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과 함께 드러나 있던 내 반신이 사라졌다. 돌연 내 반신을 삼켜버린 그루니에의 입속은 따뜻하고...축축했다.

내 반신 전체에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 귀두쪽에서 느껴지는 빙글거리며 원운동을 하는 그녀의 혀, 그리고 고개를 움직이며 빨아들이자 느껴지는 압박감과 쾌감.


"그...그루니에 잠깐마...."


참을수 없을것 같은 느낌에 그녀의 머리를 밀어내려 하지만 더욱 붙어오며 강하게 고개를 흔드는 그루니에의 입속에서 나의 분신이 절정을 맞이한다.

그루니에가 뿌리까지 삼키더니 내 절정을 받아 준다. 이후 강하게 빨아내며 구석구석 핥아오는 그녀의 혀놀림에 다시금 내 분신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입속에서 커지는것을 느낀 그루니에가 마지막까지 빨아먹겠다는 듯 강하게 빨아내며 고개를 든다.


"푸하!"


그루니에의 입 속을 보니 아직 내 분신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꿀꺽 하는 소리와 함께 곧 그 흔적이 사라졌다.


"검사 아직 안끝났어요, 점장님. 기본적인 이상이 없는걸 확인했으니...이젠 지속력을 확인해야해요"


그 말을 마친 그루니에는 손을 등 뒤로 돌리더니 잠시 후 속옷을 벗는다. 중요부위는 침대의 시트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언뜻 언뜻 보이는 분홍색이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똑똑'

"점장, 소대원들 모두 훈련완료했다."


급작스러운 노크에 그루니에가 있는 상태로 이불을 덮었다.


"아이린은 총 200발중 176발을 맞췄고,무카는 200발중 189발을 맞췄다.무유는 193발 주노와 나는 모두 명중했다."

"윽! 어...160발 밑은?"

"없다. 유키는 사격은 169발을 맞췄고, 나머지를 모두 원력으로 격추시켰다."

"유키는 어차피 원력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런데 리타는?"

"총알이 아깝다면서 140발을 사용해 목표를 모두 격추시키고 60발을 가져갔다."

"하하...리타 답네, 돈에 관련된 일이라면 항상 집중력이 높구...흡!"


"점장,아직 몸이 안좋은가?"


내 상기된 얼굴을 보고 코넬리아가 걱정한다. 이불 밑에서 그루니에가 내 구슬을 정성스레 핥으며 입에 넣고 굴려대고 있다.


"조금...윽! 코..코넬리아, 이제 조금 쉬고 싶어"

"알았다. 추가보고는 여기에 두고 가겠다. 푹 쉬어라"


이불 밑의 그루니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배덕감에 빠져 나가는 코넬리아를 바라본다.


"그...그루니에! 큰일날뻔...흐으..."


그루니에의 혀놀림에 이불을 반쯤 걷어내다 천장을 바라보며 온몸에 힘을주고 부들거린다.


"애옹해오 허하이"


내 분신을 입에 물고 우물거리며 말하는 그루니에의 숨결이 골반에 닿을때마다 움찔거린다.


"으윽...그루니에 나 이제 곧..."


내 말이 들리자 그루니에가 입을 떼더니 손으로 꾹 잡는다.


"아직 안돼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눈을 감고 내가 줄수있는 모든 힘을 주어 참는다. 샘플을 가져가서 분석하려는건가?

잠시 힘을 주다 진정이 되었을때 눈을 뜨니 눈 앞이 온통 살색이다. 나도 모르게 얼굴을 파묻자 그루니에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모두들..흐응, 열심히 훈련했네요...이젠 점장님 차례에요..으응"


하반신에서 축축하고 뜨거운 기분좋은 까끌거림이 느껴진다. 미끌거리는 느낌에 참았던 사정감이 올라와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낸다.


"으윽...흐으..."

"하아...점장님은 200발중에...흐응 몇발을 명중시키실수 있나요...?"

"난..으윽..아마..잘해야 170발일거야"

"하앙...그러시면 안되죠...연습을 하셔야 겠네요"


내 머리를 안던 손을 풀더니 그루니에가 내 얼굴을 잡는다. 빨개진 얼굴로 요염한 표정을 짓는 그루니에가 보인다.


"그럼...연습 시작할게요? 하앙!!"


상황을 이해하기도 전에 무언가 뜨겁고,구불거리는 감촉이 느껴진다. 손과는 달리 모든곳에서 죄여오며 구불거리는 여러가지 형태들이 내 반신을 자극한다.


"그...그루니..에...으윽!"

"하앙~ 저..점장님!"


눈 앞에 출렁거리는 그녀의 지방에 시선을 뺏기자 그루니에가 내 얼굴을 잡고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댄다. 마구 주무르며 손가락으로 비틀고,꼬집으며 핥는다.

설명할수 없는 살의 맛이 난다. 봉긋하게 솟은 곳을 빨아대니 그루니에가 골반을 튕기며 허리를 움직여댄다.


"아앙!! 점장님!! 하아~"


요염한 표정의 그루니에를 보니 지금껏 내가 알던 그루니에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남은 한 손으로 그루니에의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다 엉덩이를 강하게 쥐자 높은 교성이 울린다.

살과 살이 부딫히는 소리, 빨대로 무언가 빠는듯한 소리와 철퍽철퍽 거리는 소리가 방을 가득 메운다.


그루니에의 허리와 골반이 미친듯이 움직인다. 골반을 앞뒤로 흔들며 허리가 움직여대는것이 느껴진다. 리듬에 맞춰서 조여오는 강도가 강해지는것이 느껴진다.


"그루니에, 나 이제 곧.. 그만해야...흐윽"


그루니에가 허리를 계속해서 움직이며 내 등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힌다. 내 귀를 가볍게 입술로 문 그루니에가 속삭인다.


"하읏..안전한 날이에요..하앙...안에..아아..."


그루니에의 말이 끝나자마자 참아왔던 사정감을 분출한다. 허리를 활처럼 휜채 뱃속에서 뜨거운것이 몰려나오는것을 느끼던 그루니에가 나를 꼭 껴안는다.


"하아...그루니에..."

"아주 잘 하셧어요 점장님..."


그루니에의 등을 쓰다듬자 내 머리를 껴안은채 어린아이에게 하는것처럼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1발 맞추셨으니...이제 19발 남았네요...?"

"어...?"


그루니에의 속이 다시 강하게 조여온다. 동시에 그루니에가 허벅지로 내 몸을 꽉 죄여온다.


"아직..충분하시잖아요? 느껴져요, 점장님"


야릇한 미소를 짓는 그녀의 표정에서 순백의 간호사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놀림에 재차 부풀어오르는 내 반신이 느껴진다.


"그루니에, 그루니에!!"

"좋아요 점장님...하아, 더 깊숙히..하앙"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나이기에 그루니에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내 허리로 강하게 끌어당겼다가 밀어내는것을 반복한다.

한참동안 교성이 방을 메운다. 20발중에 20발을 명중시키고 나서야 연습은 끝이 났다.



"...그루니에,정말 미안해..."

"아니에요, 제가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다시 간호복을 입은 그녀를 보자 순수하게 웃는 그녀에게 죄책감이 든다.


"저는 이제 식사준비를 하러 가야해서.. 저녁이 준비되면 가져다 드릴게요"

"..응, 고마워.."


아직도 내 얼굴에 남아있는 그녀의 향기에 다시 부풀어 오르는 녀석을 붙잡으며 그녀를 보냈다. 앉아있던 자세에서 그대로 미끄러지며 누우니 발에 뭔가가 걸린다.


"어? 그...그루니에? 그루니에!!"


'...이게..그루니에의...'


그녀의 소중한곳을 감췃던...아니 감춰지는지 의문이 드는 검은색 끈을 살펴보던 중, 급작스럽게 몰려온 피곤에 그대로 잠이 들었다.



"점장님? 식사를 가져왔어요. 점장님?"

"어...어? 깜빡 잠들었나봐, 미안해 그루니에"


다시 평소처럼 밥을 먹여주는 그루니에를 보니 죄책감이 다시 든다.이런 아이를...내가...


"미안해...그루니에"

"아~ 이제 거의 다 드셨네요?"


항상 모두가 먹고 남은것을 먹던 그루니에를 발견하고 화를 내던것이 기억난다. 이제는 제대로 챙겨먹고 있겠지?


"그루니에, 혹시 요즘도 모두가 먹고 남은걸 먹어?"

"아뇨, 요즘에는 모두가 먹기 전에 먹어요"

"다행이네, 넌 그럴 자격이 있어 그루니에."


웃음을 짓는 그루니에를 보니 절로 마음이 따뜻해져온다. 그나저나...이 속옷은 어떻게 전해주지...


"다 드셨으면 치울까요?"

"응, 부탁해"


일어나서 식기를 한곳으로 모아두는 그루니에를 보니 자연스레 그녀의 치마로 눈이 간다.


"점장님?"

"아...아! 미안 잠깐 생각을 하느라..."

"입에는 맞으셨나요?"

"응! 오늘도 정말 맛있었어!"


내 칭찬에 그루니에가 기뻐한다.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


"그럼 이제 저도 먹어도 될까요?"

"어? 모두가 먹기 전에 먹은거 아니었어?"

"그러니까요, 너무 맛있어서 이제부터 또 먹으려구요"

"그루니에가 만든 음식이 맛있긴 하...그..그루니에?"


그녀가 다가오며 또 낮의 요염한 웃음을 짓는다. 고양이처럼 내 하반신에 다가오는 그녀를 보니 내 신체의 변화를 느낀다.

그루니에가 슬그머니 다가와 내 바지안으로 손을 넣고 반신을 매만지며 슬쩍 옷을 내리며 말한다.


"입에 맞으셨다니 다행이에요, 후식이 준비되어 있는데...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