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공주와 여섯 난쟁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모티브로 한 일화이고,

일곱난쟁이 -> 여섯 난쟁이로 바꾼것에서 눈치챘듯이

하얀공주와 여섯난쟁이 합쳐 일곱 집정관을 상징한다고 이전부터 언급되던 것



지금와서 보면 제3의 강림자에 대한 단서가

쓰여있는것으로 보임




<대략적인 내용 요약>




오래전, 밤의 왕국은 나이트 마더의 통치를 받았음

이 왕국은 빛이 한 점 들지 않는 적막한 땅이었는데,


밤의 왕국에서 떨어진 달빛 숲의 왕국은 이 나이트 마더의 통치에서 벗어난 나라였고,

이 나라에는 눈처럼 하얀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음


이 공주는 투명한 마음을 지녔고 백성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음


하지만 언제나 공주는 백성들이 이 자그마한 달빛을 벗어나

진정으로 빛을 보게 될 날이 올까 상상하곤 했음


그때 한 왕자가 공주에게 나타남

이 왕자는 이 세계의 밖 저편에 있는 빛의 왕국에서 온 것이었음




빛의 왕자는 이 세계의 주민과는 다른 넘치는 에너지를 가졌고,

왕자가 달빛 숲을 걷자 생명이 소생하고 백성들이 건강해졌음


빛의 왕자는 하얀공주를 암흑에서 해방시키고 싶어했고,

하얀공주 또한 백성들이 이 암흑에서 나와 진정한 빛을 보게 하고 싶었음


그렇게 왕자와 공주는 빛의 나라로 가기 위해

나이트 마더가 통치하는 밤의 왕국에 들어서게 됨


여기서 왕자와 공주는 여섯 난쟁이를 맞닥뜨림




여섯 난쟁이는 저마다 위험에 쳐해있었고


기형의 난쟁이( 가장 처음 왕자와 공주를 만난 난쟁이 )

그리고

바위와 봉우리속 눈먼 난쟁이 (바위),

질척한 습지 속 멍청한 난쟁이 (물),

동굴 속에서 싸우려했던 겁쟁이 난쟁이 (불=>싸움=전쟁),

모래바람속에서 꽃을 보고싶던 꼽추 난쟁이 (풀),

어둠의 소굴 속 걱정없는 난쟁이 (그림자라 적힌 걸 보아 번개)


난쟁이들은 왕자와 공주에게 구출되면서 이들을 따르게 됨

하지만 결국 여섯 난쟁이는 밤의 왕국에 속했기에 

부패한 '원소'가 온몸에 가득했음





결국 여섯 난쟁이는 왕자와 공주를 배신하게 되는데,

이중 가장 먼저 겁쟁이 난쟁이가 음모를 제기했고,

다른 난쟁이도 이에 동의하여


빛의 원천이던 왕자를 죽여 빛을 훔칠 음모를 꾸미게 됨

이들 중 유일하게 어떤 난쟁이만이 주저했지만

끝내 형제들의 음모에 동의함


결국 왕자는 죽고 시신은 갈기갈기 찢겨짐

하지만 왕자의 파괴된 영혼은 마지막 힘을 내어 이 여섯 난쟁이에게 저주를 걸었는데

이때부터 이들은 고통에 시달리며 여생을 보낸다는 것이었음


그런데 한 난쟁이는 공주에 대한 충심 때문인지 저주가 무서웠는지

왕자의 시신을 들고 도망쳤고

공주에게 돌아가 왕자를 살릴 방법을 알아내려고 함


하지만 난쟁이를 기다린 것은 나이트 마더 였음


「가소로운 피조물, 네 주인을 찾으러 왔느냐?」

「만약 정말 그렇다면 넌 절망 밖에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 멍청한 공주는 이미 족쇄에 묶여 있다. 난 달빛 왕국을 그녀가 보는 앞에서 처참히 무너뜨리고,

그녀의 백성들에게 저주를 내릴 거야.

그들은 이제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 영혼도 달빛도 없이 살게 될 것이다」 


난쟁이는 공포에 질렸지만, 나이트 마더는 이 하찮은 난쟁이를 그저 놔두기로 하는데,

마지막 연민인지 잔인한 악의에서인지는 몰라도

마지막으로 한가닥 희망만을 남겨두고 떠나게 됨



「수천 년 후 내 적이 강림할 것이다.

그는 손에 여명을 알리는 검을 쥐고 눈부신 빛을 뿜는 갑옷을 입고 있을 것이다.

그는 내 나라를 파괴하고 무덤을 부셔 왕자의 시신을 꺼낸 후 공주를 밤의 영원한 고통에서 구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넌 나에게 맞설 수 있겠지.

예언에서 말한 대재앙을 제외하고 난 밤의 왕국에서 일어나는 도전이 두렵지 않다.

주인을 독살한 네놈은 그에 맞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끝>




하얀 공주 = 얼음의신 얼음 여왕


왕자 = 제 3강림자


왕자의 시신 = 신의 심장


여섯 난쟁이 = 얼음신을 제외한 다른 원소의 신들


마지막 난쟁이 = 아마 벤티일 것으로 추정


나이트 마더가 유일하게 두렵다고 했던 예언의 대재앙 = 500년전 켄리아 대재앙


수천년 후 강림할 나이트 마더의 적 = 여행자




물론 저 일화를 곧이곧대로 볼 필요는 없음

진짜라해도 어느정도 동화적으로 바꾼 내용일테니까




마지막으로 나이트마더의 정체에 관한 기행PV의 단서


https://youtu.be/LPj81f1oiZ4?si=UKdyZDknGD_0Bw28





어둠의 나라 = 밤의 왕국



파네스는 과거 일곱용왕에게 권능을 찬탈하기 위해 창세의 전쟁을 일으킴


창세의 진주 = 창세의 전쟁에서 얻은 힘으로 추정


이후 이것은 천리가 파네스에게 승리함으로서 넘어갔지만,





모종의 속임수가 있었고,

이를 통해


천리는 스스로를 어둠의나라(밤의왕국)의 왕(나이트마더)라고 생각하게 됐을 것으로 보임


제 3강림자는 천리의 남동생인 둘째왕자였을것으로 추측함






긴 글 읽어줘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