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출이 출시되고 4일정도 됐나 연구도 나름 됐고 카베 육성도 오늘 다 끝났고 여러가지 조합 시험해보면서 괜찮은 정보가 쌓였다고 판단되서 후기 남겨봄

우선 이 글 쓴 게이인데 처음에 이상한 소릴해서 미안하다 군대라서 백출 나오자마자 급하게 키우고 대충 돌려보고 급하게 글 남긴거라 그리 양질의 정보는 아니었는데 이게 념글을 가버렸네


카베도 키우고 다른 여러 조합도 나선에서 계속 써보면서 확실하게 백출에 대해 좀 알게 된 거 같음


일단 내가 백출에 대해 기대한건 '나히다를 쓰는 예전 조합들 중에 나히다 대신 들어가도 파티를 원활하게 돌려줄만한 성능이 되는가'였음


결론적으로 이게 성공한건 개화 파티 밖에 없었다 그것도 카베라는 캐릭까지 합쳐져야 가능한 얘기였음

따라서 닐루 개화팟을 나히다 없이 제대로 써보기 위해 카베를 6돌 시켜줬다


이후 닐루2돌 야란2돌 카베6돌 백출명함으로 개화팟을 돌려봤음


카베 비틱아니냐고 하지말자 진짜 백출 이 씨발새끼 풀천장에 다이루크 치치 픽뚫 뜬데다 피슬 씨발년은 12돌도 가능하겠더라 풀돌 시켜준지가 언젠데 지혼자 스타라이트 10연차는 더 시켜줬음


암튼 유출 정보로는 백출은 풀싸개로는 영 못써먹는다길래 난 카베랑 백출 성능을 보고 이런 생각을 떠올렸음


알하이탐도 쓰고싶고 닐루도 쓰고 싶은데 알나행시 그대로 쓰고 닐루 팟에 나히다 뺀 개화팟을 만들 수는 없을까 싶어서 떠올린게


기존에 닐나야코나 닐나행코로 돌리던 개화팟을

나히다를 빼고 카베를 온필드 딜러로 쓰고 백출을 코코미 대신 넣어서 풀공명도 같이 챙기는거지


나히다를 빼고 닐루 카베와 백출을 같이 쓰는 개화팟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백출 성능이 그렇게까지 사기적인 편도 아니고 디자인 문제도 있다보니 카베 6돌+백출+닐루 조합은 다들 이론상으로만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


아무튼 이 닐야카백 개화팟은 나히다는 빼고 개화라는 컨셉은 유지하면서 사이클은 원활하게 돌리는데 있어서 아주 성공적이었음


사이클도 아주 스무스하게 돌아가고 딜링도 안정적으로 나오며 안정성도 굉장히 높다


기존 나히다를 필두로 한 개화팟을 돌리면서 느낀 문제점은 나히다를 온필드로 쓰기엔 안정성이 너무 낮다는 점


체력도 낮아 경직저항도 없어 원핵 자해딜에 코코미 해파리는 잠깐 정신 놓으면 그새 사라져있지 쓸 때마다 정신없고 안정성도 떨어진다는 느낌이 많이 컸는데


그런 문제점을 많이 보완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나히다를 다른 파티에 빼주면서'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나선처럼 2파티 구성없이 그냥 개화팟만 돌릴거면 나히다를 넣는 게 당연히 맞는 선택임ㅇㅇ 카베가 암만 지랄해봤자 나히다 2돌 효과와 풀부착능력은 못 뛰어넘음


카베와 백출을 필두로 한 개화팟의 장점은 나히다를 다른 파티에 빼줄 수 있으면서도 기존 나히다 개화팟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

문제점은 카베 원충이 생각 이상으로 정말 많이 필요하다는 점

원충 시계에 마카이라 주고 돌렸는데 설마 가끔씩 궁이 안차있는 경우가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음

그거만 빼면 개화팟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음은 사이노와의 조합인데...

일단 난 라이덴이 2돌이었고 사이노 픽업 땐 훈련소에서 존나 구르던 때라 대리뽑 맡긴 사람한테 구체적인 가챠 지시를 전해줄 수가 없어서 사이노는 전무에 명함만 뽑는 걸로 끝났었음

내가 사이노와 백출을 같이 쓰면서 정말 아쉬웠던 건 '사이노는 여전히 나히다가 너무나도 필수라는 점'

난 백출을 통해 사이노가 나히다로부터 탈출할 수 있기를 바랬고 그래서 처음에 나히다 없이 사이노 백출만으로 파티 굴려봤다가 딜이 너무 낮아서 백출만으로는 사이노를 구할 수가 없겠구나 싶었다

나중에 여러 연구글을 보면서 다른 조합도 알게됐지만

적어도 나선에서 고점 유지하는 조합으로 알하이탐이랑 사이노를 같이 돌리기는 앞으로도 요원할듯

사나야백 파티를 통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전히 아쉽다고 느낌


특히 예전 글에서 이건 어떠냐고 나왔던 사피카백은 답이 없다


카즈하 확산에 촉진을 같이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이노 궁 지속은 존나 긴데 본격적으로 e박는 시간은 개 오래걸려서 사이클이 생각 이상으로 개 안맞더라?

결국 사이노는 앞으로 사나야백으로 쓸 줄...알았는데......

오늘 개같이 발견되면서 하루죙일 챈을 불태운 원인이 된 라나야백 조합이 발견 되버렸지


나야백 조합은 굳이 사이노가 아니더라도 그냥 번개 온필드 딜러면 아주 잘받는다는 점이 갑자기 라이덴으로 이어진거임


난 라이덴이 2돌이고 라사카베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최근 연월에선 한번도 라이덴을 안꺼냈었음


왜? 존나 불편하거든


기본적으로 라사카베는 라이덴한테 모든 딜을 맡기고 나머지 파츠는 라이덴의 화력을 올리는데만 모든 힘을 쏟아붓는 식인데 이러다보니 나머지 파티원들은 딜이 개 좆만큼 나옴


심지어 안정성도 좆박았음 베넷 힐장판 힐이 얼마나 쎈데 뭔 개좆까는 소리냐 할 수 있는데


난 힐이나 안정성을 베넷 궁에만 의존하는 파티는 앵간해선 안씀 베넷 궁이 상시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장판 위에 서있을 때만 버프가 유지되는 식이다보니


몹이 분산되서 흩어져 있을 땐 베넷 장판을 벗어나게 되고 장판 위에선 힐이 과도하게 들어오다가 정작 장판 꺼질 때 한대라도 쳐맞으면 궁 다시 찰 때까지 도망다니기 바쁘지 생각보다 베넷이 그렇게까지 만능은 아니더라 특히 이번 성해 짐승 때 강하게 느꼈음


그런데 라나야백은 어떠냐? 라이덴 2돌 나히다 2돌 야란 2돌인걸 감안해도 딜도 쎄고 안정성도 높고


무엇보다 재밌다! 네명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음


물론 이런 라나야백도 당연히 단점은 있다


성능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김


일단 5성만으로 이루어져서 4성이 아예 없는 파티다보니 돈이 좀 들어갈 것이고...


무엇보다 다른 파티에서도 고점 상승에 크게 영향을 주는 애들을 한꺼번에 다 처박아 놓으니 나선에선 2번째 파티로 얘네 없이 고점 유지할 조합이 그리 많지가 않음


좀 세보자면 소/방랑자 바람조합, 이토 바위조합, 아야카 빙결조합, 타이나리 발산 팟 이정도?


그부분만 제외하면 라나야백은 정말 괜찮은 팟이고 사이노만 안타깝게 됐다 생각함 아쉬운거지


결론 얘기하자면 생각보다 백출은 상당히 좋은 캐릭임


풀 부착력이 낮지만 2.5초 재생 실드와 간편한 힐링 방식으로 파티의 안정성을 크게 늘려주고 특히 같은 풀원소로서 나히다랑 조합할시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줌


반대로 단일로 쓰기엔 매우 애매하다 풀원소를 살릴 일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무방함 단일 풀싸개로는 절대 쓸 수가 없으며 그게 가능했으면 정말 씹사기였을거라 생각함

그리고 백출이 나오자마자 백출 뽑고 바로 90렙까지 찍어주다니 너 혹시 게이냐라는 놈이 나올까봐 미리 말해두자면


난 그냥 원신 1.0때부터 내가 못 쓰는 캐릭이 있다는 걸 절대 참을 수가 없었던 개흑우 올콜렉터일 뿐이다 절대로 똥게이가 아닙니다

암튼 이상으로 백출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음 난 개인적으로 성능은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