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면서 느낀건데

난 첨에 유적 가디언 보고 



걍 라퓨타 로봇병 오마쥬했구나 싶었는데


글에 여행자 스포일러 보고 

지금까지 밝혀진 스토리 자체가 큰 틀에서 라퓨타 오마쥬같다고 느낌



오래 전 고도로 발전한 문명을 이룩했으나 자만심에 빠져서 멸망했다는 공통점 (켄리아=라퓨타)


켄리아가 자만에 빠져서 신에게 멸망했다는 점은 창세기의 바벨탑하고 비슷하기도 하지만

라퓨타 도입부에 스탑모션 형식으로 라퓨타 문명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얘네도 결국 자업자득이었다는 암시가 나온다


또한 멸망한 고대 문명의 계승자가 현대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시타=여행자)

*윗 짤 여자애가 시타, 라퓨타 왕족의 계승자


차이점이 있다면 라퓨타가 하늘 위의 절대적 존재 그 자체였다면 원신은 이걸 하늘 위의 셀레스티아랑 지상의 문명 켄리아로 구분했다는 점


그 외에도 영상처럼 여행자가 고대 문명의 유산인 가디언을 다루듯 시타도 로봇병을 다루고 


몬드 사람들이 워프 포인트를 그냥 신기한 고대 유적정도로 생각하듯이

라퓨타에선 비행석을 그저 값비싼 보석 정도로 여긴다는 점


첨엔 그냥 로봇병만 가져온 것 같았는데 생각하다보니까 이것저것 빌려온게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