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시험을 대비해 아이린이 특훈을 요청했다.코넬리아에게 받는것이 낫지 않겠냐고 묻자 조금 부끄러운듯이 말한다.


"그...지난번에 이미 도와줫는데...조금..."


생각해보니 코넬리아가 아이린에게 자세를 연습시킬때가 떠올랐다.

아이린에게 사격자세를 가르쳐 주며 팔을 더욱 몸에 붙이라고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로 엄하게 말할때마다 아이린의 얼굴이 붉어졌었지


"아...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도와줄게"




자세를 잡은 아이린이 정조준을 하고 사격을 한다. 목표가 넘어갔다.


"우상탄, 조금 빗맞았어. 결정변이체였다면 이미 달려오고 있을거야, 1시방향 표적물, 사격개시"


'탕'


"정확해, 하지만 조준 시간이 너무 길어. 9시방향 사격 개시"


'탕'


"좋아. 잠시 휴식했다가 10분뒤에 전투사격 들어가자"

"후아..."


"고생했어, 많이 늘었는걸? 마셔"

"히히...감사해요 다 점장님 덕분이에요"


그늘진 나무에 앉아 아이린과 아이스티를 마신다.이번 시험은 아이린에게 진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처음에 입대 하고 자기소개를 하며 모두를 구하겠다는 아이린의 포부에 다들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네!"



"앉아 쏴, 3시방향 적 3체 출현, 격발!"

"최초 사격 좌하탄, 3번째 사격 우하탄, 집중해!"

"서서 쏴, 10시방향 적 2체 출현, 격발!"

"2번째 사격 상탄! 조준 더 빠르게! 10시방향 엄폐물까지 약진 앞으로!"

"전방 사주경계 하고 총구 방향!!"

"적 2체 돌격중, 엄폐물에서 입사호쏴, 격발!"

"더 빨리! 3시방향 나무까지 약진 앞으로!"

"엎드려 쏴, 후방 8시에서 적 접근중! 착검!"

"비켜우로 좌베고 때려!"

"느리다! 전방 11시에서 적 접근! 뒤로 돌아 좌 제치고 찔러!"

"1시 방향 엄폐물로 약진 앞으로!"

"적 엄폐물에서 출현, 비켜 좌로 찔러!"

"서서 쏴,3시 방향 적 3체 출현, 격발! 모두 빗나갔어! 집중해!!"


한동안 훈련을 실시하고 나니 아이린의 옷이 모두 흙먼지로 더럽혀졌다.

시험이라면 아직 남았겠지만, 아이린의 상태를 보니 체력에 한계가 온 것이 분명하기에 훈련을 중단하기로 한다.


"동작 그만, 앞에 총. 훈련을 중단한다."

"헉...아직..더..헉..."

"세워 총"

"아직..헉.."

"말이 나오나? 차려 총"

"복명복창 안하지? 차려 총!"

"차려 총!"

"세워 총"

"세워 총"

"총 내려, 차렷"

"차렷!"

"열중 쉬어"

"열중 쉬어!"

"편히 쉬어"

"편히 쉬어!"

"현 시간부로 훈련을 중단한다. 10분간 휴식"

"10분간 휴식!"


관제탑에서 내려가 아이린에게로 향하니 총을 어깨에 기댄채로 숨을 몰아쉰다.


"힘들지? 이번진급은 포기해도 돼. 코넬리아같은 경우가 특이한거야, 대부분 3번은 떨어지고 나서 진급을 해"

"헉...아니에요...저는..."


안쓰러운 마음에 아이린을 본다. 강한 의지가 있다고 누구나 모든 일을 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전투사격은 원래 힘들어. 지쳐서 그만두는걸 전제로 만들어진 훈련이니까.. 그래도 잘했어"

"히히..점장님이 보시기에 사격은 어땟나요?"

"앉아쏴 명중률 90%, 입사호 쏴 명중률 100%, 문제는 엎드려 쏴와 서서 쏴. 각각 60%, 50%야."

"어...그..."


습관적으로 대답해주었다가 아이린을 보니 이해를 전혀 하지 못한 난처한 얼굴을 하고 있다.


"엎드려 쏴와 서서 쏴를 제외하곤 통과야 이 둘을 일단 중점적으로 연습하자."

"네!"

"자세를 바꿔가며 사격을 하는거니까 처음부터 엎드리거나 서있던 상태에서 하는 연습은 의미가 없어. 그래서 자세와 표적 방향 모두 다르게 해서 빠르게 조준하는 연습을 할거야. 이해 했지?"

"네!"

"이번엔 관제탑이 아니라 여기서 직접 보면서 네 자세를 교정해줄거야.이제 시작하자"


관제탑으로 가서 미리 세팅 되어 있는 훈련 프로그램중 가장 표적의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실행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삐,삐,삐"

"시작한다! 엎드려쏴, 10시방향 표적 조준! 격발! 좌하탄! 그대로 엎드려 쏴, 8시방향 표적 조준! 격발! 또 좌하탄!"

"엎드려 쏴, 4시방향 표적 조준, 격발! 좋아! 서서 쏴 7시 방향 표적 조준, 격발! 하탄! 거리에 따른 탄도 생각 안하지!"

"엎드려 쏴 2시방향 표적 조준, 격발! 손 더 들고! 가늠자 동심원 깨지면 안된다,접용점 기억하고! 서서쏴 4시방향 표적조준,격발!"


"잘했어. 그 전보단 많이 늘었네"

"헤헤..."

"그리고 자세를 조금 바꾸자. 엎드려쏴는 주로 하탄, 그중에서도 좌 하탄이 자주 났고 서서 쏴는 첫 1발 제외하곤 대부분 상탄, 그중에서도 좌 상탄이 자주 났어."

"그럼..."

"엎드려 쏴 자세 취해볼래?"


엎드린 아이린에게 다가가 아이린의 얼굴 바로 뒤로 다가가 조준 상태를 살펴본다. 조준 상태는 나쁘지 않으나, 동심원이 미세하게 깨져있었다.


"역시, 습관적으로 취하는 자세가 조금 흐트러졌어. 좌하탄이 낫다는 얘기는 총이 왼쪽 아래로 미세하게 쏠렸단 얘기니까, 조금 오른쪽으로, 그리고 총을 더 당겨잡아"

"이렇게요?"

"그렇지, 지금 한번 그대로 4시방향 조준해서 사격 해볼래?"

"탕"

"그래! 잘했어,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취하던 자세에서 조금만 오른쪽으로 옮기고 당겨잡으면 될거야"

"꺄~감사해요 점장님!!"


아이린이 기뻐하면서 일어나려고 하자, 내 고간에 엉덩이를 부딪히기 직전에 겨우 뒤로 빠졌다.


"정말 감사해요 점장님, 저 열심히 연습해서 꼭 합격할게요!"

"그래 그래, 서서쏴 자세 잡아봐"


아이린의 뒤로 다가가서 마찬가지로 조준 상태를 살펴보았다.

아이린의 팔에 내 팔을 올려 자세를 조금씩 수정했으나, 결국 문제는 같았다.

이번엔 조금 다른 문제였다. 알아도 바꿀수 없는 문제기에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러웠다.


"그...아이린, 오해하지 말고 들어"

"네? 네!"


점장님이 내 뒤로 오셔서 자세를 직접 수정해주신다. 그런데 뭔가 안기는 듯한 느낌에 얼굴이 붉어지며 자세가 조금 흐트러진다.

몇분을 그렇게 있었을까, 점장님이 떨어지시더니 말씀을 시작하신다.


"그...상탄이 낫다는 얘기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총구가 대상보다 미세하게 윗쪽으로 있다는 얘기거든...우상탄이면 오른쪽 위로"

"네! 그럼 왼쪽밑...아..."


아이린은 오른손잡이이기에 오른쪽 어깨에 총을 견착해서 조준한다. 그리고, 특정 신체부위 탓에 총이 조금씩 오른쪽 위로 가게 되는 것이었다.


"...이건 자세를 바꿀 수 없어, 아이린"

"아..아니에요,조금 더 노력하면 분명히..."


아무리 시도해도 되지 않자 아이린이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진다.


"그래도 다행인건, 원인을 알았다는거야. 해결법은 간단해 아이린, 조준을 조금 왼쪽 밑으로 하면 되는거야."

"어...? 그런데 그렇게 하면 거리마다..."

"어느정도 조준을 수정해야되는지가 달라지겠지. 지금부터 그걸 찾는 연습을 할거야. 이건 네가 감을 잡는 수 밖에 없어."

"네!"




길었던 연습이 끝나고 밤이 찾아오자 사격장에 불을 켜고 연습하겠다는 아이린을 말려 숙소로 데려온다.


"조금 감을 잡은것 같아요, 그래도 진짜 조금만 더 하면 알거 같은데"

"내일 연습 더 하면 되지, 내일도 도와줄게 걱정마"

"정말 감사해요 점장님...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쓸데없이.."


아이린이 고개를 숙이고 시무룩해졌다. 자신의 신체가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좋은거야 아이린, 그건 결점이 아니라 매력이야! 대부분의 남자는 큰걸 좋아한다고"

"네...?"


이 말이 아니었구나. 곧 얼굴이 빨개진 아이린이 당황해 하며 나를 때린다.


"점장님!!!정말!!"


숙소로 돌아와 침대로 누워 낮의 연습을 생각하는데 자꾸 얼굴이 빨개지며 다리를 꼬게 된다.


'...집중해야지,집중 꼭 이번에 합격해야....'


집중하여 자세를 다시 취해보니 점장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하다.


얼굴이 붉어진 아이린은 점점 집중을 잃어가고, 그대로 자신의 비부에 손을 가져다 대기 시작한다.

습기가 느껴지는 자신의 비부를 손가락으로 비비며 침대에 낮의 일을 상상하며 가볍게 가버리는 아이린.

물기가 흐르는 자신의 손가락을 꺼내 지켜보곤, 조용히 빨기 시작한다.


'똑똑'

"들어와"


아이린이 갑작스레 찾아왔다. 낮에 피드백은 전부 한것 같은데... 내일 연습의 시간을 조정하려고 하나?


"점장님...자세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홍조를 띈 채 손을 모으고 쳐다보는 아이린을 보니 심장이 뛴다. 새삼스럽지만, 아이린은 미인이다. 세상이 이렇지 않았다면 연예인이었겠지.


"무슨자세? 엎드려 쏴? 서서쏴?"

"음....엎드려 쏴요"

"늘 하던 자세를 바꾸는건 어려운 일이지. 자세 취해봐"


아이린이 내 침대로 가서 엎드린다. 그런데, 자세가 많이 다르다.


"아이린? 다리를 벌리고 땅에 다리를 붙여야지, 그건 요가자세 아니야?"

"이렇게요..?"


아이린이 상체를 땅에 붙인채 엉덩이를 들고 다리를 조금 벌린다. 살랑살랑 거리며 움직이자 치마가 조금씩 나풀거린다.


"아..아이린?"


새하얀 다리에 시선을 빼앗기던 도중, 무언가 반짝거리는 빛이 내 눈에 들어온다.

아이린의 허벅지 안쪽에서 조금씩 물이 나오고 있었다.


"점장님...저..."


아이린이 말을 하는데 살짝 들어올려지는 치마에 살색과 분홍색,반짝거리며 흐르는 물이 반사해내는 빛에 이성을 잃었다.


"아흑! 저..점장님..!"

"아이린...나...이제 못참겠어..."


아이린의 젖은 그곳에 바지를 내리고 역시 흥건히 젖은 내 2번째 뇌를 가져다 댄다.


"흣!, 저..점장님...저도...이젠..더 이상은....오로롱!!!"











오로롱 갈지 마라 게이들아. 금딱총은 그냥 다 갈지마 언제 또 개편되거나 상향먹고 쓸지 모른다 이기