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음 저기 그... 이때까지 내 일 성과에 대한 감상이 어떤지 궁금한데... 나는 '일반 상자'쪽인 것 같애 아니면 '화려한 상자'쪽인 것 같애? 괘, 괜찮아 솔직하게 말해줘도..


00:23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접어두고 모든 힘을 다해 싸워! 내가 마신 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하는 톤이나 내용이 아무래도 일반 캐릭터 프로필에 나오는 건 아니고 퀘스트 중에 나오는 대사일듯)


00:32 내가 오랫동안 고민해봤는데 말야... 일과 관련된 것이라면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단 걸 깨달았어. 그래서 정말 나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이 '머리 장식'은 사실 내 뿔이야. 맞아, 나는 신수와 혼혈이야. 정확히는 기린이지. 자, 그럼 이제 그 일은 해치웠으니, 이제 이 기밀유지계약에 사인해줄래?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01:10 맞아, 나는 기린과 인간의 혼혈이야. 나에게는 선인의 피가 흐르고 있지. 나는 마신전쟁때 리월과 암왕제군을 위해서 싸웠었어. 전쟁이 끝난 후에 나는 암왕제군과 계약을 맺고 칠성의 비서직을 맡았고, 이때까지 계속 그 일을 계속해왔지.


01:40 야오야오(요요). 리월 총무부에 아는 사람이 그녀를 좀 감시해달라고 부탁하더라고, 남십자함대에 몰래 승선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 리월 총무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누, 누가 그런걸 알겠어 아하하... 일단 나,나는 몰라!


02:05 나는 인간들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싶고, 특히 여행자 네가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왜 나한테 묻느냐고? 왜냐면 너는... 너는 타바트의 대다수의 사람과는 좀 다른 것 같아. 마치 나처럼...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줄래?


02:25 암왕제군의 모든 행동은 리월의 모든 생명의 안위를 최우선했어. 그것이 내가 그 분에 대해서 가장 존경스러워 하는 부분이지. 나도 그 분과 똑같은 방식에 따라 살아가려 하지만, 그 분의 발자취를 따르려고 할수록 더욱 벅차만 가고 더 많은 실수만 만드는 것 같아


02:46 나한테 마감이 급박한 일을 부탁해야겠다고? 알겠어, 어, 미안한데 말로 모든 걸 설명하려하지말고 여기다 써줄래?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빨리 일을 시작할테니까.


03:00 내 취미...? 내 취미는... 내 일인 것 같아. 왜? 왜 '일'은 '취미'에 포함 안된다는건데?? 취미라는 건 하고 싶어서 기대되고 다 했을 때 기분 좋아지는 걸 말하는거 아냐? 나한텐 내 일이야말로 그 설명에 가장 맞는건데, 왜 안된다는 건지 모르겠네.


03:22 어디 보자, '감우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 이, 이게 무슨 부탁이야! 나는 이런거 해본 적이 없는데...! 음, 어, 음... 작년, 작년 내 보고서를 보여주면 되려나...? 그러면 나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겠지! 안돼...? 알겠어...(시무룩)


03:49 나는 암왕제군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 그 분의 통치가 있었기에 우리는 괴물과 바다생물들을 물리쳐 리월의 평화를 지킬 수가 있었지. 백성을 통솔하던 그 분의 모습과 수 세기동안 우리가 쌓아올렸던 동지애는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거야.


04:15 '오직 샘물만 마시고 오직 통밀만 먹어라.' 이게 내 신조야. 그러니까 내 눈 앞에 있는 그 위험하게 맛있어 보이는 호화음식을 좀 치워줬으면 고맙겠어...!!! 고마워.


04:35 알겠어, 여기 내 용역계약서, 살펴보고 모든게 문제 없다면 바로 효력이 발생할거야. 아, 잠시잠시. 사인하는 거 까먹었네, 감...우... 자, 완벽해! 그래서, 나한테 부탁하고 싶은 일이 뭐지 정확히?


04:58 이거 스토리 퀘스트 대사라서 생략 대사끼리 섞였나봄


05:10 이렇게 빨리 퇴근해도 돼? 아직 할 일이 많은데... 


05:18 청심꽃은 맛있지. 정말 맛있어... 내가 yujing terrace(한글 번역명 모르겠음 ㅈㅅ 리월항에서 암왕제군 죽은곳)에 청심꽃을 심지 않은 이유는 그게 너무 맛있어서 내가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야... 어? 쓰다고? 당연히 쓰지, 원래 그런 맛이 나는거 아냐?


05:45 생일 축하해! 이때까지 날 그렇게나 돌봐줬는데 생일 선물 하나 준비 못했네, 미안해...난- 어? 내 등 뒤에 그건 뭐냐고? 어, 들켰구나... 청심꽃으로 케이크 만들려다 실패한 거야...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어, 맛있다고? 정말??


06:18 모든 음식은 본연의 맛이 있고, 그 본연의 맛을 해치려는 음식은 안 좋아해. 그래서 행인두부는 싫어해. 연밥계란찜도. 재료를 낭비할 뿐의 음식들이지.


06:36 좋은 아침! 왜그래, 내 머리에 뭔가라도 있어? 아, 내 ㅃ,뿌- 내 머리 장식을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줘...!


06:52 항상 나와 이야기를 나누어줘서 고마워. 너를 만난 이후로 지난 10년동안 합친 것보다 더 많이 말한 것 같네. 이렇게 쭉 정진하다간 나도 언젠간 비서일을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몇백년동안 경험을 쌓았으니 이제 더 이상 큰 실수는 안하겠지...


07:18 기린들은 아주 철저한 채식주의자들이야, 그러니까 내가 육류 음식들을 거절하더라도 마음 상해하지마. 맞아, 너의 야채튀김도 포함이야, 동물 지방에 튀긴 거니까. 마음은 고맙지만 안 돼. 정말 안된다니깐...?! 싸우려는 생각은 아니지만, 후각이 예민해서 어떻게 만들어진지 알 수 있을 뿐이야..!


07:40 퀘스트 스토리 대사 생략


08:07 암왕제군의 가호가 있길. 당신의 꿈이 평화롭고 달콤하길. (굿나잇대사)


08:16 요즘 yujing terrace 쪽에서 일하게 되면 항상 창문을 닫아서 그곳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해


08:28 '상인이 바글대고 모든 배들이 들르며 바다 건너 상품들이 넘쳐나는 곳'. 사람들이 리월의 풍요함에 대해 칭찬할 때 하는 말이지만, 이건 리월 안의 각자가 맡은 바에 충실하게 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나도 내 일에 임할 때는 항상 그런 자세로 임해, 우리가 누리고 있을 자격을 얻으려면 그렇게 해야하지.


08:51 내 일은 리월의 모든 생명의 안위를 돌봄으로써 암왕제군과 맺었던 계약을 충실히 지키는거야


09:00 나는 기린의 혼혈이지만, 인간의 혼혈이기도 해.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계속 똑같은 것만을 고민해, '내가 과연 인간 세상에 어울릴까?'. 어쩌면 나는 땅 속에 숨어 있는 풀슬라임과 같이 숫자들과 보고서에 파묻혀 현실을 피하려고 하고 있는지도 몰라.


09:24 스토리 퀘스트 대사 생략


09:41 오늘 할 일을 일찍 끝냈어! 어, 야근이 있다고...? 알겠어, 당장 시작할게!


09:53 언젠가 읽었던 고대의 책에서 '기린들은 세상이 가장 어두운 밤보다도 더 어두워 졌을때만 싸우려고 할 것이다', 라는 구절을 본 기억이 나. 그건 굉장히 과장된 말이지만, 만약에 싸울 일이 생기게 되고 네가 나의 도움을 요구한다면 모든 힘을 다해 도와줄게.


10:15 하지만 선인으로서, 나는 언젠가 현실을 마주해야 될 거라고 생각해. / 암왕제군이 승천한 이후로 리월이 신과 선인과 맺었던 계약은 끝나버렸어 (이 대사 여기 좀 뜬금없이 있는데 섞인거일듯)


10:42 퀘스트 대사 생략


11:45 소의 감우에 대한 대사 : 감우는 인간도 신수도 아니야. 속세와 선인들의 세계를, 자신의 의무만을 유일한 표지로 삼은 채 헤매어 왔으니 당연히 혼란스러워 할만하지. 뭐, 나? 이때까지 셀 수 없을 정도의 영혼들을 학살해왔던 야차인 내가, 그런 사람을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해? 하, 네 머리는 네 몸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와 다른 곳에 놀고 있는게 분명하구나.


뒤에는 종려, 향릉, 각청, 북두의 '감우에 대해' 대사이니 번역판을 보시길


감우의 행추, 북두, 응광에 대한 대사는 귀찮아서 걍 생략 저녁먹어야대


아야카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