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비테이셔널 1주차도 끝났고 디스코드에서 진행하는 캣테일 예선도 끝났겠다

4.3버전에 나온 시뇨라와 뇌음 조합을 각 나라마다 해석을 다르게 한게 재밌어서 글 써봄


1. 일본 (시뇌야 시뇨라/뇌전/야란)



대회직전 다인매칭에서부터 굉장히 많이 보였던 덱임 야란의 궁이 핵심인만큼 야란이 무조건 궁을 켜야하는 조합

야란이 무난하게 궁을 키고 손패도 적당하다면 이기지 못할 조합은 없을정도로 무상성이다

시뇌조합중에서 제일 주사위 사기를 많이 치며 고점과 저점의 폭이 크다 야란 궁을 키고 이후의 상황을 고려해서 덱리스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평소의 카드 밸류는 다른 시뇌조합보다 한참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같은 시뇌+@ 미러전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시뇌+@는 어느정도의 초살이 가능한 조합이기때문에 야란이 궁을 키기는 힘들다

시뇨라의 빙결과 처치면역만이 덱의 안정성을 챙겨주니까 야란이 궁 키기 전에 시뇨라가 변신한다면 망함

극고점의 시뇌야는 어느 누구도 이길수없음.. 야란이 궁을 못켜도 게임을 터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개사기를 칠 수 있다



2. 중국 (시뇌모 시뇨라/뇌전/모나)



중국에서 갖고온 시뇌조합에 모나를 넣은 덱이다 최근 메타는 빠른이동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그 중요도를 알았는지

시뇌에 모나를 얹었다 잘 보면 이 조합 굉장히 비싼 조합이다 모나 하나 똑 떼면 다른 조합 하나 금방 만들 수 있는데 중국측은

그냥 다 합쳐서 엄청난 조합 하나를 갖고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나의 E 물부착 2회 + 빠른이동과 뇌전의 뇌명탐지를 이용해서

초반에 굉장히 빠른 템포를 보여준다 또한 시뇨라의 E가 얼음부착 2회기때문에 언제든지 모나 <-> 시뇨라의 빙결 원소전환이 가능해서 운영적으로 주도권을 꽉 잡고있는 조합이라고 보면 된다 그 잘난 리니 3원소(나히다/피슬/리니) 조합을 시뇌+@ 조합중에서는

제일 잘 잡을 정도로 어그로덱 축에서는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첫번째로 어그로덱을 잘 잡는 만큼 컨덱을 다른 시뇌조합처럼 잘 뚫지는 못하며 모나를 쓰기 때문에 드리블이 불가능하다

드리블이 불가능하고 운영이 빠른만큼 이동 코스트가 많이 들어가는것도 소소한 단점


3. 한국 (시뇌탈 시뇨라/뇌전/타탈)



한국이 준비한 조합 시뇌탈이다 마지막 한자리를 타탈로 넣은 만큼 자체 체급이 높아 컨덱을 안정적으로 잘 뚫을 수 있다

타탈의 자체 체급+우인단 공명으로 인해서 변수가 굉장히 많은 덱이다 개인적으로는 안정성 하나는 어그로덱 중에서 시뇌탈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밸류/운영/상성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았다 평소에는 타탈이 물을 부착하고 그 물을 뇌전으로 소모

뇌전이 다시 번개를 부착한걸 다시 타탈이 소모하는식의 감전 운영을 하는게 정석 하지만 변수카드인 우인단 공명이 있기 때문에

우인단 공명이 부착한 원소를 보고 굉장히 다양한 원소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에는 시뇨라와 타탈을 이용한 빙결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뇌탈 역시 시뇨라가 변신하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이 덱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유연한 운영이 장점인 만큼 상당한 덱 숙련도가 요구되는편이며 여러 덱을 상대할때 운영법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이기 때문에

운영법 역시 전부 알아야한다 모르고 쓴다면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다



이렇게 3개국이 각각 다른 시뇌조합을 들고 대회에 참가했음

개인적으로는 일본쪽에서 시뇌+@조합을 잘 연구하지 않았던거같음 그만큼 시뇌야의 덱은 최적화를 잘 해왔지만..

아마 시뇌야의 고점을 생각해서 당당하게 들고온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