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도생인 소녀는

진정 원하는 것을 빌었지만

보이는 앞길은 깜깜하며


고 한이 지배하고 있으니

죽음의 공포가 지배하지 않도록

생에 대한 갈망 또한 바라지만


도 극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언제부터 잘못 됐을까



액 로 속에 헤매

돌아갈 길을 잊어 버렸으니


진 걸음이 시간과 함께

멈추어 버려


군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네


소녀의 눈물 하나의 그림 같았으며

차갑그리움이 느껴지는

작고 작은 얼음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