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참피짓해서 사람들이 무능해보이는 거지 진짜 무능한 건 아님

애초에 얘가 만든 판결 장치가 본편 직전까지 수백년간 한 번도 오류가 안 났단 것만 해도 포카리는 신으로서 매우 유능한 거지.







  마스코트 취급->누구처럼 ㅈ을 넘어 있지도 않은 새끼 취급하면서 신하란 것들이 다른 인공신 만들진 않음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에너지->허공처럼 일부 지식층만 독점하는 게 아니라 나라 전체의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용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줌


거기에 지혜의 신이라 불리는 나히다급은 아니지만 푸리나도 자기가 세웠다고 해도 법률의 나라인 폰타인의 모든 법을 머릿속에 외워두고 아무리 세세한 조항이라도 즉시 떠올릴 수 있을정도로 머리가 좋음




 개쩌는 공돌이 능력-> 판결 에너지랑 마찬가지로 독점하지 않고 그 기술을 아래에 전파해 폰타인을 가장 문명이 발달한 나라로 만들었음

 누구처럼 대신 정치해줄 애 만들었으니 정세 알바노하고 나라 유기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매번 법정에 서서 자기가 만든 기계가 제 역할 하는지 매번 감사 활동을 함


판결 장치 자체도 본인이 신이지만 법 아래에 있다는 자신의 사상을 자신이 해치지 못하도록 만들고 그마저도 느비예뜨 같은 최고 심판관을 아래에 두고 재판이란 변론 기회를 준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발명품과 사고를 맹신하지 않는단 소리임


 결투제도->걍 심판 마음에 안 들거나 죽이고 싶은 애 있으면 일기토해서 진 새낀 뒤짐 이게 아니라 제도 차원에서 최후의 기회로 구체적인 조항을 만들어 결투 대리인 같은 전문가도 만들고 무조건 죽이는 것도 아님


급발진 고소-> 진짜 무고한 애가 자기 기분 나쁘게 했다고 괘씸죄로 조지려는 게 아니라 그때 당시 정황상 가장 유력한 범인이라 지목한 거

 재판도 남한테 떠넘기거나 내논리 쓰는 게 아니라 밤새가면서 정보 모으고 머리 싸매가며 법정 준비했다가 완전히 논파 당하니까 자기가 무고한 사람 고소한 거에 진심으로 죄책감 느끼고 좀 쪽팔려서 튀려 했을 뿐 순순히 자기가 졌다고 인정해준것만 해도 인성 ㅆㅅㅌㅊ라고 생각한다.




 대륙 각지에 보낸 스파이-> 다른 나라 전복시키겠다 이런 게 아니라 뜬금없이 나라가 물난리로 망한다는 예언 퍼지니까 안 넘기고 그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해서 열심히 정보수집한 거임(설정상 폰타인 해수면 상승은 몇년전에야 시작했고 예언 자첸 매우 오래전부터 있었음)


 푸리나가 아직 어린 탓에 좀 철없는 면이 커서 그렇지 신으로서 제법 성실한 편이라 종벤같은 원로 신들 만큼은 아니어도


 쇼군 세워놓고 알바노 하면서 안수령 같은 병신짓 하는데 권위 땜에 소신발언 하는 부하 한 명 없다가 반란군이나 만든 에이


반대로 권위가 ㅈ도 없어 현자들한테 ㅈ으로 보여서 세도정치 당해 아카데미아의 부패와 사막 민족의 불만을 못 막아 착한 신일진 몰라도 좋은 신은 못 되는 나히다


 적어도 통치자로선 이 둘보단 훨씬 나아 보임


애초에 잼민이 짓을 수백년간 하고 다녀도 백성들이 웃으면서 우리 신님 마스코트라고 커버쳐주고 잠수퀘에서 홍어짓한 병신도 폰타인이 세계 중심이라고 자뻑하는 것만 봐도 푸리나가 지배하는 폰타인은 자국민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음




결론: 우리 푸리나는 존나 이쁨



+추가로 댓글보니까 느비빨이란 말이 있긴하고 실제로 맞는말이긴 한데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두는 것도 능력임

애초에 느비가 유능하게 통치할 수 있는 것도 푸리나가 그게 가능한 직위와 권한을 줬기 때문이고 느비도 푸리나가 따를만한 신이니까 옆에서 참피짓 해도 수백년간 곁에서 보좌하고 있지


 에이만 해도 인재가 없던 건 절대 아님

 푸리나에게 느비가 있었다면 에이에겐 미코가, 클로린드가 있다면 사라가 있었고 멜뤼진처럼 나라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니나 텐구 같은 요괴들이 이나즈마 여러 곳에 있는데도 인재들을 안 쓰고 자기 혼자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해서 결국 나라 망쳤음


나히다도 태어나자마자 갇히긴 했지만 그게 벌써 500년은 된 이야기임

500년이면 신들한테 있어서도 상당히 긴 시간이고


 무엇보다 나히다가 수메르 1장에서 보여준 것만 해도 본인이 하고자하면 충분히 수메르 정세에 간섭할 수 있었는데 자책과 동정만 하느라 아카데미아를 썩히게 만든 거 생각하면 참작의 여지는 있더라도 무조건 감싸주긴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