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름은 매-우 당연하게도 영어판을 기준으로 하였다.

한자가 나오면 중궈/덕틴어 판도 봐야하지만, 그 외의 경우 영어판을 봐야할 수 밖에 없다... 서구 별자리 기반인걸...


현재로썬 모든 별자리가 실제 별자리에 기반하고 있다. 다만 과금 6별을 위해 일부를 생략하거나, 이름을 슬쩍 바꿔 놓은 경우도 있어 찾기 난해하다.

그런데 다른 이름을 붙여 놓은 것도 완전 노근본이 아니라 나름대로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바꿔 지은 것들이더라.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릭들의 별자리를 매칭해보았다.

물론 당연히 뇌피셜이지. 하지만 오컬트란게 다 그렇잖아?


* 여행자

Viator, Viatrix 합해서 하나다.


뭐, 둘이 남매니까 뻔하지만, 쌍둥이 자리를 반갈죽해서 쪼개둔 것이다.

그래서 인게임에서도 여행자랑 남행자랑 별자리 모양이 다르다.


쌍둥이자리는


디오스쿠로이에 대한 별자리로 유명하다.

골때리게도 수메르 시절에는 저승의 신 네르갈을 지칭하는 별자리였다.

이집트에서는 남매로 여겼다고 한다.


* 진

작은사자자리이다.

인게임 진의 별자리랑 완전히 똑같다.


작은사자자리는 사자자리 바로 위에 업혀탄 모양을 하고 있는대, 정작 작은사자자리가 왜 추가되어서 지금까지 별자리로 있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굳이 이 자리를 고른 것은 사자자리가 황도 12궁이기도 하고, 진이 군힐트의 방계이기 때문에 역시 한적한 출신임을 반영한것 같다.


* 다이루크

올빼미자리이다.

별 6개 맞추느라 잘라놓은 거라서 알아보기 힘듬.

이 별자리는 현재 공식적으로 별자리로 여겨지지 않는다.


올빼미자리는 바다뱀자리(히드라) 주변에 있는 부속 별자리 중 하나인대,

아-주 오래전 부터 있던 별자리이지만 언젠가부터 별자리에서 빠지게 되었다.

언제 별자리가 된 것인지, 언제 별자리에서 빠진 것인지 모르는 별자리이며, 이에 관련된 설화도 명확하지 않다.


외지인 출신&천출로 까이는 피차별민 이라는 점, 붉은 땋은 머리를 한 점, 그외 묘사를 보면 다이루크가 매의 후손인 것은 맞을탠대

매의 계보를 게임 스토리가 절대 안 알려주고, 바네사 이전에 있던 매도 안 알랴줌에 대놓고 인게임에서 잊혀진 것으로 묘사한다.

아마 그래서 별자리였다가 사라진 올빼미자리를 쓴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게도 다이루크 궁은 매를 쏘고, 대기 모션은 독수리가 날아오고, 별자리는 올빼미이다. 전부 맹금류니 넓게 보면 매지만, 좁게 보면 어쨌든 매가 아닌 것들이 섞여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이라면 바다뱀 자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별자리중 하나이며, 근처에 작은사자자리도 있다는 것이다.


* 피슬

까마귀자리다.


기원이 불분명한 별자리로 역시 언젠가부터 후대에 바다뱀자리 옆에 슬쩍 끼워들어갔다.

그나마 알려진 설화들도 굉장히 근본없고 뭔가 엉터리인게 나중에 대충 우겨넣은 것 같다.


바다뱀 자리 옆에 붙은 자리 중 하나란 것은 상당히 특이하게 여길 점이지만,

아무래도 피슬의 중2 컨셉에 맞춰 도대체 뭔 자리인지 설화도 뭐가 맞는 건지 모르는 "폰별자리"  느낌을 살리려 까마귀 자리를 준것 같다.


억지를 피워본다면 까마귀자리는 처녀자리의 남서쪽에 있다.



* 각청

이 년의 별자리는 콕 집어 말할 수 없다.


인게임 상 석공들이 수평을 젤떄 쓰던 추 모양으로 생긴 별자리다.

실제 별자리는 아니고, 몇가지를 짬뽕해 둔것이며, 지금까지 나온 캐릭 별자리중 제일 골때린다.


각청의 별자리는 일단은 전갈 자리의 모양을 간략화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전갈자리는 천칭자리도 포함하고 있었다. 천징자리가 전갈자리의 집게발이라고 여거젔었던 것.


전갈자리는 여러모로 불길한 별자리로 여겨지며, 이건 중화권에서 마찮가지였다. 

하지만 폴리네시아쪽 전설에서는 섬을 낚는 낚시 바늘(???)로 여겨진다고 한다.


생긴 모양과 별개로, 인게임의 이름은 88 자리 중 자, 컴퍼스들을 합처 지은 것 같다. 얘네들 합처도 모양 비슷하게 나오긴 한다.


여하간 별자리가 괴상한 년이라서 성능도 괴상한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시발 좀 버프좀 먹어라 :/


음, 왜 하필 여러 별자리를 짜집어 전갈자리 기반으로 석공의 수평추란 이름을 붙여 창조한 것인가 따진다면,

십중팔구 프리메이슨을 염두한 것으로 여겨진다. 카톨릭과 프리메이슨의 충돌은 서구 역사는 물론 인류 전체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었으니까.

신이 직접 철저히 통치하는 항구란 리월과 그걸 싫어하는 각청이라...?


여하간 석공이란 이런 오컬트 스런 것들에 있어서 정말 이름 값이 큰 단어다. 뭐, 리월 칠성이니 줬겠지만...


내가 응광 가지고 있었으면 응광 별자리랑 같이 따저서 더 정확하게 파보겠는대 응광이 없어서 대충 짜집어 분석했다.


아, 종려의 경우는...

테섭에서 유출된 것만 보면 천칭자리다. 


아마도 천칭자리가 맞을 것이다.

이러면 각청과의 미묘한 연관성도 끼워맞춰 진다.


황도 12 궁의 제 7궁이 천칭자리다.


* 향릉

국자자리랜다.


분명 이건 북두칠성을 말하는 것이다. 북두칠성은 서구권에선 보통 국자로 여기니까.

하지만 별자리의 별 배치를 하나 삐긋내놓은 것을 보면, 아마 폰두칠성을 노린것 같다.


리월 요리의 근본이라지만 가보면 뭔 노점급 다 무너저가는 가게 하나 덜렁 있어 실망을 주는 만민당을 고려하면

역시 폰두칠성이 맞는 것 같다.


그대로 이름이 국자자리인 것으로 보아 북두칠성을 노리긴 했고, 만민당이 리월 요리의 근본이 맞기는 하다는 의미인것 같다.


근데 시발 내가 추측하고도 만민당 꼬라지 보니까 이건 너무 억지아닌가 싶기도 해...


* 북두

뱀자리다.


정확히는 오르피우스에게 반-갈-죽 당한 뱀의 머리통이다.

영어판으로는 Victor Mare, 즉 바다의 승자라고 애둘러서 해뒀는대 아무리봐도 뱀자리 맞다.


의술의 신인 오르피우스, 곧 뱀주인에게 반갈죽 당한 뱀이라....


북두가 바다 괴물이랑 싸워서 이겨봤다고 하니까 나름 큰 떡밥이긴 하다.


근대 성능은 왜 ㅇㅈㄹ임? 반갈죽 당한 뱀이라???


바다의 폰승리자였노.


* 노엘

방패자리다


분석은 스킵함.


* 행추

이새끼는 도통 찾아낼 수가 없었다. 비슷해보이는 별자리 찾은 놈은 알려주라


* 케이아

공작자리


공작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워낙 많기 때문에 일단 생략한다.

공작을 숭배하는 종교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근데 그 종교의 그 공작신 이름이 루시퍼임 ㅋ

(그래서 딴 종교들한테 사탄 숭배자라고 왜곡 받는다.)



바바라 베넷 앰버 리사도 있는대 시간 없어서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