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무유는 무카를 도촬하고있었어


카페와는 정반대의 방향인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대로 진행하는 무카를 흐뭇한 표정으로 찍고있었지


사랑하며 존경하는 언니를 몰래 찍는다는 배덕감에


흥분한 무유는 다리를 배배 꼬며 숨죽여 따라다니고있었어


그런데 그만 질나쁜 양아치들이 대거 있다는 도시의 구석진 곳까지 와버린거야


치한과 성폭행 신고가 자주 접수되어 점남충으로부터 접근하지 말라는 충고를 수차례 들었던 곳이었는데도


무카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눈치였고, 무유는 무카 도촬에 여념이 없었기때문에


그만 주변을 살펴보지 못한거지


만족할만한 여러 사진을 건졌기에, 우연을 가장해 언니와 함께 돌아가려고 하던 그 찰나


"...!"


누군가가 무유의 카메라를 잽싸게 낚아챘고 놀란 무유가 뒤돌아봤더니


그곳에는 껄렁껄렁하게 생긴 건장한 체구의 성인남성 셋이 있었어


그들은 욕망에 번들거리는 눈으로 무유의 전신을 훑어보기에 여념이 없었지


점남충의 다정하고 배려있는 눈빛과는 완전히 상반된 눈빛에 불쾌해진 무유


하지만 그들의 손에는 소중한 카메라가 들려있었기 때문에 별 다른 수가 없었지 돌려달라고 하는 수 밖에



"지금 뭐하시는 거죠? 제 카메라를 돌려주세요!"


"오? 이거? 돌려주는건 어렵지않지"


"단, 네 년이 우리와 좀 놀아준 뒤에 말이야"


마치 품평하듯 자신을 훑어보는 기분 나쁜 시선과 협박성 어조에 무유는 무카를 불러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그 짧은 사이에 무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거야


소리라도 지르면 근처에 있는 무카가 듣고 도와주러 왔을테지만


당황한 무유는 이 쉬운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지


무유는 작게 한숨을 쉬고 그들을 향해 말했어


"지금이라도 그 카메라를 돌려주시면 다치지않고 좋게 끝날거에요."


무유는 두렵지는 않았어


그간 전장처리자로서 익힌 수많은 경험과 기술들이 있었기때문에


제 몸 하나 건사하기는 힘든게 아니었거든


하지만 눈 앞에 사내들은 당연하게도 이런 가녀린 여자애가 하는 말을 귀담아들을 위인들이 아니었지


"뭐라는거냐 네년은? 되도 않는 허세부리지 말고 순순히 협조하는게 어때?"


"요즘 여간 쌓인게 아니거든, 네 년이 좀 풀어줘야겠다."


무유는 사람들을 시키기 위해 익힌 기술들을 쓰는게 약간 망설여졌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 생각했어


무유는 빠르게 생각을 행동에 옮겼지


기본적인 리치차이를 극복하기위해 파고드는건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생각이었지만


무유는 사내들의 비열함을 간과해버린거야


"...어?"


우두머리격으로 보이는 양아치는 카메라를 던져버렸고


 무유에 순간적으로 그 카메라에 시선을 뺏기고말았어


때문에 배에 날아오는 발차기를 미처 피하지 못했지


"케헥... 쿨럭...큽.."


슈트와 같은 보조장비가 없는 무유의 신체는


같은 연령대의 여자아이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일 뿐


건장한 성인 남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약한 수준이었기에


갑작스럽게 날아온 발길질에 너무 큰 충격을 입어버렸어


무유는 그대로 날아가 바닥에 주저앉아버렸지


"뭐라도 되는 양 오더니만 일반 계집이랑 별로 다를게 없잖아?"


배에서 느껴지는 격통에 호흡마저 곤란해진 상황이었지만


무유는 자신보다 바닥에 떨어져 부숴진 카메라때문에 더 마음 아프고 고통스러웠어


점남충의 선물이었던 그 카메라에는


언니와 점남충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거든


무유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어


불쾌한 눈빛으로 자신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저 양아치 무리들을 죽이고싶어졌지


무유는 최대한 호흡을 정돈하며 일어서려했어 


하지만 격통때문에 몸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려 힘든 상황이었지


"쿨럭... 이런.. 일을 하고도.. 당신들이.."


"야 이걸 봐 이년 완전 변태 아니야?"


"이렇게 예쁘장한 년이 사실은 쳐맞는걸 좋아하는 변태라니 오늘 운이 좋은데?"


그들의 눈에 띈건 약간 젖어있는 무유의 팬티였어


사실 무유의 팬티가 젖은건 도촬때문이지만


그걸 누가 알겠어 양아치들은 젖은 무유의 사타구니를 보자마자 양물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지


"이건 당신들 때문이 아니라...웁!"


항변하는 무유의 입에 강제로 손가락이 쑤셔넣어졌어


그들은 어느샌가 다가와 무유의 입, 가슴, 다리를 매만지기 시작했지


수백마리의 벌레가 몸 위에서 우글거리는 느낌이었어


혐오감과 불쾌함에 무유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버렸고 눈에선 닭똥같은 눈물이 나오고있었지


"뎨발.. 햐히 마하듀데여.."


무유의 하지말라는 말은 양아치들의 지배욕과 정복욕을 더욱더 자극시킬 뿐이었어


그들은 무유를 반쯤 일으켜 두 팔을 제압한 후


혀를 내밀어 무유의 목과 쇄골, 허리 등을 탐닉하기 시작했지


"씁.. 이 년 살결좀 봐 어디 부잣집 아가씬가본데?"


"하.. 진짜 뒤지겠다... 씨발"


그들은 발길질로 더러워진 무유의 교복니트를 거칠게 잡아뜯고


셔츠를 잡아당겨 강제로 열어버렸어


수수한 흰색의 브래지어와 새하얀 살결, 모양이 예쁘게 잘잡혀있는 알가슴


전장처리자로서의 임무수행을 위해 단련된 탄력있는 배와 잘록한 허리


발길질을 맞아 벌겋게 달아오른 배는 묘하게 가학심을 일으켰지


마치 조각상같은 몸매에 양아치들은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어


침을 꼴딱 삼키는 양아치들


그들은 우악스럽게 무유의 가슴을 쥐고 치마의 버클을 풀기 시작했어


오로지 언니에게만 보여주었었던 무유의 소중한 부위들


호감을 넘어 이제 연애감정까지 품게된 점남충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곳들이


불쾌하고 더럽고 추악한 자들에게 억지로 침범당하려 하고있었지


사내들에 의해 치마가 벗겨졌고, 브래지어의 버클이 풀렸어


이제 무유의 나신은 단추가 뜯겨나간 너덜너덜해진 셔츠와 찢겨진 니트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팬티에 의해 가까스로 가려진 상태야


그 순간, 흥분의 탓인지 무유의 두 팔을 결박하던 사내가 좀 느슨해졌음을 느끼고


무유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저항하기 시작했어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팔을 빼내는데에 성공한 무유는 앞에있는 양아치의 늑골을 힘껏 주먹으로 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웠고, 결박을 푸는 데에 힘을 너무 많이 쓴 나머지 위력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어


"이 씨발 좆같은 년이!"


"커흑!"


늑골을 맞아 화가 난 양아치는 멍이 든 배에 힘껏 주먹을 꽂았어


눈 앞이 아득해지는 격통에 켈록 거리던 무유 입가에 침이 흥건해졌어


"살살 해줄라했더니 이 씨발년이"


"컥..."


뒤에서 팔을 결박하던 양아치 중 하나가 무유의 등을 힘껏 찼어


무유를 그대로 땅에 내팽겨쳐져 엎드린 자세가 되었지


"가만히 있어 이 변태년아"


무유의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바지와 팬티를 내린 양아치


붉게 상기된 채로 껄떡거리는 흉물은 서서히 무유의 비부를 향해 다가오고있었어


"흑...미안...미안해 언니..."


무력감과 무카, 점남충에 대한 미안함으로 무유는 그저 울고있었어


여지껏 그 누구에게도 허락되지않은 무유의 성역을


액이 하나도 분비되지않아 빼빼 마르다못해 삭막해보이기까지한 비부라 삽입이 힘들겠다 생각한 양아치는


"캬악~ 퉤!"


가래침을 윤활유 삼아 억지로 입구를 넓히며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지


"하윽!..."


난생 처음 느껴보는 하복부의 이물감


"뭐야? 변태년이라 헐렁할 줄 알았더니 뭐이렇게 빡빡해?"


이제 겨우 끝부분만 살짝 들어갔는데도


마치 침입자를 거부하는 듯 비부의 구멍은 쉽사리 넓혀지지 않았어


양아치는 가소롭다는 듯이 힘을 주어 내려찍었고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