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게임은?"



빌어먹을 가족들과 함께 모였을때 원신을 하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은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그냥 야숨 표절한 게임이었던가..?"

"뭐~ 짱깨겜이 다 그렇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재미도 없는 좆쓰레기 파쿠리겜들이..."



그만해



"거기다가 백도어 논란까지 있었던겜 아니야?"



삐끗--



"어이 김원붕,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출시 전 글로벌 사전 예약자 2000만 이상, 출시 4일만에 1700만 다운로드 및 매출 5000만 달러 기록"



"하아?"



"출시 후부터 지금까지 누적매출 40억 달러 이상"



"어....어이.."



"2020 GDC(게임 개발자 회의) 어워즈 최고의 모바일 게임 부문 수상"

"2021 JGA(일본 게임 대상) 연간작품부문 우수상 수상"

"2021 TGA(더 게임 어워즈) 최고의 모바일 게임 부문 수상"

"2022 TGA(더 게임 어워즈) Player's Voice상 수상"



"큿...으윽.."




"이것이 이 게임이 걸어온 길 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 저는 그런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행자] 입니다


저질러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게임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원신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여행자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 -_-;;;


그 후 남은 시간은 원신 이야기로 꽃 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