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덱 괜찮은거 같아서 한번 써봄


이번에 사라가 추가되면서 여러가지 덱 공략이 나온걸로 아는데, 그 중에서도 사라를 필두로 한 과부하 덱이 주목을 받았던걸로 알고있음 ( 아니면 말고)


보통 베넷 사라를 고정으로 넣고, 다이루크를 가져가던데, 필자는 계속 출전해있어야하는 다이루크보단 누룽지나 화륜 싸고 들어가면 되는 (혹은 죽어도 되는) 향릉이 더 좋은거같아서 관련해서 한번 써봄.


반박 시 니말이 맞고, 인트로 안보고싶으면 요약본 부터 올리니까 참고해


0. 요약



요약


향릉>사라>베넷 순으로 사이클 돌리면서 벽보고 듀얼하면 과부하가 터지면서 상대방이 너덜너덜해져있는 덱

감히 원스스톤계의 향행베 타이틀에 도전해보고싶은 덱임


<1. 기본 메커니즘 

향릉 불싸고 > 사라 e 2번 > 베넷 > 향릉 > 사라 >베넷

<2. 멀리건으로 향릉 특성 들고가고, 선픽은 무조건 향릉

<3. 궁은 2턴 사라궁 빼고 쓸수있을때 써주는거 추천


1. 개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 템포를 빠르게 지켜서 승리플랜을 가져가느냐 또는 상대 템포를 어지럽히느냐의 두가지 복합작용으로 이루어진다고 봄. 내가 할거 다 했으면 강력한 포텐을 가져가는덱 (노엘,융해,소환)이거나, 상대방 하는걸 방해해서 아무것도 못하게하거나 (진/설탕 확산, 초살덱), 둘다거나(빙결).


필자가 지금부터 말하려는 덱은 과부하덱이야. 과부하덱은 상대방 출전캐릭터를 강제로 바꿔주는 과부하의 특성을 이용해 상대방의 템포를 어지럽히면서, 과부하의 +2데미지와 불공명을 통해서 데미지또한 강력하게 가져가겠다 라는게 과부하의 핵심이야. 다만, 동일한 강제 출전캐릭터 변경 메커니즘을 가진 진/설탕에 비해 반드시 원소반응이 일어나야만 한다는 점과 애매한 딜포텐 때문에 주목을 많이 받진 못한거같아. (번개가 문제임. 유효한 초반 번개싸개가 없어. 번개 라인업만 봐도 사이노/레이저/피슬/북두/각청.. 딱봐도 피슬밖에 안보일거임.  근데 피슬은 궁쓰려면 기를 세개나 모아야되고 오즈만쓰자니 딜이 좀 아쉽고 각청은 3원소 소모해서 원소 한번밖에 못묻혀서 솔직히 좀 부담스러움.) 


근데 사라가 나왔어. 사라는 필자가 볼땐 딜포텐과 번개싸개라는 점에서 완전한 피슬 상위호환이라 생각해. 그래서 덱을 한번 짜봤고, 솔직히 현 메타인 행추기반덱은 초반에 호두맞는거 아닌이상 어렵지 않았음.(사실 사람이랑 열다섯판 정도 했는데 한판빼고 다 이김.) 솔직히 사라 나온지 꽤됐는데 왜 지금 올리냐 하면, 원스스톤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 이해해주라


2. 본론

먼저 과부하에 대해서 설명할게.  과부하는 출전캐릭터 강제교체+ 추가데미지 2를 갖고있어. 반응이 일어나기만 하면 강력하지만, 개요에서 말했듯이 원소를 묻히는 유효한 캐릭터가 없었어. 솔직히 과부하딜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세기 때문에, 과부하덱에선 딜적인 요소보다 원소를 골고루 묻혀줄 캐릭터가 더 필요한데, 솔직히 불싸개는 몰라도 번개싸개가 없었지. 


근데 여기서 사라를 한번 봐볼게



  


뭐가 어렵게 적혀있는데, 이걸 해석하면


피슬이 1번개뎀 입히면서, 1턴짜리 오즈를 소환하는데, 그 오즈는 없어지면 그당시 출전캐릭터한테 데미지 +1 버프(×2)를 줌. 궁은 1턴짜리 오즈가 아니라 2턴짜리, 오즈 뎀지도 2라고 생각하면 됨. 버프는 똑같고. 궁 발동조건도 기 2개라 어렵지 않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를 한번 들어볼게.

ex1)

사라가 텐구주뢰 매복을 씀 (상대한테 번개뎀 1, 번개 묻음) > 그대로 턴을 끝냄 > 텐구주뢰 매복이 상대한테 번개뎀 1뎀을 더 주고 사라한테 데미지 +1 버프(×2) 부착 >다음턴에 사라로 e공격시 데미지 1이 아니라 2

ex2)

사라가 텐구주뢰 매복을 씀 (상대한테 번개뎀 1, 번개 묻음) > 베넷으로 교체하고 턴을 끝냄 > 텐구주뢰 매복이 상대한테 번개뎀 1뎀을 더 주고 베넷한테 데미지 +1 버프(×2) 부착 >다음턴에 베넷으로 e공격시 데미지 3이 아니라 4


여기서 만약 다음 특성을 이용하게 되면



데미지 버프는 +1뎀이 아니라 +2뎀이 돼.


즉 사라는 번개싸개 + 데미지 버퍼 역할을 하는 친구야. 이 사라가 과부하와 조합되게 될 경우, 과부하 반응시 과부하 2뎀 + 추가뎀 1뎀 + 원래 뎀 (1~3뎀)으로 최소 4뎀에서 6뎀이 들어가게 돼. 여기서 특성까지 장착하면 과부하 반응만 일어나면 최소 5뎀이라는 미친 데미지가 완성되지.


근데 눈치 빠른 친구들은 여기서 생각할건데, 이 덱의 데미지 포텐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우리는 불공명 베넷을 쓸거거든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첨부할게.

먼저 불공명부터 보면,


보기만 해도 미친 효과야. 정상적인 템포로 베넷 e를 쓴다는 가정하에 과부하가 터지면 최소 캐릭터 하나는 골로 보낼수있지. (과부하 2뎀 + 불공명 3뎀 + 베넷 e 3뎀 + 사라 추뎀 1뎀 = 9) 거기다 캐릭터도 강제로 바껴서 제대로 대처하기도 힘들어.  그에 비해 요구되는 코스트는 주사위 4개에 불공명 패하나. 번개 묻은 상대 한명


여기서 베넷을 한번 보면


이 친구도 만만하지 않지. 스킬 사용시 HP 7이상이면 추뎀 2가 붙고, 그 이하면 스킬쓰면서 체력회복을 할수있는 미친 효과지. 코스트가 좀 세서 그렇지 요구하는 기도 2개라 발동이 쉽고 캐릭터 부착이라 제거되지도 않아. 


이쯤 되면 과부하만 발동되면 딜 포텐자체는 어마무시하게 높다는 걸 알수있어. 굳이 각청,사이노, 레이저 같은 딜포텐 높은 번개 캐릭터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지. 과부하만 일으키면 딜은 이길만큼은 나오니까 말이야.


아니근데, 과부하가 일어나면 세다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확정적으로 일으키나요?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어. 그래서 향릉을 기용했어. 향릉에서 주목할점은 크게 두개야. 화륜하고, 누룽지 특성


먼저 화륜을 보면


무난하게 강력한 효과지. 기도 2개만 모으면 되서 굉장히 간단해. 코스트는 좀 높지만 말야. 누룽지 특성은 다음과 같아.



사실 누룽지 효과는 다들 알거라 생각해서 올리진 않았어. 원래 누룽지를 쓰면 소환만 되고 데미지는 안입히는데, 누룽지 특성을 쓰면 앞으로 누룽지 쓸때마다 불데미지 1이 들어가게 돼있어. 여기까지 보면 이제 덱이 전체적으로 그려질거야. 불싸개랑 번개싸개로 과부하만 주구장창 일으키다가 좀 위험하면 베넷 장판으로 버티는 덱이거든.


원소스킬

향릉 : 불싸개 (3코스트 총 2번 불쌈, 특성 : 4코스트 총 3번 불쌈)

사라 : 번개싸개 (3코스트 총 2번 번개쌈 + 버프)

베넷 : 3데미지 불속성 깡뎀


원소폭발 (기는 전부 2로 동일)

향릉 : 불싸개(4코스트 총 3번 불쌈)

사라 : 번개 싸개 (4코스트 총 3번 번개쌈 + 버프)

베넷 : 딜뻥 및 좀비장판


3. 운영


2턴까지는 거의 상황에 관계없이 똑같다고 보면 됨.


1턴

<1. 멀리건으로 향릉 특성을 잡고, 상대가 누구건 간에 일단 불데미지 하나를 박고 누룽지 소환하고 시작.

<2. 그리고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라로 옮겨서 텐구주뢰 매복 사용 후 턴 종료

<3. 이러면 첫턴 최대 과부하 2번 최소 과부하 1번


2턴

<1. 텐구주뢰 매복 효과 받고 사라로 텐구주뢰 매복 한번 더씀

<2. 이번엔 베넷으로 옮겨서 적당히 e한번 갈기고 턴종료

<3. 이러면 둘째턴도 과부하 최소 1번 (향릉 잔류 누룽지+텐구주뢰 매복), 최대 2번


3턴

3턴부터는 좀 상황을 봐야됨. 누룽지가 죽었기 때문에 향릉으로 바꿔서 누룽지를 하나 더 낼건지, 베넷 e를 한번 더 갈기고 궁 각을 볼건지, 기가 2개 다 채워져있는 사라로 돌아가서 사라 궁을 먼저 깔건지 한번 봐봐. 보통 2턴까지 오면서 사라랑 향릉이 한대씩 처맞고 베넷은 멀쩡할 경우가 많음. 사라는 궁까진 싸고 죽어야되므로 도중에 사라가 많이 처맞았으면 베넷 궁을 깐다는 마인드로 버티자.


4턴~이후

베넷 궁-> 사라 궁 루트와 (정석)

사라 궁 -> 향릉 궁 루트가 있어. 후자의 경우 사라가 뒤질거같아서 먼저 쓰거나, 초반에 강제교체등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향릉 기가 2개 쌓였을 때 쓴다고 보면 될것 같아. 


4턴 이후부터는 이미 상대 피도 너덜너덜하기때문에 대충 각 봐주면서 하면 될것 같음. 그뒤로는 진흙탕 싸움인데, 한가지 팁을 주면, 궁부터 키자. 궁만 키면 밥값들 하는 애들만 넣어놨음. 요구 기가 2개라 주사위 관리만 잘하면 됨.


주사위 및 패관리 : 개인적으로 멀리건으로 상구야나 티미 중에 하나 잡고가면 패 모자라서 빌빌거릴 일은 없었음. 그 외에 주사위 관리도 잘하라고 주사위 관리하는 애들만 4장 꽉 넣어놨으니까 참고바람.


빠른 교체와 그냥 교체 팁 : 2턴까지는 1턴 호두 맞는거아닌이상 거의 무조건 과부하가 일어나기때문에 그냥 교체를 해도 무방함. 다만 상대가 설탕/ 진이거나, 첫턴에 누룽지 깔자마자 호두를 맞았을 경우엔 빠른교체가 필요한 경우이므로 상황에 맞게 쓰자. 다만 그렇지 않을경우엔 첫턴 노엘카드는 아끼는걸 추천함.


4. 게임 예시

공략 적자마자 새벽에 NPC 잡으면서 찍어서 올릴려했는데 막상 올릴려니 용량이 모자라대서 이만 줄이겟음. 추후에 영상 올려달라는 사람 있으면 찍은거 올려줄게


기타 질문 사항 있으면 댓글로 부탁함.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