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챈은 언제나 빅데이터를 통해 원붕이들이 현재 궁금해하는 자극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다룹니다'


[티바트의 밤하늘은 가짜 하늘]이 무슨 말일까?


이번 주제임.

그런데 왜 특집이냐면 사실은 2년이 넘은 쉰내 풀풀 나는 떡밥이기 때문임.


하지만 바빠서 스킵할수밖에 없는 사람들, 수메르, 폰타인 유입들은 

스토리중에 갑자기 갑분튀 가짜하늘 드립이 당췌 뭔소리인지 알도리가 없음.


결국 다 불친절한 류웨이탓인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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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바트인들은 천동설지지자들임


사실 이 티바트의 하늘은 가짜 하늘이라는 것은 사실 1.1버전, 즉 3년전에 처음 나왔음


그런데 이 가짜하늘 설정에 대해 이해하려면

티바트의 구조에 대해 다룰수밖에 없음


위는 티바트 밤하늘임. 한번  중앙을 자세히 보면 마치 별들이  배열된 패턴이 원형이 퍼져나간 모습임.


이건 티바트의 구조가 원형이라는 것을 시사함.




 참고로 위 이미지는 천동설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자료사진임.



세상에나.... 티바트인들은 그럼 아직도 천동설을 믿는 다는 말임? 이 어찌 미개할 수가...


아마도 미개인들이 맞음.  위짤은 점성술사 모나네 집임. 

참고로 우리 모나쨩은 아직도 비가 별에서 내리는줄 안다고함.

저 기구는 보통 '혼천의'라고 부르는데


현실에서도 과거 지동설이 대세가 되기 전 천동설이 대세인 시절에는 이 천체기구를 이용해서 별자리 움직임을

관측할 때 썼고 고대 중국, 그리스 동서양 가릴것없이 저 천체기구를 사용했음.



그런데




셀레스티아 꼭대기에도 저 혼천의가 박혀있음 컄ㅋㅋㅋ

생각해보자 셀레스티아에 굳이 저 혼천의를 박아넣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1. 천리도 천동설 사실 지지자다.

2. 천리는 티바트에서는 천동설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음.


상식적으로 2번이겠지?  왜냐면 이 천동설이 적어도 티바트에서는 진실이기 때문임.

왜냐면 티바트의  천체자체가 가짜라면 성립이 되거든 천동설이 성립이 되거든.

별도 가짜고 태양도 가짜인 것임. 그저 장식품임.

딱 하나만 제외하고



츠루미 섬의 고대문명이 남긴 벽화에는 이런 내용이 있음.

Triviae et nothis estis dictae luminibus Lunae


달의 여신이시여, 당신은 가짜 조명으로 빛나는 위대하신 분입니다

(Trivia, Luna 둘다 로마 달의 여신인 디아나를 의미함)


츠루미섬 벽화 해석은 아래 링크에서

https://arca.live/b/archeology4games/72101942

https://arca.live/b/archeology4games/72470342


고대 츠루미 문명은 달을 위한 인신공양을 해왔음. 셀레스티아가 부서질 정도의 충격이 있기 전까지


그리고 저 벽화의 내용은 사실 로마의 시인인 카툴루스의 34번 시인  초승달의 여신 디아나를 향한 시를 그대로 가져다 쓴거임. 

(참고로 디아나는 공월을 말함)



마신들의 시대 이전에 실제로 달은 밤하늘의 제왕이었다고 함. 그리고 달 세자매가 돌아가며 밤하늘의 왕위를 맡아왔었음.

그럼 고대 츠루미 사람들은 밤하늘은 전부 가짜지만 달만큼은 진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됨..

이걸 대체 뭐라고 해석 해야 될까?


달빼고 전부다 가짜 천체인 걸까? 

티바트의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별을 가졌듯이 

달을 자신의 천체로 가지는 존재가 티바트에서 가장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말을 의미할까?

글쎄 둘 중 뭐가 맞는 지는 모르겠음


그럼 천체들의 설정은 알았는데

티바트는 왜 저런 원형의 모습을 띄는 걸까?


그 이유는 단순함. 왜냐면

티바트의 창조자인 원초의 그분께서 자신의 알껍데기로 외부와 단절시켰거든.


한마디로 티바트의 형태는 알과같은 원형이고 티바트의 경계는 파네스의 알껍데기라고 생각하면됨.

생각보다 별거없지?




2. 밤하늘이 가짜라는 말의 또 다른 이면



1.1 버전의 '돌아오지 않는 꺼진별' 이벤트 스토리에서 여행자는 모나, 피슬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접촉했던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사건을 조사하게 됨.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정신 착란을 일으켰던 이유는 2000년전에 몬드에 살았던 

레너드라는 사람의 기억이 담겨져있었고 이 정신결정에 접촉한 사람들은 레너드라는 인물의 기억이 섞여

정신착란을 일으켰던 것임.


정리하자면 티바트의 별들은 티바트인들의 기억이 담겨져 있다는 설정임.


그리고 티바트의 별은?


위 문구는 로딩화면에서 볼수있는 텍스트임.

'티바트의 별하늘에는 영원히 당신의 자리가 있다.'



그리고 이건 바로 운명의 별자리를 의미함. 바로 흔히들 말하는 2돌 3돌같은거 

그럼 밤하늘의 별들에는 티바트인들의 기억이 담겨져있다는 말이고

결국 별자리는 티바트 인들의 운명을 귀속시키기 위해 신이 만든 장치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있음.


밤하늘에 당신의 별자리가 존재한다는 말은 신이 만든 운명에 속박당한 존재라는 말이라는 것임.



게다가 운명에 속박당한 존재는 인류뿐이 아니라, 집정관들조차 예외가 아님.


결론은 얘가 모든 걸 통제한다는 의미임.

어떤 방식으로? 바로 운명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근데 얘는 왜 운명을 통제할 필요가 있을까?




3. 원초의 그분의 신성한 계획



파네스는  테라포밍을 끝내고는 인류를 창조함. 그리고 그 '인류를 위한 신성한 계획'이 있었다고 함.

여기서 이 '신성한 계획'이란 뭘까? 



실제로 파네스는.. 인류를 창조하는 순간을 고대했으며,

이 초창기 인류를 위해 심혈을 기울임.


파네스의 신성한 계획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인간을 중심으로 티바트 환경을 구성하겠다는 

시스템 구축일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가 있음.


그럼 그 계획이란 대체 무엇일까? 우린 알방법이 없는 것인가?

하지만 우리는 추측은 할 수있음

바로 적왕과 화신의 대화를 통해서임


오래전 하늘의 사자(위대한 종족)의 일원이었던 화신은 셀레스티아에서 쫓겨나고 불사의 저주를 받아

적왕에게 거둬졌음.

이거 중요함 

화신은 적왕에게 분명히 파네스에 대해 언급함.

 '하늘심연의 모든 지식'이 있는 곳으로 적왕을 안내해줌.


그 결과 화신은 본인이 원하던 죽음을 맞이했고

 적왕은 그 지식이 화신과의 행복했던 순간과 비교해서 아무 의미 없음을 꺠닫고는 후회하게 됨.


그리고 적왕은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데..

이름하여 황금빛 꿈이라는 사이버스페이스임.


그리고 '적색 사막의 지팡이' 스토리에는 이 황금 빛 꿈을 창조할 당시의 적왕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가 있음.



달이 세개에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우주의 꿈을 품어야 하고

일곱 승려가 다스려야 하고

균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못을 써야 하고

독약(금단의지식)을 차단..


어디서 많이 본 내용 아님?

'금단의 지식'을 습득한 이후에 적왕이 읊조린 말임.

적왕은 '하늘의 티바트 관리 계획'을 알아냈고, 이걸 지 입맛에 맞게 개량하여 자신의' 황금빛 꿈'에 적용함.


아무튼 만약 적왕이 세계창조를 위해 파네스의 창조공식을 참고했다면,

이미 파네스가 인류를 창조한 시점부터 일곱집정관에 의한 통치는 계획되어 있었다는 말이기도함.


그리고 이걸 뒷받침하는 법칙이 하나 있음. 바로 예정 조화의 법칙임.


4. 예정 조화의 법칙


인게임 서적중에  <소녀 베라의 우울> 라는 소설이 있음.

소녀 베라의 우울 내용은 사실 예정조화의 법칙에 대해 다루고 있음.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저 일어날 일은 반드시 피할수없다. 라는 일종의 운명론과 같은 것임.

하지만 예정조화의 정확한 의미는..


'신이 이미 미래에 벌어질 상황조차 전부 예견하고 만물을 창조했다는 의미임'


한마디로 엄연히 신이 창조하고 관리하는 세계인 티바트는

이 예정조화 법칙에 따를수밖에 없으며

티바트의 만물을 창조할 당시부터 이미 수천년 후의 상황까지 창조신 파네스에 의해 계획되어 있었다는 말이됨.


그런데 아무리 창조신이라도 100퍼센트 통제하는 것이 가능할까? 누군가 그걸 관리해야 되지 않겠음?


원신 초창기부터 여행자의 프로필에는 창조자와 균형의 수호자가 따로 언급되어 있었음.

창조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현재 티바트에서 운명통제?로 균형을 수호하고 있는 존재는?

그 존재가 바로 얘임. 얘가 그간 벌여온 일은 위에서 적왕이 말한 세계 창조 공식과 맞아 떨어짐.


달이 세개 -> 셋중에 2명이 사망... 이건 이미 조진듯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우주의 꿈을 품어야 하고 -> 가짜 별하늘 조성 O

일곱 승려가 다스려야 하고 -> 마신전쟁으로 일곱집정관 선정함. O

균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못을 써야하고 -> 심연만 보면 못던짐. O

독약(금단의지식)을 차단.. -> [오로바스, 화신] O


그래서 

천리(하늘의 법칙)의 주관자(관리자)

일지도?모름



결론 한줄요약


결국 가짜 별하늘은 결국 천리가 운명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


-끝-


아 그리고 맡춤뻡 내가잘 못해서 미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