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 기자 = 라이덴 쇼군이 냉혹한 눈빛으로 백성들을 내려다보고있다.)


이날 폰타인 스팀버드지의 기자 C 씨는 이나즈마의 이도에서 라이덴 쇼군에게 "저 아줌마는 누구냐"는 발언을 하였고, 이 발언을 들은 쇼군은 크게 분개하며 칼을 빼들어 "죽이겠다"고 위협하였다고 주장한다. C 씨는 그녀가 이나즈마의 신인 것을 몰랐다며 즉시 사과하였으나 지인이 말릴 때까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 했다고 한다. C씨는 이에 대해 "우리 폰타인에서는 신이 고급 매춘부 의상을 입고 서민 음식을 우물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그녀가 신인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라이덴 쇼군은 이나즈마를 수천 년 동안 다스리고 있는 신으로 뛰어난 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기자인 C 씨가 타국의 신을 알아보지 못 한 점을 두고 자질을 의심하는 지적이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기자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개인 사정으로 이나즈마를 떠나 잠시 리월에 머물고 있는 K 씨는 C 씨가 자신을 한 눈에 알아본 일을 회상하며 그녀가 이나즈마인들을 서로 구별하지 못 한다는 주장을 일축하였다. 그는 "단지 자신이 조금 더 유명할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나즈마의 텐료 봉행은 해당 사건과 관해 유감을 표하였으며, 전말을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여성의 나이를 지칭하는 표현에 대한 민감한 이슈를 던지고 있다.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며, 사건 관련 당사자들의 추가적인 입장 및 조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C 씨는 가명이며, 본 기자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