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흠… 이 몸이 늦은 건 아니겠지? 축제에 활기를 더하려다 하마터면 시간을 잊을 뻔했네.

자네들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게 내 거처 앞에서였던가? 인간의 모습으로 도시 한가운데에서 모이는 건 처음이로군.

오늘 가진이 식사를 대접한다고 하니, 나도 기관요리 신기로 요리 한두 개 정도는 내놔야겠지. 잘들 보고 있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