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티바트 지식 탐구의 종점에는 금단의 지식이 있음

2. 리사가 그 사실을 알게되어 아카데미아를 그만둠

3. 나중엔 이걸 활용해서 여행자를 위해 희생할지도 몰라레후




리사의 죽음<<엄청 유명한 떡밥이긴 한데 이번 이벤트에 요 대사가 의미심장한 면이 있더라고


리사는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천재적인 학자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아카데미아를 그만둠

여기서 잠깐 모나의 점성술 결과 중 리사에 대한 것을 보자면

리사의 별자리는 모래시계이고, 지식, 시간, 등가교환 을 상징한다고 함

지식=아카데미아에서의 학문 연구로 치환해 생각해보면

지식을 향유하는 활동을 계속한다면 죽음에 이른다(모래알이 전부 흘러내림)고 볼 수 있을거같은데


리사의 팔자가 병신이라 공부하다가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설정박이 미호요가 괜히 이런 연관되는 포인트를 남겨두진 않았을 거라 봄


수메르의 마신퀘, 사막퀘를 관통하는 주제인 금단의 지식에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학문 수양을 통해서 티바트 대륙의 지식을 파헤치는 활동의 종점에는 ‘금단의 지식의 앎’이 존재하고,

금단의 지식을알게 되는 대부분의 생명체는 생명을 빼앗기게 된다는건 스토리에도 나왔듯 자명한 사실임

그리고 이건 리사 또한 피해갈 수 없음


리사는 천재로서, 아카데미아에서 공부를 하던 중 금단의 지식에 연결된 지식들을 알게 됐고

결국 그게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학자로서의 생활을 그만두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게 아닐까?



현재는 모래시계를 눕힌 상태(위 모나 대사 참고)로 유지하기 위해 일개 사서로서 게으르게 살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음


그럼 여기서 ”지혜를 구하는 데 필요한 대가를 저는 더는 감당 못 해서요“<<이 대사를 다시 보면 위의 가설이 얼추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어쩌면 티바트 여행의 종점에서는 리사가 귀염둥이 루미네를 위해 눕혀진 모래시계를 다시 세우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사실 다 내 머리에서 나온 내용은 아니고 

수메르 공개 초기에 고고학챈에서 인상깊게 읽은 글이 있는데 저 대사를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봤음

이런 글 쓰는게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 흐름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 모른척해주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