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여행자 - 수메르 좆간들관 달리 별 탈없이 신을 연기해야만 하는 푸리나 입장에선 온갖 나라를 들쑤시며 초대형사건에 얽히던 슈퍼스타가 자기를 만나겠다며 온건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

혹시나 파고들면 일날거 같으니 선수를 치기로 함

속은 평범한 인간이라 폰타인에서 상식인 대결 - 법정싸움을 말한건데 다짜고짜 칼부터 꺼냄


누군 남는 이가 있는게 신기할정도로 이악물고 백성들 살리겠다 고통받는 중이고 날이 갈수록 목을 죄여오는 예언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젠 지들끼리 테러하고 다님



2막

오페라 하우스 - 푸리나가 신으로서의 위상을 쌓을 수 있는 곳이자 모든 이의 의심의 눈초리를 돌릴 수 있는 유일한 공간

근데 이 공간이 전투광새끼 때문에 망가질뻔

존나 놀랐겠지.. 갑자기 눈돌아서 달려들면 그대로 도넛되는건데


신으로서의 체면 - 푸리나한텐 유일한 희망

다행이 푸리나는 그동안 쌓은 아이도루 이미자가 엄청 강해 별 탈이 없긴 했는데

외줄타기 하는 푸리나 입장에선 체면이 깎인다는건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왔을것



3막

실시간으로 다가오는 예언을 막아보기 위해 우인단의 손이라도 잡으려는 푸리나


신인데 인간 하나 못막건 아닐태니 혹시 이 바보가 약점이라도 잡힌건 아닌가 물어보는 느비


근데 말 할 수 없으니 과장된 연기로 얼버무리는 푸리나



4막

어떻게던 막아보려던 예언은 결국 시작됨


처음 볼땐 할말은 한다 아카콜라 이랬는데

다시보니 물없이 고구마 처먹는 기분임




여행자가 치매기는 있긴 하지만

적어도 이런 굵직한 떡밥은 계속 깔던거 같더라


이 장면 이 대사는 신으로서 존나 한심하게만 보였는데



모르고 볼땐 폰타인의 배경인 그당시 유럽에서 디저트란 사치품이라

아를레키노의 일침장면은 신으로서 사치만 부리며 당장 직면한 위험은 신경쓰지 않는 무능한년으로 묘사되며 푸리나의 반박은 무능하고 허영심만 가득한 이의 변명으로만 들림


5막을 밀고 사건의 전말을 다 알고보니 푸리나에게 디저트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어디 상담할 수도 없어 썩어 문드러져가는 속을 달랠 유일한 수단이였던듯

근데 그런 디저트조차 못먹고 침대에 숨어 혼자 숨죽여 울었단건 단순히 협박당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뻔했단 극한의 공포감에 휩싸임과 동시에 그런 감정마저 신으로서의 연기에 허점이 될 수 있으니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된다는 의무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면인듯


3막 메로피드도 다시보니 개씹악질인게 라이오슬리는 진짜 밑바닥에서 일반인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곳 까지 오른 개천에서 용난 캐릭터인데 그런 라이오슬리가 감옥을 바꿔나간 이야기와 모태바닷물 넘칠때 사람들을 대피시키며 최후의 방어선에 남아 사람들을 지킨게

캐릭은 잘못한게 없지만 스토리로 인해 그 당시 푸리나를 더욱 병신으로 보이게함 ㅋㅋㅋㅋ


개씨발





애호...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