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한 무카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점장님!! 대체 뭘 하시는...꺄악!!"

그 바람에 타월이 없던 내 상체를 본 무카가 다시 얼굴을 돌렸다.

"죄송해요...놀라서... 그런데 제 손은 왜 묶으신거죠?"


생각해보니 무카는 타월로 가렸을때도 내 상체를 보고 얼굴을 돌렸었지. 타월을 치운것을 아직 모르는 모양이다.

"무카 내가 가만히 있으라고 몇번을 말해야 겠니? 또 잘못이 늘었구나?"

"저..점장님이 이러셔서 그런거잖아요!"

"뭘 했단거야 무카?"

"...아니에요. 손, 제대로 들테니까 풀어주세요"


다시 무카의 귀가 또 빨개졌다. 귀에 다가가서 속삭였다.


"벌이야 또 내 몸 봤지?"

"저..점장님이 손을 묶으셔ㅅ...흐읏"


빨개진 무카의 귀가 귀여워 입술로 물어보니 무카의 입이 다물어졌다.


"무슨 소리를 낸거같은데 무카?"

"아..아무 흐읏, 점장니..흐..."


귀를 문채로 말하니 바람이 들어가서인지 무카가 계속 소리를 낸다.그 소리에 반응해 커진 신체가 무카에게 다시 닿는다.


"점장...님...흣...이러...흐응...시면..."

"왜 말을 자꾸 하다 말까? 벌 받는데 집중 안하지?"

"이..게무슨..핫..벌이에..요옷"


그 사이 다 묶인 무카의 손을 잡으니 꼭 쥐어 온다.

남는손으로 무카의 치마를 조금 들추니 맞닿아있던 허리의 살이 감촉이 사라지는것이 아쉬워 허리에 손을 댄다.

그사이 허리의 밑에선 천 한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중요한 부분이 비벼진다.


"점장...하읏!..이러시면 안돼...아흑!"

무카의 손이 내 손을 죄어온다. 비벼지던 서로의 접촉을 막고있던 천이 무언가로 젖어 끈적거려진다.

"무카,요즘 운동 안하지? 소대원의 전투력 보존은 중요한 임무야."

무카의 배를 만지며 귀에 속삭인다. 부드러운 살의 감촉과 그 밑의 단단한 복근이 느껴진다.

"하...하읏...하고 있어요...앙!"

무카가 말을 하는 사이에 허리를 잠깐 흔드니 소리가 커진다.

"저...점장...흐읏...님....!"

비벼지던 마찰에 의해서 일까, 흠뻑젖은 무언가의 탓일까 혹은 둘 다일까.

무카의 소중한곳을 감추고 있던 팬티가 점점 한쪽으로 밀려난다.

"자..잠깐만요 점자..하앙!"


이때까지 닿았으나 처음으로 닿은 감촉에 무카의 배배꼬이던 몸이 활처럼 휘며 허리가 펴진다.

그 탓에 무카의 그곳과 허벅지사이의 낀 내 쥬지가 강한 압박감을 받았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한 압박이 마치 그것같아 허리를 잠깐 움직인다.

그러나 다시 서로의 만남을 차단하는 얇은 천이 거슬린다.


"무카,둘이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데 방해되는게 있으면 어떻게 하지?"

"두...흣...핫...저...흐응"

말하는 사이 무카의 배와 허리를 만지작 거리던 손을 치마 밑으로 밀어 넣는다.


"학!!점자...히잇!!"

"역시 치우고 만나는게 맞겠지?"

"그게...흣....아...아.."


축축히 젖은 천을 잡아 아래로 내리는데 무카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있어 내려가지 않는다.

"무카..다리 좀 벌려줄래?"

"...안...흣...안돼....하앗..."


무카의 갈라진 틈사이를 내 손가락이 파고들어간다. 흘러나오는 계곡사이의 물에 미끄러지듯 들어가 절벽사이를 희롱한다.

"거...하응...!아...!앙!!"


내 공격에 힘이 풀린것인지 마음이 열린것인지, 부들부들 떨리며 무카의 다리 사이가 열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천을 내리며 무카의 묶인손을 벽쪽으로 밀고 무카의 계곡에서 손을 빼 골반을 당긴다.


"저...점장님!! 이러시면!!"

치마를 올리자 무카의 그곳이 훤히 보인다. 서로의 아랫입이 만나자 누가 주인인지 모를 물들이 서로를 더 알아가라 애원한다.

그 애원을 무시하고 미끌거리며 서로 미끄러진다. 따뜻하고 축축한 감각이 내 쥬지의 위쪽에서만 느껴진다.

반쪽임에도 어마어마한 감각에 사정감이 오르자 비비는것을 멈추고 허리를 뗀다.


"헤으응..."

무카가 힘이 풀리며 무너지자 가슴을 만지며 받쳐준다. 부드럽고 풍만한, 말캉거리는 느낌이 손에서 전해져 온다.

"무카, 내가 그만이라고 할때까지라고 했지? 누가 앉으려고 하래?"

"죄...죄송..흐읏..점자...님...이...흐응..."

"똑바로 힘 주고 허리 숙여. 벽 잡고"

"...흣...네...ㅅ!"


이제 이성을 유지하기 힘든 듯 무카가 중얼거리며 시키는 자세를 한다. 자꾸 내려와 가리는 무카의 치마를 벗긴다.

"무카, 그 자세 그대로 뒤로 와"

"네..."

허리를 더 숙이며 무카가 엉덩이를 내민다. 바닥에 떨어져 무카의 발 사이를 막은 팬티와 치마는 불편한지 발로 옆으로 차낸다.

"그만"

"...점장님?"


이때까지 서로를 탐하고 싶어하던 둘이 반의 반뼘을 남겼을때 그만이라고 말하니 서로를 애달파하며 그린다.

"이제 벌 끝이야 무카"

"...점장님...?"


무카가 이쪽을 본다.

"저.. 점장...아흑!!!"

"또 봤네? 이번은 세번짼데?"


말을 하며 다시 무카의 엉덩이를 잡고 그곳에 화를 내는 녀석을 갖다 대며 허리를 숙여 무카의 귀에 속삭인다.


"세번째부턴 안봐줘. 야구도 삼진아웃인거 알지?"

"그게 무스...흐앗?!"


오랫동안 만나고 싶어하던 둘은 드디어 서로를 만났다. 서로를 그리던 기간을 생각하듯 순식간에 빨려들어간다.

미끄러지며 깊숙히 들어가자 무카의 주름이 느껴졌다. 내 그곳이 녹을듯이 따뜻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며 순식간에 조여왔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천천히 시작하던 왕복 운동이 나도 모르게 빨라지고, 무카의 허리가 들썩거리며 내 그곳을 강하게 조여왔다.


"하앙!!앙!!!아앙!!!!"


철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카가 나와 벽 사이에 끼어 앙앙거린다.

"흐..읏!!무카!!"

"앙!!!아앙!!!!!"


오래 지난것이 아닌데도 사정감이 몰려온다. 그 참을 수 없는 느낌 탓에 끝까지 밀어넣고 잠시 멈췄다.

"흐....아앙!....앙!"


잠시 기다리자 무카가 엉덩이만 들은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다.

"무카, 일어나"

"...저..점장님...다리에...힘이..."


눈에 눈물이 맺히고 목끝까지 빨개진 무카를 보자 너무 사랑스러웠다.

"무카, 바닥에서 그러면 입돌아가. 침대에 가서 눕자"

"다리에...힘이 안들어가요..."


무카와 연결된 채로 상체를 들어올리자 허리가 다시 한번 휜다.

"하으읏!!"


그대로 침대로 가려하니 자세가 불편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허리를 빼낸다.


"하윽!...점장...님?"

"상의 벗고 침대에 가서 엎드려서 눈 감고있어.이쪽보고"

"...이쪽.. 보지 말아주세요..."


잠시 뒤 돌아서 기다리자 다 됐어요 라는 무카의 말이 들려온다.


"무카, 지금부터 퀴즈를 낼거야. 눈으로 보지 않고 맞추는거야."

"네?"


무카의 얼굴에 손가락하나를 가져다 댄다.입술을 매만지니 촉촉하고 생기있는 탄력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뭐하시는거죠?"

"세번 맞추면 상줄게. 뭘까요?"

"...잠시만요"

무카가 승부욕이 발동한듯 입술로 내 손가락을 물어본다. 형태를 직감한듯 하다.

"손가락이요"

"정답,잘했어.쉬웠지? 이번엔 난이도가 올라갈거야"


무카의 얼굴을 잠시 만진다. 눈을 감고 빨개진채 내 손가락을 물고있는 무카의 얼굴이라니.

빨리 다시 하고싶은 마음에 더는 못참겠어 이번엔 손목을 가져다 댄다. 평평한 살이니 이건 못맞추겠지.

"..."

역시 입술로 더듬거리며 잘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기울인다. 어서 틀리라고 비는도중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한다.

무카가 혀를 사용해 내 손목을 핥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흥분되며 뜨겁고 축축한 혀의 감각을 즐긴다.

"손목이요. 살이 있고 평평한데 뼈가 있어 단단하고 맥박이 뛰어요."

"..이걸 맞추네, 정답, 이번엔 쉬울거야"

맞출줄 몰랐다. 역시 무카는 추리력이 날카롭다는것을 느끼며 무카라면 알아도 입 밖으로 못 낼 문제를 내기로 한다.

내 그곳을 무카의 입술에 가져다 댄다.

역시 아무것도 모르며 입술로 물어오는 무카. 부드럽게 포개진 입술에 신음소리가 나올뻔했지만 간신히 참았다.

"...?"

고개를 돌려가며 입술로 물어보다가, 잘 모르겠는데 혀로 조금씩 건드려 온다.

"헛"

참지 못하고 조금 신음이 새나왔다. 입을 막으려다, 어차피 말 할수 없으려나 하는 생각에 손을 내려 무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골똘히 생각하는 무카의 표정에 장난기가 발동해 입구를 무카의 볼에 툭툭 친다.

"다시 입에 대주실래요?"

무카가 감을 잡은 듯 밝게 웃으며 말한다. 이걸 말 할수 있다고? 무카가?

입에 갖다 대자 의심없이 다시 입으로 문다. 그런데 아까와는 달리 귀두를 물어 조금 삼킨꼴이 됐다.

"...?"

그 안에서 조금씩 혀로 건드려 오는 무카. 입속의 뜨겁고 축축한 느낌에 혀가 건드리는 감각까지 더해지니 더는 못참겠어 무카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밀어 넣는다.

"!?!?"

갑자기 입속으로 들어온 이물감에 당황하는듯 무카가 숨을 쉬려 하며 자연스레 내 쥬지를 빤다.

그 압박감과 밑에서 움직이는 혀놀림에 허리를 흔든다.

"읍!!읍!!!"

무엇인지 알아챈듯 무카가 내 엉덩이를 손으로 마구 친다. 사정감이 몰려오자 그대로 입 안에 몰아넣는다.


"켁...점장님!!! 숨을 못쉬었잖아요!!!"

무카가 화난듯이 말한다.

"그래서 무카, 뭔지 알겠어?"

"다...당연하죠!!! 정말 점장님, 당신이란 사람은"

"뭔데?"

"...그...그거요!"

"그게 뭔데?"


역시 무카는 얼굴을 붉힌채 말을 하지 못한다.

"아!그거?"

"네!!그...그거요!!"

"땡!! 연필통이 아닙니다"

"...네?"

"그거라고 하면서 무카가 연필통을 가리켯잖아?"

"눈을 감고있는데 어떻게 알아요!! 그..그거라니까요?"

"그게뭔데? 아무튼 틀린건 틀린거야"

"진짜 점장니...읍"


무카와 말싸움을 하는 새 무카를 잡아 일으켜 입을 맞췄다.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혀가 얽힌다.

자연스럽게 그대로 무카를 침대로 눕히며 엉덩이와 가슴을 만진다. 풍만한 지방의 느낌이 손에 여실히 전해오면서 무카가 내 목을 감싼다.

입술을 떼니 무카가 보인다.

 어느새 서로의 그곳이 느껴진다. 생각을 할 새도 없이 허리를 올려 밀어넣자 잊을수 없는 느낌이 느껴진다.

따뜻하고,오돌토돌하고,축축하고,조여왔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기분 좋은 느낌.

"흣!!하앙!!앙!!아앙!!!"

무카의 다리가 내 몸을 감싸며 보내지 않겠다는듯 조여오고, 시간의 흐름도 잊은채 허리를 들썩거리며 입을 맞춘다.




"점장 좋은아치....어머? 거기서 왜 무카가 나올까?"


방에서 무카와 나오다 주노와 마주쳤다. 눈치도 빠른데다가 놀리는것을 좋아하기에 절대 걸리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성폭행범으로 불명예전역을하는 내 미래까지 그려지는 그때


"점장님의 오늘 하루 스케줄을 알려드리러 왔어요. 어제 부탁하셔서요"


무카가 손의 수첩을 열어 오늘 내 스케줄을 흔들거리며 말했다.


"마...맞아! 내가 요즘 바빠서 일정관리를 할 필요를 느꼇거든...하하..."

"흐음...? 알겠어 알겠어~"


주노가 미소를 지으며 지나가다가 내 어깨를 툭 치고 속삭인다.


"다 좋은데 점장, 걸리면 이 누나한테 혼난다?"



"...휴 큰일날뻔 했네, 무카 고마워"

"점장님은 감사가 아니라 사과를 하셔야죠"


차가운 무카의 얼굴이 보인다.x됐다. 불명예전역이 다시 한번 스쳐지나간다.


"커피머신,잘 고치셧더라고요."

"...응?응! 열심히 했거든! 그...무카... 어제는..."

"그래도 어제일은 다르죠?"

'...좆됐다'

"오늘, 카페 휴일이네요. 제 방에 가서 손 들고 서있으세요."

"...어?"

"잘못 하셨으니 벌, 받으셔야죠?"



쓰다보니 역시 글도 쓰는놈이 써야된다는걸 다시 느낌

존나 뭔가 뭔가임... 근데 나 이거 경험담인데 무카한테 우리 이야기 푼다고 오늘 밤에도 혼날듯ㅎㅎ

암튼 경험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