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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스는 셀레스티아의 약점이 아닐 가능성


데미우르고스(demiourgos)는 '장인'(匠人)이란 헬라어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플라톤은 이 용어를 신적 존재에 대해서 사용했는데, 이 보다 하위의 신들이 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레니우스(iRENAEUS)에 의하면 대부분의 영지주의자들 - 예컨대, 시몬(Simon), 메난더(Menander), 사투르니누스(Saturninus), 카르포크라테스(Carpocrates) - 은 주장하기를, 천사가 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지주의자들 중에 마르시온과 발렌티누스는 단 하나의 조물주를 가정했다. 그런데 발렌티누스만이 이 조물주를 데미우르고스라고 칭했다. 


원초의 그분, 또는 파네스라 칭하니라

이전 글 요약하자면 이런 이야기였음.

데미우르고스는 악신이니 신화 고증상 파네스가 흑막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전 글을 토대로 영지주의 관점에서 아펩 발언을 시작으로 이야기하고자함.

이전글과 마찬가지로 파네스를 부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글이니 그 점에서 주의.

이 이야기를 먼저하는건 이 글 자체가 기존 여러 해석과는 심하게 많이 다르니까 그런거임.

카리베리트랑 아펩 스토리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한것이며 어디까지나 개인적 추측이자 분석임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뭇가지를 물어온 후 사십여 년]

사십 개의 겨울이 불을 묻고 사십 개의 여름이 바다를 들끓게 했더라. 일곱 왕이 모두 패배하니 일곱 왕국이 천상에 순종하더라. 원초의 그분이 천지 창조를 시작하매 「우리」를 위해——그의 가장 가여운 사람이 이 땅에 나타났더라.

이 부분 때문에 논란이 있었음. 그러니까 일월과거사에는 파네스가 용이랑 싸웠다고 나와있는데

아펩의 발언상에는 천리만 언급되어있다는거지.


오히려 일월과거사를 모르는 사람은 문제가 없는데 말이지.

모르는 사람 기준이면 제1강림자인 천리가 내려와서 용을 쓰러뜨렸다라는 내용이니까. 

원래 이 내용도 일월과거사를 아는 사람들 관점에서는 제0강림자라는식의 가정으로

기존해석인 천리가 파네스를 찬탈했으니까 창조주인 파네스가 제 0번이기에 안나온거임라는 해석이 있었음.


근데 저 아펩 발언이 나오니까 혼란스럽다는거지. 

용과 싸웟다던 파네스는 대체 어디갔냐 천리에게 세계수에 삭제당한거 아니냐라는 해석도 있었음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이전 글에서 신화적 고증으로 언급한게 바로 파네스에 의한 불타는 세계이었는데.

이 맥락이 이미 발자취 pv에서도 있었던지라

이 부분도 실제로는 창조자 파네스의 경고가 아닌가하고 의심하고 있었다는거지.

영지주의 내용에서도 데미우르고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모나드가 2명의 아이온을 보냈다라는 내용이 있다는거임.

그래서 이 2명의 아이온이 여행자들인건 명백해보이고.

그럼 저 심연행자가 말한 천리라는 단어에도 원래대로라면 파네스가 들어가는게 맞지 않냐라고 의심을 이전글을 쓰고 나서 좀 해봤음. 

그러니까 영지주의적 관점에서는 실상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거임. 

이거 파네스를 대화상으로 천리라고 표현한게 아니냐라는거지.


정리하자면

천리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파네스로 추정되는 부분

1. 나히다 발 첫번째 강림자 - 제1강림자는 천리(일월과거사로 따지면 첫번째는 파네스)

2. 아펩발 발언 - 용들은 천리와 맞서 싸움(일월과거사 서술은 용왕은 파네스와 맞써 싸움)

3. 심연행자는 천리를 상대해야한다고 언급 - 영지주의관점으로 보면 상대해야할 대상은 파네스임

이렇다는거임. 

그래서 파네스 = 천리의 주관자?라고 물을 수 있음. 

개인적 입장은 단어상으로 그렇게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르다고 보고 있음. 

1. 창조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

2. 파네스 외형의 문제.(일월과거사) 딱 봐도 천리는 여자인데 파네스는 암수구분이 안 됨.

물론 2번에 대해서 페이몬을 집어넣는 의견도 있지만 예전부터 페이몬의 정체를 여신으로 보는 입장에서 동의하지 않는 편임.

세부 사항은 이전글 참조


3. 화신 발언

「그것은 평화롭고도 머나먼 시대, 그땐 많은 사자가 인간과 소통하며 하늘의 말을 전달했네….」
「하지만 하늘 밖에서 침입자가 온 후로, 많은 것이 파괴되어 강물이 거꾸로 흐르고, 역병이 창궐했지….」 
밖에서 온 자는 내 과거의 족인들에게 전쟁과 대지의 속박을 돌파하는 망상을 가져왔다네….」
「그러자 하늘의 주인은 망상과 돌파를 두려워해, 대지를 수리할 하늘의 못을 내려 인간의 왕국을 파괴했고…」
「우리 역시 잇달아 내몰린 재앙으로 인해, 하늘과의 연결이 끊기고 교화의 능력을 잃었지….」
「피신해 온 나는 하늘을 돌아볼 수 없는 가혹한 저주를 받았으나, 그나마 형태만은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네….」
「하지만 고향은 시도 때도 없이 날 부르고 있지. 별하늘과 심연 속 무수한 재앙이 수정에서 떠올라도 말일세.」
「그러니 내 경고를 명심하게. 네 번 겹친 그림자의 주인을 쫓지 말고, 하늘과 심연의 비밀을 엿보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못이 보여줬던 것처럼, 이어지는 것은 재난과 고통의 결말일지니.」


저 화신 발언의 하늘의 주인을 파네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면 저렇게 하늘의 주인 / 네번 겹친 그림자의 주인을 구분 해놓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음.

하늘의 주인은 균형의 수호자고 네번 겹친 그림자의 주인은 창조자인 파네스고 이렇게 구분하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보는 편.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균형의 수호자도 천리고 파네스도 천리고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음.


근데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구. 하늘의 못이라는게 심연을 정화하는 그런 긍정적인 도구가 맞냐? 나히다는 천리의 하수인이자나라는

하지만 이 부분은 층암거연 검은 진흙 때부터 암시가 있었음. 하늘의 못과 심연의 힘이 충돌해서 검은 진흙이 생성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위에서 말한 화신 발언(대지를 수리할 못) 

원래의 세계에서 울타리는 허물어지고, 암울한 독은 대지에 스며들었다. 그 취약하고 불완전한 세계를 치유하기 위해 긴 못을 떨구어 지각을 꿰뚫었다.

이 외에도 나히다 발언 아펩 발언 심지어 천리에 대항하려는 적왕마저도 같은 이야기를 했음. 

직접 언급 및 서술만으로도 4개는 되고. 반대세력 기준(적왕, 아펩)으로도 언급이 되는 부분임.

그래서 이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중.

그렇기에 이 부분을 정 깔려면 천리가 심연으로부터 이 세상을 지키는게 잘못임. 당장은 이 내용 밖에 없긴 함.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언급에는 사실 문제가 하나 있음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이렇게 해석하면 지금 알고있는 내용이랑 명백히 배치가 되는 부분이 있다는거지.

그러니까 파네스랑 천리가 창조자와 균형의 수호자로 본질적으로 구분되지만 어쨌든 인물들의 언급으로 파네스가 단어상 천리라고 표현되었다면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맥락이 파네스라면

이건 대체 무슨 전개임?이라고 할 법하지.

일월과거사를 보니
우리는 그를 「카이로스」 또는 「불변 세계의 통치자와 집정관」이라 부르며 진짜 이름은 언급하기 두려워 거꾸로 적나이다. 「로타스이」——한 번만 언급하나이다.

파네스가 빛이 나는 그림자인 이스타로트를 창조했다라고 나오자나.라고 하지.

그래서 현재까지의 정설은 파네스의 분신인 이스타로트가 천리한테 저항한다일텐데

그럼 원래대로라면 파네스의 속박에서 벗어나? 이런 해석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지

이건 파네스한테 이스타로트가 반역을 한다는 해석이니까.


하지만 이 부분 예전부터 상당히 의심하는 부분임.

파네스가 일반적으로 선역이라고 구분된 이유가 3개 정도 있었음.

1. 페이몬과의 유사성

2. 인간 창조 및 아무튼 잘 대해줌

3. 이스타로트가 파네스의 분신임.

그래서 기존해석들은 페이몬인 파네스가 이스타로트를 창조하여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나오는데....

역방향 해석을 하는 이상 이런 부분들 전부 함정일 가능성을 두고 의심해봐야한다라는거임


1번은 이미 이전글에서 부정했고

2번도 실상 티바트라는 실험실에서 실험당하는 실험동물(인간)이라는 식으로 역방향 해석이 가능하니까..

[방주가 문을 연 해]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방주가 문을 연 다음 해]
사람이 밭을 갈고 첫 수확을 하고 사람이 땅을 파 처음으로 금을 수확하며, 사람이 모여 처음으로 시와 노래를 썼더라.
[축제의 해]
기근이 있으면 하늘에서 음식과 단비가 내렸고, 빈곤이 있으면 땅에서 광물이 나왔더라. 슬픔이 번지면 높은 하늘이 소리로 답했더라.
유일하게 금지된 일은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나 유혹의 통로는 봉쇄되었노라

제사의 관 중 제수의 관

사람들은 번영을 누리며 풍요로운 산물을 수확했다.

이때의 대지는 하늘의 복지와 관할을 받았고 원소 흐름도 원활했다.

백 년의 풍년은 이미 신성한 계획에 쓰여 절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백 년, 혹은 천 년 뒤엔? 대지는 척박함과 기근에 시달릴 것인가?

제단과 궁전이 땅에 묻히고 오직 은백 나무만이 남을 것인가….


참고로 제사의 관에 나오는 문명은 결국 멸망했음

근데 이건 나중에 보충설명할게 많음

3번 남았는데

진주의 노래도 진주의 찬가라는 영지주의에서 따온거고 파네스를 영지주의의 데미우르고스인 뱀으로 해석하면 영지주의라는 큰 틀에서 유사성이 있음.

근데 그렇게 해석할 경우 문제가 뭐냐

파네스를 진주기행의 뱀으로 해석하는 이상 

이 이야기를 벤티가 말하고 있는데 실상 벤티 나이를 고려해봤을 때 일반적이라면 파네스에 대한 내용을 알리가 없다는거지.

그럼 진주기행의 뱀이 파네스가 맞다는 가정하에 파네스가 악신인 걸 대체 어떻게 아냐는거지. 

이걸 당장에 이을려면 벤티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걸로 추정되는 파네스의 분신으로 보이는 이스타로트의 정보유출 밖에 없다는거지.

그러니까 파네스가 진주기행의 독뱀이라는걸 이스타로트가 벤티에게 알려준거라면. 

기존의 생각과는 다르게 파네스와 이스타로트의 관계가 마냥 상하관계에 충신이 아닐수 있다는거임.

그런 맥락이 신성한 벚나무는 천리의 속박에서 벗어나 여기서 나온 걸 수 있다는거지.


또한 이러한 의문에 대한 비슷한 부분이 바로 일월과거사의 이 부분인데

[나무의 비유]
왕의 정원사와 왕의 정원의 엘더윌로우는 사랑에 빠졌더라. 하지만 정자의 기둥을 수리하고 싶은 국왕이 가장 영기 넘치는 영목을 벌목하자 하였다. 원초의 그분의 화신인 왕의 명령을 거스를 수 없는 정원사는 왕의 사제에게 기도드릴 수밖에 없었고, 그 사제가 바로 토코요노카미의 화신이었더라.
정원사를 가엽게 여긴 사제가 영목의 나뭇가지를 꺾으라 이르니, 정원사가 나뭇가지를 꺾고 왕명에 따라 영목을 벌목했더라.
또 사제께서 영목의 가지를 심으라 이르니, 이에 정원사가 영목이 장성하려면 오백 년이 걸린다 하니라. 사제께서 이르되 순간에 천겁이 흐르리라. 정원사가 자신의 집 뒤뜰에 나뭇가지를 심자, 가는 나뭇가지가 순간 새로운 나무로 성장하니 새로운 엘더윌로우는 원래의 엘더윌로우에 이어진 존재였더라.
이는 순간의 신이 「씨앗」의 「이 순간」을 과거와 미래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더라.

이 문장을 보면 원초의 그 분 파네스가 나무를 자르려고 하자 정원사가 싫다고 왕의 사제인 이스타로트(토코요노카미)에게 간청했고 그래서 나뭇가지를 잘라서 이스타로트가 정원사를 도와줬다는거지.

근데 여기 명백히 5백년이란 단어가 나오자나.

그러면 이나즈마의 신성한 벚나무 스토리를 보면 라이덴 마코토를 이스타로트가 도와서 5백년이란 순간을 뛰어넘어서 천리의 속박을 벗어나 이거랑

일월과거사의 정원사를 라이덴 마코토라는 이름으로/ 파네스를 천리라는 이름으로 바꾸면 상황이 거의 일치한다는거지. 

저기 맨마지막에 씨앗도 있음

즉 파네스와 이스타로트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일 수 있다는거임.

또한 여기서 자른 나무라는 존재도 상당히 중요할 수 있다라는 점.(가장 영기 넘치는 영목)

현 티바트에서 가장 중요한 나무는 세계수지. 


 우리가 기록하려는 일은 하늘의 의지가 지상에서 형태를 갖추는 과정이다. 아, 신이시여, 이 모든 창조물이 신들의 작품이시니, 제가 끊임없이 기록할 수 있도록 저를 계몽해 주소서.
[비둘기가 나뭇가지를 물어온 해]

참고로 지금의 세계수도 파네스가 자른 나무의 나뭇가지일 가능성이 있으며(일월과거사 맨처음이 나뭇가지의 해) 가지의 수호자 데인슬레이프가 그 정원사의 윤회일 수 있음

「윤회하는 운명이야. 데인, 너에게 그 금발은 대체 뭐지? 죽여야 할 사람일까, 아니면 참회의 대상일까?」 

—자칭 운명을 통달한 자

데인슬레이프도 시간의 마신과 연관성이 있자나. 어쩌면 이 부분이 일월과거사의 정원사의 윤회인 데인슬레이프와와 시간의 마신의 관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임.

씨앗은 당연히 행자임.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행자니까.

어쩌면 이 행자라는 씨앗을 관리하는 정원사가 데인슬레이프 일지도 모름.


본론으로 돌아와서

창조주의 말이면 다 따라야하는게 분신 아님? 이럴수 있음.

그런데 연하궁만 봐도 이스타로트 단독행동하고 있으니까.

원초의 그분과 빛나는 그림자 셋이 듣고 보지 못하였더라.

유일하게 우리를 버리지 않은 분은 「시간의 집정관」이시더라.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서 볼게 영웅의 여정 명함인데

원초의 그분이 빛이 나는 자신의 그림자를 창조하시니 그림자의 수는 넷이었더라.

파네스가 창조한 그림자는 4명인데 빛나는 별 3개만 그려놨다는거지.

원초의 그분이 창조한 나머지 3명의 그림자와 이스타로트가 본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는거임..

이스타로트가 파네스의 창조물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는 파네스의 견제책일 수도 있음.

그럼 이스타로트와 나머지 3명이 본질적으로 다를 수 있으니 나머지 3명은 달의 여신이겠네?라고 물을 수 있는데

개인적 대답은 아니오임.

이스타로트(시간)와 달의 여신과의 관계는 상당히 밀접하다고 보는지라. 분리할 이유는 없다고 봄.

기존세력(영광의 왕국) : 이스타로트, 달의 3여신

하늘 밖 침입자 : 파네스 이렇게 해석하는 편임.


진주기행의 영광의 왕국이 여기서 왜 나옴? 이럴 수 있음

지금 원신에서 찾아야하는 문명이 천리의 주관자에게 당한 파네스의 문명이라고 생각할법하지만 본인은 그게 아닐수도 있다고 봄.

그러니까 진주기행에서 영광의 왕국을 괜히 수십번을 듣게 만드는게 아니라고 보는거임. 건너뛰기

그리고 이 주제가 현재까지도 전혀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일월과거사에서 나온 나무의 비유의 파네스의 나무 절단으로 인한 역사 말살로 인한 결과라고 보고 있음. 

영광의 왕국이 먼저지 파네스가 먼저가 아니라고 보는거임.

어쨌든 지금의 현 스토리상으로는 고대 용왕에 대해 집중하는게 맞긴 하지만.

켄리아에 가까워 질수록 이 영광의 왕국이란 왕국의 비중이 극도로 높아질거라고 예측하고 있음. 이게 행자들의 역린이라고 보니까.

진주기행 맥락대로 여행자는 영광의 왕국 출신이며 과거 티바트라는 세상이 형성되기 전의 하늘(언젠지는 모르지만 셀레스티아가 존재하기 이전의 최소 10000년전)에는 영광의 왕국이 있었음. 그리고 이 왕국은 켄리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우린 그런 미래를 동경했고, 널 그렇게 우러러봤어. 하지만 넌... 우리에게 무얼 가져다주었지? 켄리아의... 공주님? 

그래서 켄리아 귀족들의 순혈 혼혈이라던가 아니면 왕족 기존 서열 항렬 관계 싹 다 무시하고 켄리아 왕자, 공주라고 불릴 수 있었다고 보는 중. 

신을 믿지 않는 켄리아가 이방인이자 단순히 주인공이라고 왕자, 공주라고 불리는게 아니라고 보는거지.

이 가설을 지금 시점에서 상당히 유력하게 잡아놓는 중임. 

여행자와 관련된 문명을 찾는거라는거지.

여행자의 수명이 몇 만년이면 지금의 나이도 몇 만년일수 있지

지금 태초 셀레스티아 이전 티바트에는 용과 용왕만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벗어나 최소 만년전 이상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라 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꽤 오랫동안 이 부분을 의심한 본인은 그렇게 생각함.

태초 우주의 향수 바다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고, 아리안로드 왕국의 야수들을 흥분시킨 세 개의 달 중 두 개, 찢겨진 세계 가장자리의 장검 가루는 황녀의 마안에도 보이지 않는 모래가 되었다.

참고로 저 여행자의 왕국이 모래로 화했다랑 세 개의 달 중 2개가 모래가 되었다랑 모래라는 키워드로 단어적 공통점이 있기에 달의 여신을 영광의 왕국 이쪽으로 유력하게 보는거임

유야의 왈츠에는 모래가 3번 정도 반복 언급됨.


한 때 하늘엔 (진짜로) 영광의 왕국이 있었어..

세계수가 감춘 비밀이 이거랑 관련되어있다보는 중

어쨌든 위 해석의 결론이 뭐냐면 달의 여신으로 추정되는 페이몬의 본체와 여행자는 수만년 전에는 서로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거랑 천리에 대한 표현이 파네스(창조자)와 균형의 수호자(하늘의 주인)가 겹쳐있기 때문에

 인물간 대화상으로는 한동안 선한지 악한지 엄청 오락가락하겠지만 영광의 왕국과 켄리아 관련된 부분 때문에 결론적으로 천리는 극악무도한 악당으로 표현될거다라는 점.


또한 위의 제시에서 달의 여신과 켄리아인들의 선조가 영광의 왕국으로 묶일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그걸 보여주는게 달빛왕국과 푸른 빛 눈동자 사람들이 나오는 하얀공주와 나이트마더라고 보는 중


본론으로 돌아와 정리하자면

1. 진주기행의 뱀이 파네스일 경우

- 벤티가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이스타로트도 파네스를 독뱀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근데 이건 따지면 정보유출에 반역임

2. 연하궁 자기 혼자 단독행동

3. 나무와 관련해서 정원사를 도운 이스타로트(500년) - 신성한 벚나무(500년)의 유사성(천리의 속박에서 벗어나)

4. 영웅의 여정 명함에는 빛나는 별이 3개 뿐 

5. 이스타로트는 원래 영광의 왕국 소속일 가능성

시간의 마신은 파네스를 견제하기 위한 스파이일 수 있다. 이렇게 됨. 

결론이 좀 과한가?

그냥 7신들 중에 천리의 스파이 있는게 아닌가하는 가설이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듯?

다만 이건 누가 스파이라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찌른거라 근시일 내에 반박될 여지가 있긴 함


여기까지가 이 글의 끝임 

어디까지나 이 내용이 맞다는건 절대 아니며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개인적 분석일 뿐임. 

그렇기에 해당 내용에 대해선 늘 그렇듯 믿거나 말거나임. 

다음 글은 파네스의 인간창조와 검은태양 그리고 심연 대해 이야기할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