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암거연에서 거꾸로 매달린 일곱신상 보고 혹시 했는데, 이번 폰타인 업데이트로 조금 더 확신이 생김.


영화 '거꾸로 된 파테마'

내가 중학생 때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 중력이 거꾸로 된 종족이 지하세계에 살다가 지상인과 만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임.


근데 여기서 재밌는게 사실 지상인이라고 믿던 사람들이 지하인들이었고


(영화 '거꾸로 된 파테마'의 중력 실험 후의 지구 표면)

지하인(사실 지상인)들의 선조들은 오래전 지구 표면에서 중력 반전 실험을 하던 과학자들이었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 지구 안으로 들어가 반전세계를 구축한 거였음.


(원신)

중력 이상이 생긴 폰타인 과학원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음


그래서 티바트의 하늘은 뭐냐?

영화에서 주인공이 지하인(사실 지상인)과 함께 하늘(사실 지구 내핵 방향)로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낮과 밤하늘을 거대한 기계장치들이 내는 빛으로 만든 거였음.


이를 통해 도토레가 말한 '티바트의 별하늘은 가짜다'라는 발언은 티바트 대륙이 반전세계라는 것을 암시함을 알 수 있음.


그렇다면, 거꾸로 된 신상은 사실 저게 올바른 방향이고, 현재 하늘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저 사진에서 여행자 입장의 지상에 있는 일곱신상은 그저 지하에 거꾸로 세워놓아 추락을 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유추됨.


다시 폰타인 사진으로 돌아오면, 반전 세계인 티바트에서 중력 역전 실험을 한 것은 사실 중력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실험일 수 있다. 일부 진실을 아는 과학자들이 한 실험일 수 있다는 뜻.



몬드의 벤티 석상을 보면

The gateway of celestia라고 적혀있는데, 셀레스티아는 단순히 섬 이름이 아니라 천상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음.

그렇다는 것은 티바트 대륙에 있는 셀레스티아 섬이 아니라 진짜 하늘, 즉 티바트 대륙 아래에 위치한 진짜 하늘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을 암시함.


다시 영화로 돌아보면, 지상과 지하를 잇는 거대한 기둥형태의 굴이 존재하는데, 몬드의 벤티 석상 아래에 이런 굴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음. 지금까지의 설명이라면 아마 행성 표면의 버려진 땅의 오염성분이 지하세계(티바트)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있을 거라고 추측. pv상으로도 비밀을 대표하는 신이라고 묘사된 벤티. 자유의 도시인 몬드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것은 아마 진정한 천상(자유)으로 향하는 길을 숨기고 있어서지 않을까.



3줄 요약)

티바트는 중력이 반전된 지하세계다.

몬드의 벤티석상 뚜껑따면 바깥세계로 나가는 길 열림.

벤티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