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즐거운 시간은 축제의 화려한 색채처럼 빛을 발하고, 사그라들 즈음에는 내년을 기약한다.

언제 다시 반가운 객과 휘영청 밝은 달 아래서 담소를 나눌 수 있을지는... 봄보다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묻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