스전 연월에서 좋음




이 4돌 서약진이랑 비슷한게 운근인데


운근은 결정화로 보스의 공격을 1~2대정도 버틸 수 있는 쉴드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보스몹을 깃발과 공속버프, 평타피증 버프를 받는 방랑자가 갈아버리기 좋아서

마찬가지로 몹몰이가 딱히 필요없는 보스전 연월에서 쏠쏠함


하지만 진과 마찬가지로 잡몹이 나오는 연월에선 깃발이 순식간에 바닥나서 효율이 떨어지고

결정화가 보스공격을 막는데에는 나름 쏠쏠하지만 잡몹의 공격을 막는데에는 크게 효과보기 어려워서

보스전 연월이 아니라면 힘을 쓰기가 어려움





기본적으로 방랑자는 캐릭 자체가 필드에서 압도적인 기동성과 편의성을 제공해주는게 강점이고


딜적인 측면에선 저점이 워낙 낮다보니 투자를 안해준다면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단점인데


반대로 서폿풀이 워낙넓어서 받을 수 있는 서포팅 수준이 워낙 좋다보니

제대로 키우고 + 서폿까지 받쳐주면 고점도 상당히 높은 캐릭이라고 생각함


특히 벤티나 카즈하를 집어넣는 3바람 조합은

잡몹을 원래부터 잘잡던 벤티와 카즈하가 파루잔 버프까지 받아서 정말 믹서기처럼 갈아버리는 맛이 있고


진이나 운근을 집어넣는 단일전 특화 조합도

공속뻥 받은 방랑자가 보스를 갈아버리는 맛이 있다보니


상황에 따라 마지막 한자리를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