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후회할 날 올거임


지금 지들이 밀어붙인 이번버전 메인 이벤트 겸 대규모 업뎃으로 힘좀 실어준 TCG에서도

두냐르자드랑 라나라는 나름 수메르 스토리에서 먹어주던 애들한테
그나마 실드받던 일러에서마저 동면이인 현상 생겨버렸고


나름 플블 캐릭 혈연이라는 비중에도 불구하고 

신의눈 없는 플블아닌 텟페이같은 찐따들과 동급취급 받은채로
신이 아닌 플블 중 최초 전설임무 2막을 받은 요이미야의 아버지라는 타이틀로 나름 비중있게
이번에도 출석한 류노스케마저

그냥 존재 자체로 몰입감이 확 깨져버려서 무지성 F가 알아서 눌러지는데

앞으로 나올 지역과 세계관이 확장된다고 해도 관상 때문에 유출을 굳이 안봐도
"생긴거 보아하니 이새끼가 신이네" 까진 납득 가능하겠지만
"아 이새끼는 죽던말던 상관 없는 새끼겠다" or 

"아 이새끼는 이렇게나 똥싸고 게이짓 했는데도 플블 확정이네"

라면서 존재 자체로 이미 자체 스포일러 확정이라 스토리 몰입감 -요소인거도 열받음


앞으로 데인이 나오던 천리가 나오던

이번 버전이 뭐가 개쩔고 뭔 떡밥이 풀리고 얼마나 더 몰입되고 명작이고 연출이 쩔어줘봤자 

언제나 결말은 이런 새끼가 

멋있게 칼질하고 

샤프하게 활쏘고 

여행자를 대신해 감동적으로 희생할게 뻔한데

이런 허무함에서 축적되는 피로감과 회사에 대한 배신감을 버티는 유저들이 앞으로 몇년 몇개월 며칠이나 더 같이 달려 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솔직히 남캐는 텟페이 , 여캐는 지경 이러면서 노는거도 한두번 유머지

요번에 카즈하 얼굴 보자마자 흠칫해버릴 정도로 스토리 즐겨보는 내 입장에선 

이제 너무 지쳐서 싸버린 징징글 맞음



증거로 몰입감성 넘치는 남행자 오너인걸 인증하면서 우비쓰고 곱창집까지 포장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